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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사라진다 - 최상의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메모 발상법
다카다 히카루 지음, 이주희 옮김 / 포텐업 / 2024년 7월
평점 :
서평] 쓰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사라진다/최상의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메모 발상법
[쓰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사라진다]의 저자 다카다 히카루. 사단법인 일본수첩매니지먼트 협회 대표다. 20년동안 메모를 통해 인생을 설계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코치를 하는 자기실현 코칭 전문가다. 독특한 이력이다.
디지털기기의 발전으로 손글씨보다는 디지털기기에 입력하는 것이 훨씬 편하고 쉽지만 저자는 노트에 쓰는 활동이 주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다고 강조한다. 노트에 꿈을 쓰는 것을 통해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것에 대한 명확성, 목표를 쓰는 것으로 행동력을 높여준다. 그리고 쓰는 습관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수정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좀더 나은 목표달성을 이루게 된다. 자신의 목표설정은 안전한 컴포트존보다는 약간 벗어난 스트레치존에 있어야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낸 사람은 과연 이룰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높은 목표를 부과한다. 매년 연말이나 연초에는 1년 계획을 세운다. 저자는 1년이 아닌 3개월로 목표를 바꾸라고 한다. 목표를 세분화 하고 자신의 계획을 점검하라. 그리고 노트나 수첩에 확언을 쓰는 습관이 필요하다. 확언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짚어보게 된다.
[쓰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사라진다]에서 저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가지 무기를 알려준다. 메모를 위한 메모수첩, 메모를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내기위한 노트, 하루 목표와 계획을 적는 수첩. 메모하고, 노트하는 것에 대해 그저 하나의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그때그때 생각나는 것을 적는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좀더 구체적인 메모방법을 배우게 된다.
레오나르 도 다빈치, 토머스에디슨, 레닌 등 유명인들의 메모습관이 어땠는지, 이를 통해 어떤 결과물을 창출해 냈는지에 대한 사례도 메모가 주는 힘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된다.
저자는 아이디어 조각은 뜬금없이 갑자기 떠오르는게 아니다. 평소 적어놓은 아이디어를 통해 나온다. 아이디어 조각은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자신이 깨달은 것이나 생각한 것, 느낀 것들을 그저 메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러한 메모들이 모여 나만의 목표 달성에 도달하는데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고 전한다.
저자의 독서법. 책에 자신만의 생각을 적어가고, 줄을 그어가는 것도 좋다. 내 경우 내가 만나는 책은 우선 깨끗하게 보고 포스트를 통해 표시를 하고, 간혹 포스트잇을 붙여놓기도 한다. 이것은 내가 보고 좋은 책은 아이들이나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사람이 생각나면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읽는 사람마다 감정도, 생각도 다르기에 지우기 힘든 작업을 하면 몰입하기 힘들다는 아이의 말을 들은 이후의 내 독서법이다. 물론 너무 좋아서 책상에 두고두고 읽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책을 읽는 방법, 책을 읽고 기록하는 방법등도 설명하지만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나처럼 여러권 쌓아두고 읽고, 두고 싶은책 골라두고, 주고싶은 책 골라놓고 하는 방식도 어떤가. 이렇게 책을 읽고 리뷰를 통해 한번더 기록해 놓고 추후에 생각날 때 다시 읽어보는 것또한 내 나름의 메모 방식이다.
[쓰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사라진다]는 메모하는 것. 즉 아이디어 조각을 모아두는 것이 강점과 장점을 새롭게 배우게 된다. 나처럼 손글씨 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디지털 기기보다는 종이책이 주는 느낌과 감정을 알기에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계획을 세우고 점검하는 노트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간단한 메모수첩, 생각정리 노트를 마련해 봐야 겠다.
아이디어조각을 모은다는 말이 강하게 다가온다.
<도서내용 중>
p39. 에디슨의 노트에는 자신의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다른 발명가들이 발표한 논문이나 소개 기사, 누군가가 선점한 특허, 자연 및 그 당시 사회의 사건 사고에 대한 생각도 적혀있습니다. 자신이 위기에 빠졌을 때도 역시나 상담 상대는 그 누군가가 아닌 메모 노트였다고 합니다.
p68. 아이디어 조각은 뜬금없이 갑자기 떠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게 중요합니다. 책상 앞에 앉아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아이디어를 궁리한다고 해서 억지로 떠오르는게 아니라는 말이죠. 그러므로 우선은 평소에 소재가 될 만한 아이디어 조각을 모아두는게 중요합니다.
p137. 중요한 것은 독서를 통해 얻은 배움과 깨달음을 실제 행동으로 연결해 내 몸으로 체화시키는 것이지 완벽한 노트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p211. 꿈을 하나씩 실현해내는 사람은 과연 이룰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높은 목표를 스스로에게 부과합니다. 일부러 스트레치 존에 몸을 맡기고, 목표가 자신을 끌어올리도록 만들어서 높은 성과를 올립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