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으로 소통하라 - 높은 자존감, 건강한 의사소통의 비결
김남원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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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자존감으로 소통하라 /높은 자존감, 건강한 의사소통의 비결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어느날 지인이 자신은 자존심은 없다. 그러나 자존감은 높다라고 말한다. 자존심과 자존감이란 전혀 다른 용어다 다른사람이 보는 내 자신에 대한 관점을 자존심이라고 본다. 자존감은 나를 생각하는 나 스스로의 관점이다. 사람은 자존감이 높아야 한다. 그러나 때때로 자존심으로 무장한 채 나를 포장하려고 하는 경우도 생기고, 스스로 자존감을 무시하는 경향도 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건강한 의사소통을 하고자 하는 바램이 크기에 도서 [자존감으로 소통하라]는 그래서 더 관심을 일으킨다.

 

상담심리학 박사이자 언론인, 강사로 활동하는 김남원 작가의 [자존감으로 소통하라]는 자존감이 무엇인지, 자존감이 스스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의사소통하는 부분에 어떻게 작용하는 지에 대한 비밀을 이야기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 보다 타인의 시선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고, 이로 인해 나를 보여주는 것보다는 포장을 하게 된다. 즉 자신에 대해 허풍이나 과장된 언어를 사용하게 된다. 여기에 타인을 비난하게 되고 자신에 대한 합리화를 추구한다. 이것이 열등감으로 이어진다. 또 완벽해야 한다는 경향으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게 된다. 이에 반해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공감이나 경청하는 능력이 높다. 자신에 대한 신뢰도 높은 편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나 관심도도 높다. 자신과의 주변상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이고 수용하려고 하는 자세가 있다.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강하다.

 

저자는 [자존감으로 소통하라]에서 사람의 마음은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하얀 도화지와 같다고 말한다. 스스로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와 타인을 바라보는 태도에 따라 자존감의 형태도 달라진다. 도서에서 자존감에 대한 대물림 이야기에서 부모세대의 문제가 다음세대에 대물림 되는 연구자료를 보여주는데 이 부분은 부모의 자식에 대한 양육자세에 대해 반드시 짚어봐야 할 부분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어떤 형태로 양육하는 가에 따라 아이의 자존감의 형태가 극명하게 달라진 다는 부분은 간과하고 넘어가서는 안된다.

 

[자존감으로 소통하라]은 자존감이 소통에 대해 어떻게 반영되고, 낮은 자존감을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스스로에게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소중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이야기 한다.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의 시작이 자존감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도서 중간중간 나를 발견하는 심리 놀이터라는 지면을 통해 나의 자존감 형태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체크하고 정리해 볼 수 있다. 또 실제 사례들을 통해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어떤 식으로 변화를 추구했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는 것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인지에 대한 점검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도서내용 중>

 

p32. 사람의 마음은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하얀 도화지와 같다. 그 하얀 마음에 누가 어떤 그림을 그리냐에 따라 자존감 수준과 모양, 의사소통 패턴과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 마음의 평화와 높은 삶의 질을 얻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기 자신과 타인을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존재로 인식하고,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반드시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p105. 세대를 이어 전수된 비극의 대물림을 가지고 성장한 아이가 성인이 되고, 부모가 되면 이전 세대의 문제가 또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지금 끊어내지 않으면 그 아픈 고통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자신의 자식 세대에 까지 대물림하고 말 것이다.

 

p135. 건강하지않은 의사소통은 중요한 타인과의 관계(경험)에서 학습된다. 가장 중요한 학습은 어린 시절 주양육자와의 관계에서 주로 이뤄진다. 어린 시절 부모를 포함한 중요한 인물들에게 학습된 높은 자존감 혹은 낮은 자존감이 평생을 따라다니며 영향을 끼친다. 가정이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학습의 장인 셈이다.

 

p174.아무리 시간이 많이 흘러도 그 격려와 위로를 잊지 못한다. 진정한 회복과 치유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격려와 위로를 선물하는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가장 고마운 사람, 가장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격려 그리고 위로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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