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산책시키기 - 당신의 인생을 뒤바꿔 놓을 10가지 방법
벤 알드리지 지음, 김지연 옮김 / 혜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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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바나나 산책시키기/당신의 인생을 뒤바꿔 놓을 10가지 방법

 

제목이 독특하다. [바나나 산책시키기] 표지에 등장하는 바나나는 귀여운 모습으로 미소를 머금고 있다. 행복한 강아지 마냥.

 

저자는 자신이 경험한 불안과 그 불안의 이유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스토아주의를 접하게 되고 이를 통해 불안이라는 정신적인 상태를 도전이라는 새로운 심리상태로 전환하고, 인생의 전환점을 찾게 된다. 현재 실용주의 철학, 심리적 안전지대, 정신건강, 모험등에 대한 글을 쓴다. 얼음목욕, 노숙등 독특한 삶을 추구하는 저자 벤 알드리지는 독자들에게 기발하고 재미있으면서도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을 즐기라고 권한다. 도서 [바나나 산책시키기] 에서 독특한 방법으로 불편함이나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바나나 산책시키기]는 스토아주의, 스토아철학이 무엇인지부터, 스토아철학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스토아주의는 고대 그리스 철학으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토아철학이란 인간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내야 하는가, 인간이 추구하는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떤 자세로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가등 우리의 삶에서 우리의 마음의 방향성을 찾게 하는 것이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지혜, 정의, 용기, 절제라는 4가지 덕목을 강조한다.

 

[바나나 산택시키기]에서는 스토아주의에 기반한 인생을 뒤바꿔 놓을 10가지 방법을 안내한다. 수치심을 없애고 둔감화를 위해 바나나 산책시키기, 일주일동안 물만 마시기, 싫어하는 음식먹기, 지루한 영화보기 등 독특하면서도 고개 갸웃하게 만드는 방법도 등장하지만 어쩌면, 하면서 이해하게 된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위해 글쓰기, 루틴을 만들고 실천해 보는 것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또한 인간의 마지막인 죽음에 대한 부분에서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무엇하러 이 세상에 왔는가. 가치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는 진지해 질 수 밖에 없다.

 

도서는 스토아주의, 스토아철학의 관점에서 삶을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며, 마지막챕터에서 우리의 삶에서 스토아주의를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10, 한달, 1, 그리고 저자 벤이 추천하는 도전과제를 두고 자신에게 맞는 과제를 실천하도록 안내한다. 바나나 산책시키기는 왠지 용기가 필요할 듯 하다. 이 또한 마음 먹기 나름인 것을.

 

[바나나 산택시키기]는 스토아철학을 바탕으로 남의 시선보다는 내 마음은 내가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기본으로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문제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문제들을 풀어 가는 가에 대한 삶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는 안내서이다.

 

독특하지만 어렵지 않다. 그러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도서내용 중>

 

p38. 나는 스토아주의가 행복에 대한 책임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고 이야기하는 점이 마음에 든다. 우리는 우리 손으로 직접 행복을 일구어 나갈 수 있다. 외부적인 조건이 충족되어야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우리가 행복하지 않다면 그건 순전히 우리 탓이다.

 

p139. 아모르파티는 역경에 직면했을 때에도 인생을 잘 살아내는 것이다. 운명을 사랑하고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사랑하는 태도는 우리가 반드시 받아들여야 할 매우 스토아적인 태도이다.

 

p277. 잘 사는 삶이란 의미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삶이다. 스토아학파는 얼마나 오래 사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시간을 얼마나 현명하게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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