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르지 않는 삶 - 길 위의 고백
이원승 지음 / 밥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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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머무르지 않는 삶/길 위의 고백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어느날 홈쇼핑에서 피자를 소개하는 오래전 개그맨으로 기억되던 사람을 만났다. 방송에서 어느순간 사라져 다시보니 반갑기도 하고 어떻게 살고 있나 궁금하기도 하여 홈쇼핑 방송을 한참봤다.

 

[머무르지 않는 삶]의 저자 이원승은 개그맨 출신 연극배우, 대학로에서 나폴리 피자집 디마떼오를 3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된다. 스스로를 몽키호테라고 칭하는 조금은 엉뚱하고 재미난 일을 벌이는 것이 진짜 본업이라고 말한다. 그를 보면 뭔지 엉뚱하지만 낯설지 않지만 그렇다고 친근함도 없다. 그럼에도 그를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고 그의 이야기를 듣게 되니 한사람의 인생에 다양한 피자토핑처럼 수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음도 발견하게 된다.

 

[머무르지 않는 삶]에 담긴 시들은 어렵지 않은데 사람 참 진지하게 만든다. 가벼운데 그 안에서 시인이 마음에 담은 이야기들은 참 진지하다. 주변에서 만나게 되는 계절, 사람, 사물들 그리고 마음에 작은 파문을 일으키는 소소한 일상들, 그러한 시간 들 속에서 시인은 나에게 내 주변의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삶이라는 것이 순탄만 하지도 않지만 고단만 하지도 않다. 그 삶에서 마주하게 되는 오늘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멈춤보다는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간다. 누가 등떠밀지 않아도 우리는 그렇게 나아간다.

 

웃는 모습이 참 편안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이원승 작가의 삶속에서 나의 감정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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