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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세계 설명서 - 죽음 그 이후
남우현 지음 / 지식나무 / 2025년 4월
평점 :
서평] 죽음 그 이후 사후세계 설명서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살면서 죽으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정말 이승과 저승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으며, 영혼이라는 존재는 우리가 영화에서 봐왔듯, 길을 걸어 심판으로 나아가게 될까? 그리고 심판 후 다시 환생을 하거나 다른 조건의 어떤 길을 가야 하는 것이 진실일까? 하는 죽음과 연관된 수많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도 한다.
종교철학박사이며, 최면과 심리분야에 몰입하다 죽음이후의 세계를 탐구하게 된 저자 남우현의 죽음 그 이후 [사후세계 설명서]가 개정2판으로 다가왔다. 도서에서는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는 죽음과 그 이후의 삶, 그리고 환생이라는 과정속에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우리가 어떤 사고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을 하게 만들어 준다.
죽음이후는 과학적으로 명쾌하게 밝혀진 건 아니다. 다만 그럴 거야, 그렇대 하면서 궁금해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죽음이후의 시간을 실제 경험하고 왔다는 경험담을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으로 사후세계에 대한 미스터리를 신비로운 눈길로 바라보게 된다. 도서에서는 이러한 사후세계에 대한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 그들이 분석하고 확인한 바를 설명해 가는 과정이 꽤 흥미롭다.
[사후세계 설명서]에서는 양자물리학과 다차원 우주의 이해를 통해 사후세계와 차원계라는 개념을 설명한다. 영혼이라는 것은 생을 마감하고 사후세계에서 현생의 삶을 정리하고 쉬어야 하는 연옥이라는 상황을 마주한다. 여기에서 자신의 전생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모든 삶을 보게 된다. 회복과 구원의 시간들 그리고 윤회, 고차원의 세계로 인간의 영혼은 진화를 거듭한다. 영혼 진화는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이며, 현재의 삶이 불리한 환경에 처해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영혼 진화의 수준이 낮다고 할수 없다, 저자는 영혼 진화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쉬운 환경보다는 더 의미 있거나 더 어렵고 고통스러운 환경과 조건을 선택한다고 말한다. 어떤 삶을 선택하느냐 역시 자신 스스로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또한 현재 삶은 빚을 갚는 과정이라는 표현을 한다. 현재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란 영혼의 진화의 방향이 다를 수 있다. 우리가 태어난 이유 역시 스스로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운명의 사원에서 우리가 깨우쳐야할 것들을 위해 우리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는 것이다.
[사후세계 설명서]는 죽음과 그 이후 세계의 설명을 통해 우리가 현재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생각할 시간을 준다. 미스터리한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접근했으나 조금 어렵다. 죽음이 실제하든 아니든 나는 현재 나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죽음이라는 과정을 마주했을 때 나름 잘 살아냈다고 스스로 토닥여 주면 성공한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도서는 죽음이후의 세계에 대해 꽤 진지하다. 연구자들의 연구로 사후세계가 실재 존재한다는 것. 그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사람에게 도서를 추천한다.
<도서내용 중>
p63. 아테쉴리스에 의하면 사람이 투사하는 모든 느낌이나 생각을 염체라고 하는데 염체는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취할 수 있는 생각 에너지체다. 그래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염체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사람은 사념이나 감정을 통해서 진동하기에 그가 진동(사고)하는 방식이 그 사람이 만들어내는 염체의 형태와 질을 결정한다. 염체의 모양은 그 종류에 따라 다른데, 욕망의 염체의 경우 갖고자 하는 집이나 자동차 같은 모양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p89. 당신의 심령체는 거친 물질계를 경험하는 동안 고통과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치유는 모든 영혼이 사후세계에 와서 거쳐야만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사후세계에서 경험할 치유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며 지상계에서 겪은 모든 부정적인 것을 벗어놓게 만든다.

p109. 자의식을 지닌 영혼은 단지 가능성만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현재의 나는 행위의 자유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은 단지 로봇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신의 빚을 어떻게 갚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p153. 영혼의 목적은 진화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나는 고통과 두려움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해도 나의 본질인 영혼은 진화를 위해 고통을 경험하는 결정을 하는 것이다. 바로 이 결정에 대해 아테쉴리스는 우리 미래의 생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현재의 나가 아닌 영원한 자아(영혼)라고 말하면서 영원한 자아는 현재의 나를 보듬어 안고 ‘얘야, 고통스럽지 않니? 하지만 나도 어쩔 수 없구나. 너는 네 자신을 위해서 고통을 느껴야만 한단다. 라고 말한다네’하고 설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