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미술산책 2 - 미술의 부활과 끝없는 탐색 쉬엄쉬엄 미술산책 2
고지수 지음 / 휴앤스토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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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쉬엄쉬엄 미술산책 2/미술의 부활과 끝없는 탐색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컨디션이 조금 다운된 듯 하고, 기분도 바닥이고. 이럴 때 가만히 누워있기보다는 가볍게 툭툭 털 듯 일어나 [쉬엄쉬엄 미술산책 2]를 펼친다.

 

[쉬엄쉬엄 미술산책 1]에서는 고대벽화에서 발견한 미술작품과 이집트문명과 메소포타미아문명, 에게문명, 그리스와 로마시대, 그리고 기독교 미술과 대성당의 시대에서 보여지는 미술작품들을 감상했다.

 

[쉬엄쉬엄 미술산책 2]는 르네상스 시대인 13세기 후반부터 르네상스의 절정기인 친퀘첸토 거장의 시대, 규범의 파괴시대인 매너리즘, 종교개혁이 부른 미술의 변화의 시대, 사치와 향락의 절정에 취한 유럽, 계몽사상과 영국미술의 황금기, 프랑스 혁명, 산업혁명, 빛의 화가들이 알려주는 인상주의에 대한 사실들, 현대미술의 시작을 알리는 후기 인상주의, 20세기 다양성의 시대인 현대미술에 대해 다룬다.

 

2권에서 다루어지는 미술사들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많이 등장하기에 1권 보다 훨씬 흥미롭다.

시스티나 성당 구약성경 창세기 편을 묘사한 것을 발견하는 천장화는 그 의미를 찾아가는 것과 함께 전율케 하는 세계가 담겨있다.

 

시대를 반영하는 그림들 중에는 어둡고 아름다움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림들도 있다. 아래 그림에는 십자가에 매달린 구세주의 고통을 생생하게 전하는 것에만 목적을 두고 있다. 하지만 그림은 신도들이 그림에서 성경의 말씀을 체험하고 믿음을 굳게 다지기를 바라는 기원이 담겨있다.

 

현대로 접어들면서 미술사는 혁명이라는 과도기를 담은 작품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19세기에 들어서면서 등장하는 인상주의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표현한다. 그러나 인상주의는 입체감과 세밀하며 고유한 색채를 사용한 묘사가 우리눈에 비치는 사물의 모습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진다. 이 시대에 목판화와 사진술이 등장함으로 미술사에 변화를 가져온다. 예술가들이 카페에서 만나는 하루가 낭만적이지만은 않지만 예술가들을 통해 우리는 어쩐지 낭만을 찾는다.

 

현대 다양한 예술가들의 탄생과 작품들의 변화에 약간 호의적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사물을 다르게 표현하는 것도 인정하고, 조금은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색감과 그림체에 대한 평가도 그렇다. 난해하거나 어떤 그림일까 하는 고민을 하게 하는 그림들에도 다양한 의미를 부여한다. 어쩌면 다양성에 대한 사람들의 보는 눈을 갖게된 시대이기 때문이란 생각을 해본다.

 

[쉬엄쉬엄 미술산책 1]에 이어 [쉬엄쉬엄 미술산책 2]에서 만나는 그림과 그림에 대한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 사실, 화가들의 이야기는 꽤 매력적이다. 미술작품과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에 대해 매번 진지하게 고민하는 나에게 도움이 된다.

 

인간만이 미술을 한다고 했다. 그러나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승을 할만큼 실력이 대단하다. 인간은 말한다. AI가 그린 작품은 인간적인 미가 없다고. 인간적인 의미를 담고, 시대를 표현해야 했던 화가들과 예술작가들. 그들이 말하고자 하던 이야기들을 귀길울여 듣는 것. 그것이 시대를 읽고, 작품을 바라보는 인간적인 의미 찾게 된다.

 

왠지 각 그림에 대해 진지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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