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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 2024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신영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평점 :
서평]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해시태그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이 꼭 비행기를 타거나 배를 타거나 먼곳으로 가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아마 내가 시간적이거나 기타 다양한 부분에서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매번 여행가자, 계획도 나름 세워놓으면서 정작 이것저것 안되는 핑계거리를 찾는다. 조만간 가고야 말리라 하면서 가고 싶은 곳중 하나 이탈리아를 콕 짚는다.
해시태그의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2024 최신판을 민났다. 예술의 도시 피렌체, 학문과 과학, 기술의 중심지이자 해마다 어린이 책 전시회가 열리는 볼로냐, 패션의 도시 밀라노, 물의 도시 베네치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나폴리, 고대도시 폼페이등 소설속에서, 영화속에서 만났던 도시들이 이탈리아에 다 있다. 로마문화를 되살리는 운동이었던 르네상스가 시작된 나라가 바로 이탈리아. 네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가 모두 이탈리아인이다.
이탈리아는 장화처럼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다. 수도 로마를 중심으로 중부, 북부, 남부로 구분하고 인접한 소도시의 특징과 매력을 소개해 준다. 여행을 계획할 때 도서에서 추천해준 일정별,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해시태그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은 이탈리아 여행을 하기 전 이탈리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문화, 언어, 건축, 종교, 정치와 여행을 위한 지도와 도시 소개 등등. 우리가 아는 피자도 이탈리아에서 왔다는 사실은 대부분 잘 알고 있다. 원조 피자는 어떤 느낌일까? 와인도 매력이 있는데 아직 제대로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궁금하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 오르비에토, 마을의 대표 성당이라는 뜻을 가진 두오모, 지하도시, 독특함을 가진 산 파트라지오 우물등 있다. 슬로우시티라는 이름을 가진 오르비에토는 쉬어가면서 천천히 여행하기 좋을 듯 하다.
이탈리아의 가장 상징적인 지방인 토스카나는 평지와 작은 언덕들로 이루어져 자동차를 렌트해서 여행하기 좋은 도시다. 단 성곽으로 둘러져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여행을 해야 한다.
누구나 아는 건축물 피사의 사탑이 있는 피사. 서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는 탑과 토스타나 지방에서 가장 훌륭한 로마네스크양식의 아름다운 성당으로 알려져 있는 성당, 베로나에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살았다는 줄리엣 하우스등등. 이탈리아는 가는 곳마다 역사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다채롭다.
해시태그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에 담긴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니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너무 바쁘게 여행을 하고 돌아온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직접 가보고 싶은 마음도 커진다.
이탈리아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혹은 여행을 계획중이거나 나처럼 여행을 계획하기 힘든 사람이라면 해시태그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한권 읽고 계획을 하거나 책으로 여행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