무한대의 소년

무한대의 소년
카를 올스베르크 지음, 장혜경 옮김 / 모스그린 / 2025년 11월

서평] 무한대의 소년/독일소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을 보면서 인간의 감정까지 표현하는 인공지능의 개발은 어쩌면 먼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종종 영화에서도 다루어지는 인공지능의 이야기는 섬뜩함을 넘어 인간세계에 대한 종말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가지게 되기도 한다.

소설 [무한대의 소년]은 독일의 작가 카를 올스베르크의 인공지능을 다룬 SF스릴러 소설이다. 루게릭병으로 죽음을 앞둔 주인공 마누엘을 중심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에 대한 의식을 다룬다.

마누엘의 두뇌를 컴퓨터에 업로드하기로 한 게임업체와 종교적인 접근에 대한 전혀 다른 측면의 의미를 살피게 하는 부분에서는 과학과 종교에 대한 이해의 폭과 삶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과 이후의 영혼, 혹은 윤회에 대한 생각, 그리고 가족의 사랑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다양성에 대한 부분을 철학적인 측면에 까지 고민하게 된다.

죽음을 앞둔 인물, 그리고 주변인들이 생각하는 삶에 대한 본질에 대한 고민들을 보면서 나는 마누엘과 같은 선택을 해야 되는 경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인간의 몸은 유한하지만 정신은 무한하다는 말이 있다. 죽음 이후 컴퓨터 업로드 등을 통해 내 정신이 온전한 상태로 판단하고 분석하고, 인간다운 사고를 할 수 있을까? 컴퓨터에 업로드된 나는 인간인가 컴퓨터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무한대의 소년]은 주인공 마누엘과 누나 율리아의 시선으로 번갈아 가며 전개된다. 그 속에서 인공지능이라는 기계의 발전과정을 미리 보는 것도 신선하다. 여기에 인물들이 고민하는 삶의 관점에 대한 부분도 진지하다. 과학적인 스릴러가 포함되어 있고,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대한 몰입도가 상당하다.

주인공은 자신처럼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과학적 인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길을 선택했을까? 소설을 통해 확인해 보는 걸로. 꽤 진지하게 읽게 되는 소설이다. 청소년, 성인 등 과학과 스릴러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게 되는 소설이다.

<줄거리 일부>

15세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에 걸린 마누엘 은 디펜스의 세계에서는 정상적인 팀플레이어로 활동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인공지능 휠체어 마빈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수명이 다해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느날 부모님이 큰소리로 싸우는 소리를 들은 마누엘은 부모님이 이야기 속에서 익숙한 헤닝 야스퍼스라는 게임업체 창업자의 이름을 듣게 된다. 야스퍼스로부터 마누엘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드 시키는 것에 대한 제안을 마누엘은 받아들이게 된다. 마누엘은 방송등을 통해 자신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드 되는 것에 대한 홍보를 시작하고 각계 각층으로부터 분분한 의견들로 이슈가 되기 시작하는데.

<도서내용 중>

p49. 나는 타협을 시도했다. “영혼이 뭔지는 아무도 몰라요. 헤닝 야스퍼스의 말이 맞을지도 모르죠. 영혼이란 것도 그저 정보에 불과한 것일 수도요. 그것도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p104. 마누엘은 이미 인간으로서는 최초로 마인드 업로드 참여에 동의하였습니다.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초고해상도 프로세스를 사용하여 그의 뇌를 스캔하고 컴퓨터에서 모델을 시뮬레이션할 것입니다. 이 시뮬레이션은 마누엘과 똑같은 생각, 기억, 감정을 가질 것입니다. 바로 마누엘일 겁니다.

p245. 첫 번째는 몇장에 걸친 두꺼운 계약서로 우리 부모님이 마누엘의 두뇌 시뮬레이션과 관련하여 어떤 권리를 갖게 될지 정확히 적혀 있었다. 그런데!! 계약서 본문에서는 소프트웨어라고만 언급되어 있었다.

[100자평] 감성21

감성21 - 어서 와, 중딩 갬성은 처음이지?, 2022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유가중학교 예비작가반 지음, 사공말선 엮음 / 빨강머리앤 / 2022년 2월

중학생들의 감성과 성장을 담아낸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시절을 응원하게 됩니다. 참 잘 풀어낸 소설집입니다.

감성21 어서 와, 중딩 갬성은 처음이지?

감성21 - 어서 와, 중딩 갬성은 처음이지?, 2022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유가중학교 예비작가반 지음, 사공말선 엮음 / 빨강머리앤 / 2022년 2월

서평] 감성21 어서 와, 중딩 갬성은 처음이지?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중학생들이 소설을 썼다고? 요즘 아이들의 표현은 어떨까? 많이 서툰 것은 아닐까? 하는 조금은 염려스러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대구 유가중학교 예비작가반 1학년 7명 학생들이 직접집필하고 국어교사 사공말선님이 엮어낸 [어서와, 중딩갬성은처음이지?]는 중학생들의 감정과 주변의 이야기를 통해 성장해 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도서를 읽어나가면서 책을 읽기전 우려는 어느새 감탄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게 되고, 한편한편 읽어 나가는 과정에 우리 아이들의 실력이 보통의 어른들보다 어른스러울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석혜빈 학생의 이별에 대한 상처와 슬픔을 다룬 [MEMORY], 이채민학생의 꿈을 향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좌절과 불안,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다룬 [나의 세상 Piano], 김보민 학생의 라니가 의상실에서 겪는 성장기를 담은 [라니의 에일린 의상실 입사기], 홍혜원 학생의 정부의 통제에서 자유를 찾아용기를 내는 이야기 [구원자들의 자유는 어디에 있는가], 김서윤 학생의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꿈에서 만난 세계], 이예린 학생의 자유에 대한 철학적 접근의 [가변자유], 은성준 학생의 아토피로 인해 생긴 마음의 상처를 담아낸 [나의 아토피] 등 총 7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각자의 세상에서 스스로 상처를 극복해 가고, 그 과정에서 중학생으로서의 순수함이 엿보인다.

어떤 판타지 적인 세계를 그린 것도 그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으며, 자유를 표현하고 그려낸 부분은 철학적인 면을 담아내고 있다. 어른의 시선에서도 우리 청소년의 감정들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하는 힘이 있다.

[어서와, 중딩갬성은처음이지?]는 중학생 어린 친구들이 쓴 소설이라고 가볍게 읽기 보다는 문장 자체도 깔끔하고, 감정표현에 순수함이 있다. 그래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 좋다. 가볍게, 또는 조금 무겁게 고민하게 되기도 하는 소설들이다. 미래의 유명 작가를 미리 만난 거 같다. 우리 친구들을 응원한다.

<도서내용 중>

p75. 바다는 이제 날 미워하지 않는다. 어쩌면 그동안은 바다 아닌 내가 바다를 미워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제는 아니다. 바다도, 나도 그 모든 일들도 이제는 바다가 따스하게 날 위해준다는 것을 아니까.

p248. 솔직히 애론은 화가 나 있었다. 자신을 십여년이 넘도록 줄기차게 괴롭힌 그는, 나에 대한 사과도 없이 그렇게 한 번에 가 버린것에 분노하고, 서운했으며 행복했다. 사실 이런 감정은 애론 또한 처음으로 느껴본 것이었다. 애정보단 슬픔에 가깝고 슬픔보단 애정에 가까운 미묘한 감정이었다.

p334. 빙빙 돌려서 말하는 건 싫어하니까 바로 말할게. 내가 이루어 줄 수 있는 소원은 끝났어. 목적을 이루었으니 이꿈이 끝난 건 이제 시간문제야.

행동력 시크릿

행동력 시크릿 - 시작하는 순간 인생이 달라지는 비밀
이하율 지음 / 라온북 / 2025년 11월

서평] 행동력 시크릿/시작하는 순간 인생이 달라지는 비밀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현대사회는 변화속도도 빠르고, 그 속에서 적응해나가야 하는 과제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거대하다. 그속에서 성공한 사람들도 많고, 그사람들의 성공스토리를 궁금해 하면서 배우고 싶다는 열망도 있다.

[행동력 시크릿]의 저자 이하율은 누구나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행동력의 시스템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도서를 통해 ‘어떻게 나답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내면을 단단히 하게 하고, 생각을 행동으로 변화시키고, 그 변화가 미래를 바꿔갈 수 있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어떤 계획을 세울 때 "당신은 무엇을 할 때 가장 ‘살아있다’고 느끼는가?“라는 질문이 먼저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이러한 질문을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 어떤 계획을 세우고 뭘 해보겠다고 거창한 밑그림을 그리지만 정작 내가 이걸 정말 좋아하는가에 대한 질문은 해보지 못했다.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살아있다고 느끼는가라는 질문에서 내가 준비단계에서부터 오류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뇌는 익숙한 것을 안전함으로 다른 변화에 대해 위기신호를 보낸다. 그래서 스스로 두려움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여기에서 미세행동이론을 제시한다. 즉 아주사소한 행동을 습관화시키는 것, 이를 통해 두려움이 행동으로의 변화로 이어진다. 행동이 완벽할 필요는 없다. 단지 멈취지 않는 것. 또 우리는 어떤 목표를 세우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미래를 위해 희생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현재의 삶, 우리의 발걸음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야 한다. 아주 사소한 일상에서 감사함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전한다. 우리가 쾌감을 느낄 때 나오는 도파민은 얻는 순간보다 도전하고 있는 상태에서 더큰 만족을 준다.

[행동력 시크릿]에서 성과와 실패에 대한 부분도 놓치면 안된다. 시련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 얻을 수 있는 좋은 점, 이경험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여기서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 내가 집중할 한가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시련이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는 자산이 될 힘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저자는 무엇을 하고 싶다는 질문보다는 왜하고 싶은가, 단순한 버킷리스트가 아니라 왜 그것이 희망이 되었는가? 등등 저자는 삶을 바꾸는 건 정답이 아니라 질문이라고 말한다. 질문이 달라지면 해석이 달라지고, 해석이 달라지면 행동이 달라진다. 그 작은 행동하나가 우리의 인생궤도를 바꾸놓는다,

어쩌면 나 스스로 나 자신에 대한 아주 근본적인 질문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게 한다. 단순히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 나에 대한 관점은 무시한채 단순히 그저 해보고 싶다거나, 다른사람들도 하는데 나도 해보고 싶다거나 하지는 않았나 하는 질문을 하게 된다. 완벽하려고 하기보다는 가볍게 시작하는 것부터, 너무 강박적인 나에게 다 내려놓고 처음부터 질문부터 다시 시작하게 한다. 내가 행복한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 라는 질문부터 다시.

<도서내용 중>

p32. "당신은 무엇을 할 때 가장 ‘살아있다’고 느끼는가?“ 변화는 거창한 계획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이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순간부터, 삶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덕업일치, 그것이야말로 AI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당신만의 경쟁력이다.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는 순간, 당신의 삶은 일터가 아니라 무대가 된다.

p56. 도파민은 ‘얻는 순간’보다 ‘도전하고 있는 상태’에서 더큰 만족을 준다.

p91. '무엇을 하고 싶다‘에서 멈추지 말고, 반드시 “왜 하고 싶은가”를 적어라.

p177.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발걸음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야 한다. 삶의 끝에서 보면, 오늘이야말로 가장 젊은 날이다. ‘지나간’과거에 붙잡히지 말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라. 오직 지금 이순간에 온전히 존재할 때, 그 마음이 곧, 나다운 미래를 만들어 낸다.

후니의 쉽게 쓴 직장생활 생존기

후니의 쉽게 쓴 직장생활 생존기
진강훈 지음 / 성안당 / 2025년 11월

서평] 후니의 쉽게 쓴 직장생활 생존기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꽤 오랜시간 직장생활을 해오고 있으면서 어떤 선배가 되어야 하는가, 어떤 상사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정답은 정해져 있지만 그 정답을 찾아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후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컴퓨터 네트워크 전문가로 부침이 잦고 늘 빠르게 변화하는 IT업계에서 오랜 직장생활을 이어온 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공감할 만한 직장생활매뉴얼을 틈틈이 기록해온 것을 [후니의 쉽게 쓴 직장생활 생존기]에 담아 직장생활에 대해서 입사부터 퇴직까지 이어지는 과정속에 담겨있는 순간순간들을 지혜롭게 자신의 커리어로 만들어 가는 방법을 안내한다.

직장생활을 잘 하는 것에 대한 정답은 없다는 생각을 한다. 입사하면서 이리저리 치이고, 모르는 것 투성이로 실수도 하고, 고민스러운 수많은 순간들이 두려움인 시간을 만나게 된다. 이럴 때 선배로서의 입장에서 후배가 잘 적응하고 성장해 갈 수 있는 도우미로서의 역할은 후배와 선배라는 관계를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어 가는 시간을 준다. 신입사원의 의욕넘치는 치기와 실패를 만나게 되는 과정에서 선배, 혹은 상사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자는 [후니의 쉽게 쓴 직장생활 생존기]에서 직장생활에서 업무를 처나가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내가 하는 업무의 양중 20정도는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하며, 이것이 나 나자신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여하다고 말한다. 간혹 내가 맡은 업무를 잘 해내는 것을 100으로 생각하던 나에게 나에 대한 또다른 성장에 대한 방향을 안내해주는 것 같다.

또 직장생활하면서 내마음을 보여도 된다고 했던 이에게 상처를 받게 되는 일화는 현재의 내 후배들에게 꼭 해주는 말중 하나여서 와닿는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속내를 다 열어보이지 마라, 내가 한말이 어떤 경우 내 뒤통수를 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이말은 직장생활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통용되는 말이다. 적당한 거리두기와 말하기에 대한 중요성이다.

선배, 상사가 되고 나서 매번 느끼는 것이기도 하고,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부분은 일관성있는 태도. 저자의 이야기처럼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식의 태도는 비단 후배의 입장이 아니더라도 꽤 불쾌하다. 어쩌면 그런 상사와는 안만나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들어 생각하게 되는 것 은 직장생활은 직장생활대로, 나는 나 대로 두가지 길을 가야 된다는 것이다. 직장생활만 열심히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나스스로 만들어 가는 또다른 길이 내 다른 성장을 찾아가게 되는 길일 수도 있다.

[후니의 쉽게 쓴 직장생활 생존기]는 나의 첫직장을 시작으로 퇴직하는 과정에서 직장생활이라는 전장속에서 나 스스로의 입장과 위치,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후니의 쉽게 쓴 직장생활 생존기]는 직장이라는 것은 나에게 분명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이 함께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로운 직장생활인지에 대한 선배로서의 조언들이 한가득하다.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사원, 어느정도 무르익은 직장생활의 중간을 건너고 있는 사람, 혹은 퇴직이라는 결과앞에서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직장이라는 무대를 슬기롭게 펼칠 수 있는 지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직장생활에 대한 꽤 디테일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는 직장생활을 잘하고 있나? 나름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반면 나에게 얼마나 투자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도서내용 중>

p57. 내가 하는 업무의 양이 100이라고 한다면, 이중 20 정도는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합니다. 단순히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만 내 모든 역량을 쏟는다면 나는 더 이상 발전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p135. 직장생활에서 잊지 말아야 할 한가지는 누구에게도 내마음을 다 열어보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친한 직장동료라고 하더라고, 내가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배나 상사라고 하더라고 절대로 여러분의 모든 감정과 속내를 드러내지는 않아야 합니다. 직장이라는 곳은 친목 단체가 아닙니다. 저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곳이고 그 목적에 따라 언제든 서로의 관계가 달라질 수 있는 곳입니다. 누군가를 깊이 신뢰해서 했던 한마디가 나중에 어떤 결과로 나에게 돌아올지 모릅니다. 특히 본인이 상사와 친해졌다고 생각해서 충심으로라도 직언을 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p188. 결국 이 후배들의 생각이 여러분에 대한 평판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후배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분에 대흔 평가 역시 결국은 여러분에 대한 비공식적 평판이 되어 쌓여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p279. 상사가 되고 나서 조심해야 할 것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일관성 있게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 경우 저런경우가 있고 또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라는 영화제목처럼 경우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이란게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