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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힘 - 진짜 메시지는 외모가 아니라 목소리에서 나온다
무라마츠 유미코 지음, 고정아 옮김 / 나비의활주로 / 2025년 8월
평점 :
서평] 목소리의 힘/진짜 메시지는 외모가 아니라 목소리에서 나온다
<본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 그 목소리만으로도 그 상대와의 대화는 즐겁고, 또 어떤 경우에는 그 사람이 하는 말에 혹해 속된 말로 훅 넘어가게 된다. 내 목소리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2014년 일반 사단법인 감동보이스협회를 설립, 대표이사이며 ‘보이스 크리에이터’이자 ‘화법 컨설턴트’, 전문 건강 심리사인 무라마츠 유미코는 [목소리의 힘]을 통해 사람들마다 각자가 가진 목소리에 숨겨진 힘을 발현시키는 방법을 통해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고, 나아가 다른사람들과 좀더 발전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저자는 [목소리의 힘]에서 호감과 비호감은 외모가 아니라 목소리에서 시작되며, 목소리는 호흡과 자신감을 통해 변화될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저자가 지적해 주는 말이 너무 빠른 사람편이 딱 나를 두고 짚어주는 부분이다. 하고 싶은 말을 많고, 다른 사람이 끼어들까봐 조바심을 내고, 그러다 보니 상대방이 조금 천천히 이야기 해 달라고 하는 지경에 다다른다. 그나마 다행인건 발음이 비교적 정확하다 보니 어렵지 않게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저자는 호흡과 끊어 읽기를 통해 천천히,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한다.
너무 빠르거나 너무 작은 목소리, 자신감이 없는 목소리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저자가 말하는 감동보이스는 자신이 가진 있는 그대로의 목소리로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며 비하하지 않는 것으로 진정한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목소리에는 그 사람의 몸과 마음의 상태가 그대로 담겨있다. 진심이 담기지 않은 목소리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신뢰를 잃게 된다는 것이다. 발표를 해야 하는 경우나, 면접등 중요한 경우에는 이 부분이 더욱 크게 작용한다.
[목소리의 힘]에서는 목소리를 어떻게 내고, 어떻게 발음하고, 어떤 식으로 몸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호흡법과 발성 훈련방법, 억양과 속도조절을 통해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듣기 좋은 공명을 내는 목소리를 내는 방법 등 구체적인 예를 통해 감동보이스를 내는 방법을 안내한다. 감동보이스는 남의 시선을 끌게 되고, 덜긴장하며, 오랜시간 말을 해도 목이 쉬지 않는다. 무엇보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자기중심적 사고로 자기표현을 자연스럽게 할수 있게 된다. 발성훈련의 3단계(근육을 이완시키기, 자세가다듬기, 호흡을 가다듬고 발성하기)는 중요한 순간에 특히 중요하게 작용될 것같다.
어떤 목소리로 어떤 소리를 내는가가 그 사람을 표현한다. 좋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동보이스를 만들기 위한 저자의 안내는 우리가 평소 말하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점검하고, 나만의 목소리를 통해 좀더 긍정적인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도서내용 중>
p66. 감동보이스, 즉 자신의 고유한 목소리로 말한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목소리에 담아 표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며 비하하지 않는 것이지요. 또한 꾸미지 않은 본연의 모습과 공격적이지 않은 태도로 타인과 소통하며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p87. 감동보이스를 습득하기 위한 기본단계에 해당하는 ‘발성훈련은’ 다음 3단계로 이루어집니다. 근육을 이완시키기, 자세가다듬기, 호흡을 가다듬고 발성하기

p115. 알아듣기 쉬운 속도라는게 있습니다. 1분에 350자 정도 라고 하는데요, 아나운서가 뉴스를 진행할 때의 속도가 대체로 이정도입니다. 이보다 더 빠르면 알아듣기 힘들어 듣는 사람을 초조하고 불안하게 만들 뿐 아니라 설득력도 잘 생기지 않습니다.

p176.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듣는 사람 역시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더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