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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꽃을 피운 소녀 의병 ㅣ 책담 청소년 문학
변택주 지음, 김옥재 그림 / 책담 / 2023년 4월
평점 :
서평] 한글꽃을 피운 소녀의병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한글꽃을 피운 소녀의병은 사실 1순의 선택도서는 아니었다.
우리나라 역사에 관련된 한솔수복 온라인 이벤트로 올려주신 책중 하나.
내 개인적으로는 조선의 노예 소녀 단이라는 책이 영화화 하는데 더 많이 이야기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기에 이벤트 당첨 소식을 접하면서 혹시나 했는데.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한글꽃을 피운 소녀의병]역시 대상에 올라간 책이기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상당히 궁금하다.
변택주 작가의 이야기에 김옥재 작가의 그림을 통해 만들어 진 [한글꽃을 피운 소녀의병]은 우리한글이 배척되고 하찮게 여겨지던 시대, 임진왜란 당시 임금과 백성이 서로 소통하는 매개로 중요하게 작용을 하게 되는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쓰여졌다.
1592년 임진왜란, 일본군이 우리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이때 등장하는 의병. 백정과 광대, 늘 천대받는 사람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의병에 마음을 담는다. 이때 당찬 소녀 겨리가 함께하는데.
주인공 겨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대상황들과 이들이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열망하나로 한글을 통해 방을 붙이고 구전가요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전하는 과정들은 스릴을 넘어 마음을 함께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여성이라는, 어쩌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아무일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여자, 그것도 소녀들이 마음에서 일어나는 불꽃을 환하게 밝히는 이야기. 나라를 구하겠다는 그 마음과 그 과정에서 우리의 한글이 우리 민족에게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전쟁의 처참함 속에서 우리의 역사와 함께하는 의병과, 그밖에 이름없는 사람들의 마음, 그리고 지금 우리가 쓰는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짚어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한글꽃을 피운 소녀의병]! 이책도 영화화 해도 너무 좋을 거 같다. 우리역사속 단이를 보면서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속에서 백성을 모으게 하는 힘을 담을 작은 소녀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지금을 사는 우리 역시 역사를 통해 지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늘에서 내는 빛을 보면서 감사함을 담아 본다.
<도서내용 중>
p82. 한글이어 우리 같은 아이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다.

p145. 일본 사람이 알지 못하는 우리말과 우리글로 의병을 모으고 밀서도 주고 받을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좋은 무기예요. 그러니 임금님이 이르는 말씀을 비롯해 의병을 모은다는 방도 한글로 써서 붙이면‘ 나라님이 우리를 가깝게 여기시는 구나’하면서 백성들이 기꺼이 나설 거예요.
p173. 셀 수 없이 많은 저 별빛은, 제구실을 마치고 죽은 이들이 하늘에 올라가 내는 빛이래. 하늘엔...같은 별이 하나도 없어. 저마다 빛깔을 내며 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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