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 -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비공식 해리포터 가이드북
머글넷 지음, 공민희 옮김 / 폴더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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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해리포터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언젠가 해리포터 시리즈를 정주행하겠다고 생각하는데 쉽지 않다.가끔 방송에서 해리포터 이야기를 만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머물러 있곤 한다. 영화를 보면서 궁금해지는 부분이나, 조금 더 알고 싶은 부분들을 만나게 되면 궁금하다 궁금해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눈에 딱 뜨인 [해리포터 마법학교 대백과]. 이건 봐야해 하면서 행복해 하는 나.

 

[해리포터 마법학교 대백과]1999년부터 마법세계의 가장 많은 자료를 수록하고 있으며, 세계최고의 해리포터 웹사이트 머글넷에서 집필한 도서로 해리포터와 관련된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대해 설립부터 운영하는 과정과 공간, 그리고 그안에서 함께하는 인물들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꽤나 꼼꼼하게 정리해준 역사서다.

 

호그와트의 설립에 관한 내용에서는 순혈주의 혈통이나 자신들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들에서 변화와 인정에 대한 그린핀도르의 설립이 주는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그린핀도르에 모인 학생들의 모습에서 그 본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이 부부은 현대 사회의 모습이 대비된다.

 

해리포터와 친구들이 지내야 하는 호그와트 학교 도서관과 운동장, 혹은 식당이나 화장실, 그리고 제한된 공간에 숨어있는 비밀공간으로 이어지는 공간들을 찾아가고, 그 과정에서 해리포터와 친구들이 겪게 되는 다양한 사건들은 공간이 주는 이미지에 더해 흥미롭게 다가온다.

 

마법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고급마법약 제조법이나 고급 룬문자, 어둠의 힘에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안내서, 괴물들에 관한 이야기, 마법 주문에 관한 표준 교과서 등등 교과서 내용이 호기심 가득하다.

 

이밖에 지켜야할 교칙, 학교에서 진행하는 퀴디치게임, 다양한 모임이나 행사가 있다. 무엇보다 해리포터 시리즈에등장하는 덤블도어 교수를 중심으로 이전 교장들에서부터 교수진, 교직원과 유령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해리포터와 함께 진행되는 이야기들을 이해하는데 한층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접하면서 인물위주로 봐왔던 것들에서 [해리포터 마법학교 대백과]를 통해 조금 더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아챌 수 있게 된다. 도서를 읽어 가면서 마법학교 설립하는 과정과 공간들에 담긴 의미를 알아가면서 우리 현실에 던지는 메시지 역시 찾아가게 되는 기회를 잡게 된다.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해리포터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먼저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화를 보는 듯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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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김을호 엮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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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를 민담이라고 한다. 민담은 주로 흥미로운 사건을 주제로 하고 권선징악적인 결말로 이어진다. 우리가 옛이야기라고 알고 있는 대부분도 그런 흐름이 주를 이룬다. 현대에 와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나 역시도 우리고유의 것, 지극히 한국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어떤 변화보다는 그대로의 것을 보여주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동안 동화라는 이름으로 다른나라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 많았다. 우리의 민담은 어떤 것들이 있나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은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독서경영전략학과 김을호 교수가 우리나라 정서를 반영하고 있는 민담을 모아 놓은 책으로 길지 않고 짤막하고 재미있다. 도서는 3개의 마당으로 구성되어있다. 가족에 대한 의미나 삶의 가치관, 충절이나 선택에 대한 지혜, 선한 행동이 가져오는 행운등에 대한 이야를 담았다.

 

부모와 자식사이의 혈연의 관계와 기른 자식 사이에서 비춰지는 이야기는 오늘날 가족이라는 개념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한다.

 

남편을 잃은 며느리를 바라보는 시부모의 모습이나 어사 박문수의 이야기에서는 가족안에서 개인의 행복을 지지해주고 싶은 배려의 태도와 백성의 고충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배우게 된다.

 

작은 선행과 끈기있는 삶의 자세가 나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민담은 우리 선조들의 경험과 그 경험에서 얻어지는 교훈은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유산으로 이어진다. 민담이라는 것이 어쩌면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읽는 사람마다 느낌은 다를 수 있다. 단순히 옛날이야기라고 흘려 보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야기마다에 담겨있는 교훈들은 시대를 넘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삶에 대한 방향성을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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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익스프레스 - 한 권으로 빠르게 끝내는
김영석(써에이스쇼) 지음, 김봉중 감수 / 빅피시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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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 권으로 빠르게 끝내는 세계사 익스프레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세계사에 큰 변환을 가져온 시점은 어떤 사건을 통해서 일까, 그 사건들이 발생한 이유나 과정, 결과등은 또 어떤 역사로 이어지게 되는가에 대한 흥미로움. 그러나 세계는 넓고 변화는 많다. 그 속에서 우리의 역사는 또 어떻게 흘러가게 되는가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한다.

 

[한 권으로 빠르게 끝내는 세계사 익스프레스]는 역사 스토리텔러 김영석님이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장면 그리고 오늘날 주요 국가의 역사를 쉽게 설명해 준다. 여기에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한 전남대학교 사학과 김봉중 명예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한 권으로 빠르게 끝내는 세계사 익스프레스]에는 part 1. 고대 4대문명의 탄생부터 예수의 죽음까지, 중세 로마제국의 멸망부터 백년전쟁까지, 근세와 근대 르네상스부터 제 1차 세계대전 발발까지, 현대 혁명의 시대를 지나 냉전 체제로 나누어져 있다. part 2 결정적 지역으로 깊게 읽기에서는 세계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문명에서부터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관계등 세계 정세에 영향을 끼치는 몇몇 나라에 대해 좀더 깊이 있는 해설을 해준다.

 

역사적인 사실이 허구일 수도 있도 진실일 수도 있는 것들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다. 영화에서 많이 봤던 트로이 목마 사건이 허구의역사였으나 유적이 발굴됨으로써 사실로 밝혀지고, 우리의 역사책에 나오는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 역시 기상천외한 내용으로 인해 허구라는 주장이 있지만 책의 상당 부분 사실임이 입증되었다는 것.

 

고대부터 현대까지 결정적 사건들을 시대별 주요사건 연표를 통해 한번 더 정리해 준다. 각 시대별 도판과 지도 등은 그 시대의 사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각 사건과 연결되는 좀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서 하단에 더 깊게 읽기 페이지를 더해주어 역사적인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준다.

 

몇몇 국가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현재 세계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한 권으로 빠르게 끝내는 세계사 익스프레스]를 통해 다시 알게되는 전쟁이라는 것이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이념이나 종교, 각자의 신념이나 가치를 위해 시작되는 것이라는 명분을 세우지만 어쩌면 일부 정치지도자들의 욕심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역사라는 것이 어떤 사건 하나에 머물지 않는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과정속에, 그 결과와 연결되는 다양한 사건으로 확장된다. 그러한 확장들이 세계사에 또다른 전환점을 가져오게 된다. 역사에는 미래가 담겨있다. 세계사의 흐름을 알고, 현재를 바라보고, 거기에서 우리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지금의 우리가 만들어 가는 역사는 다음 세대에게 긍정적인 측면의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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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공허한가 - 문제는 나인가, 세상인가 현실의 벽 앞에서 우리가 묻지 않는 것들
멍칭옌 지음, 하은지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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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는 왜 공허한가/문제는 나인가, 세상인가 현실의 벽 앞에서 우리가 묻지 않는 것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공허하다는 것은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있다는 말을 의미한다. 우리는 종종 공허하다는 이야기를 종종하면서, 각자가 생각하는 삶의 의미에 대해 깊게 고민을 하기도 한다.

 

멍칭옌 중국 정법대학 교수의 [우리는 왜 공허한가]는 시대의 변화속에서 현대인들이 느끼는 공허함에 대한 원인을 살펴보고, 사회의 흐름에 현명하게 흘러가게 하는 방법을 사회학적인 접근을 통해 고민하게 한다.

 

전통사회에서는 삶의 의미를 나자신을 제외한 다른 곳, 종교나 정치, 가정이나 윤리적인 도덕등 외부의 가치영역에 두었다. 현대사회에서는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사회적인 부분에서 오는 정보들로 인해 가치기준이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되었다. [우리는 왜 공허한가]에서 저자는 내가 무기력한 이유는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현대사회의 문제로 대두되는 외모에 대한 강박과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들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관점, 게임중독으로 인한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현대인의 문제 등 사회적인 부분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또 진정한 대화가 사라졌다. 객관적인 사실이 아닌 단편적인 정보를 통해 타인을 평가하고 판단한다. 디지털 측면에서의 노출로 인해 내 개인적인 취향이나 감정들을 소위 알고리즘이 대변한다. 이것이 과연 진정한 나를 표현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할 부분이다. 다른 사람들의 보여지는 것에 대한 동경이 공허한 감정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사회적인 측면에서 마주하게 되는 공허함이라는 감정을 스스로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라고 한다. 비관적이거나 슬픈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도서는 1장 추상의 시대,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에서 현대인의 공허,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이유, 디지털 공간에서 대두되는 문제를 다룬다. 2장 현대인의 공허, 그 너머에서는 외모, 훌쩍 떠나고 싶은 이유, 집이 주는 의미, 교육산업 등을 이야기 한다. 3장 존재의 가벼움 관계의 무거움에서 인간의 욕망, 고령화 사회에 대두되는 문제점, 우울증 등 개인 적인 측면의 문제를 살핀다.

 

[우리는 왜 공허한가]는 중국작가의 작품이어 중국 관련 내용으로 진행되지만 현재의 우리의 사회적인 모습과 많이 비슷하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간다. 저자는 삶의 의미나 현대인들이 느끼는 공허함에 대해 모범답안은 없다고 말한다. 각자가 느끼는 삶의 의미나 공허함에 대한 답은 각자가 찾아야 한다. 정답은 없다. 각자가 자신이 생각하는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할 시간이다.

 

<도서내용 중>

 

p37. 어쩌면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는 삶의 의미는 어디에서 오는가?’오 같은 것이 아나라 삶의의미는 대체 어디에 있는가?’,‘삶은 정말 의미를 지녀야 하는가?’와 같은 한결 더 날 것의 문제가 아닐 까?

 

p103. 현대인이 망각하는 중요한 한 가지는 온라인에서 눈으로 목격한 진실 역시 실제로는 부호화된 사실의 한 파편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같은 행위라고 해도 카메라 렌즈의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p146.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에 대한 모범 답안은 없다. 누군가는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고 하고, 또 누군가는 처자식이 삶의 이유이자 의미라고 말한다. 사업적으로 성공하는 것이 삶의 의미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그저 좋은 사람으로 사는게 인생의 목표인 사람도 있다. 이렇듯 현대 사회가 현대인에게 정해진 모범 답안이 없는 열린문제를 제출하다 보니 사람들은 더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맨다.

 

p200.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이 구매에 포커스를 맞춘다. 다시 말하면 구매라는 행위 자체를 통해 일종의 자기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로써 소비 자체가 일종의 습관과 본능으로 변해버렸기 때문에 뭘 샀는지, 그 물건이 쓸모가 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p223. 결국 세대 차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각 연령층이 처한 시공간에서 형성된 몸과 마음의 상태가 상대방의 세계에서는 온전히 재현되지 못하는 일종의 세대간 불일치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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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도로 말하기 - 사람을 이끄는 언어의 기술
박영석 지음 / 프로방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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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36.5도로 말하기/사람을 이끄는 언어의 기술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36.5. 사람의 정상적인 체온을 나타내는 온도다. [36.5도로 말하기] 제목을 바라보면서 따뜻함을 가득 담은 말하기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방송기자와 앵커로 활동한 박영석 작가의 [36.5도로 말하기]는 말에 담긴 힘. 그리고 그 힘으로 사람을 이끄는 언어의 기술을 도서에 담아냈다. 우리는 매일 말을 한다. 하루라도 말을 하지 않은 날이 없다. 그러나 내가 하는 말이 어떤 형태로 상대에게 다가가고, 어떤 결과로 나타나게 될것인가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지 않는다. 말을 하는사람에 따라, 어떤 말을 하는 가에 따라 그 상대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 말이 많은 사람과 말수가 적은 사람에 대해서도 평가는 달라진다. 시대가 변하면서 말을 덜 하게 되는 때가 있다. 말이 고프다는 말을 나는 이해한다. 누군가에게 실컷 수다라고 떨고 싶을 때가 있다. 여기에 말보다는 문자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보니 문자로 상대의 안부를 묻는 상황을 읽어 가며 공감하게된다. 저자는 [36.5도로 말하기]에서 말은 나의 생각을 나타내고, 내가 하는 말들은 내 마음을 표현하는 모양이라고 말한다. 즉 내가 하는 말들로 나를 판단할 수 있고, 나아가 나의 감춰진 실체까지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말도 달라져야 한다.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역시 생각도 변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설득하는 과정에서도 말은 중요한 작용을 한다. 그러나 설득에 있어 7을 듣고 3을 말하라는 7:3의 법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경청은 말하는 것보다 더 큰 영향력이 있다는 얘기다.

 

[36.5도로 말하기]에서는 말이 많은 것을 경계한다. 말이 많다는 것은 경험이 부족하고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도서에서는 말하기에 대한 원칙과 말하기 비결을 풀어놓는다. 말을 할 때 숨기는 것보다는 솔직함을 가지고 품격있는 말을 해야 하는 것과, 때와 장소에 따라 맞는 적절한 말하는 것과 잘 말하는 방법에 대해 편안함으로 풀어 이야기해 준다. 말이 가진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 내가 상대에게 하는 말이든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든 뜻을 분명히 하고 말끝을 또렷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서에서는 호감도를 결정할 때 상대의 이야기 보다 그의 음성이나 모습을 훨씬더 중요시 한다는 메라비언 법칙이나, 자신의 목소리에 대한 분석등 말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말에도 온도와 색깔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서 내가 하는 말은 몇도일까? 어떤 색깔의 형태로 표현될까 조금 차가운 말을 하는 건 아닌가, 조금은 날카로운 형태를 띠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도서내용 중>

 

p16. 말은 생각의 모습이고 마음의 모양이다. 말은 또한 생각과 마음이 소리로 나타난 것이어서, 말을 나눠보면 그 사람을 구체적으로 읽을 수 있게 된다. 아무리 속을 감추고 겉모습을 꾸며도 말은 결국 실체를 말해준다.

 

p74. 결국 말이 달라지고 새로워지려면 생각이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 뒤처지지 않고 올라타야 한다. 제자리에 머물러도 뒤처지는 것이며, 뒤처지면 바로 왕따가 되거나 고사하고 만다.

 

p90. 결국 문자는 문자로서의 모습일 때 빛이 나고, 말은 말하는 자리에서 말할 때 완벽하다.

 

p174. 따라서 말은 짧든 길든 뜻이 분명해야 하고,말끝이 또렷해야 한다. 끝을 분명하게 해야 힘이 있고 신뢰감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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