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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자는 동안 잠재의식이 대신 일하게 하라 - 자는 시간을 줄여 일하는 미련한 습관은 버려라!
나카이 다카요시 지음, 윤혜림 옮김 / 전나무숲 / 2024년 3월
평점 :
서평] 당신이 자는 동안 잠재의식이 대신 일하게 하라/자는 시간을 줄여 일하는 미련한 습관은 버려라!
나카이 다카요시의 [당신이 자는 동안 잠재의식이 대신 일하게 하라] 제목에서 주는 느낌에 사로잡혀 잠시 행복함을 느껴본다. 평소 잠이 많은 나이기에. 자는 동안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지 않은가.
잠자는 동안 뇌는 기억을 정리한다(레미니선스-망각의 역현상). 저자는 [당신이 자는 동안 잠재의식이 대신 일하게 하라] 수면의 상태에 대해 연구로 알려진 사실들을 설명하며 6시간의 수면을 강조한다. 공부 할 때도 6시간을 쉬지 않고 계속하기 보다는 2시간씩 3일에 나누어 공부하는 편이 효율적임을 말한다.
우리가 잠을 자는 시간에 뇌는 기억을 정리하고, 보존할지 삭제할지를 구분한다. 이 시간을 위해 잠을 자야하고, 이때 필요한 시간이 6시간이다. 잠을 자지 않으면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할 작업을 중간에 멈추게 된다.
자는 동안 다음날 업무를 처리하는 방법 9단계( 다음날 업무중 중요한 것 3가지 고르기, 우선순위 정하기, 해피엔드의 구체적인 장면 상상하기, 목표달성과정 상상하기, 과거완료형으로 생각하기, 자면서 기다리기, 다음날 아침 전체일정 확인하고 그날 하루의 일을 완성하는 과정을 이미지화하고 일을 시작하라-멘탈리허설, 실행-오늘일을 내일로 넘기지 말고 오늘 마무리하라,내일을 준비한다. )와 새로운 셀프이미지 만들기 7단계(심신의 이완, 이루고자 하는 꿈과 목표상상, 이를 종이에 적기, 우선순위 정하기, 목표 달성기한 정하기,그림으로 표현ᄒᆞ기, 새로운셀프이미지 완성)는 자신이 목표하는 것에 대해 평소 자신의 하루를 시작하는 부분과 장기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하는 과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셀프이미지 실현 시트도 첨부되어 있어 자기 스스로 목표를 기록해 볼 수 있다.
수면자세별 성격판단 부분도 재미있다. 황제처럼 누워자기 시작하다 엎드린 자세로, 반태아형으로, 그러다 태아형으로 변하는 자세를 취하는 나, 나는 도대체 어떤 성격인거냐. 남편 왈 난 대체불가형이란다. 그래도 리더를 꿈꾼다면 황제형의 자세가 좋다. 어디선가 황제형의 자세가 사람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다. 몸이 피곤하거나 안정된 심신이 필요한 시간이면 황제형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당신이 자는 동안 잠재의식이 대신 일하게 하라]는 하루의 일과를 계획하고 추진하는데 잠을 자기 전부터 시작한다는 관점에서 시작한다. 도서 제목의 함정에 빠져 잠자는 동안 어떤 일을 해결한다기 보다는 잠자기전에 자신의 일을 다시 짚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일을 하는데 어떤 힌트를 얻을 수 있기도 하고, 다음날 해내야 하는 일들에 대한 예습과정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들을 계획했다면 지속적으로 상상하고, 자신이 목표에 달성한 것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되뇌이라는 부분은 다른 도서들에서 다룬 이야기들로 익숙하다.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데 잠을 자는 동안 해결되는 마법같은 일은 없다. 그러나 잠들기 전 5분이라는 시간에 어떤 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함으로써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은 어떤 조직의 일은 집에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 나같은 경우에는 부담스럽다. 그러나 그 외 개인적인 어떤 목표나 진행상황들에 대해 잠자기 전에 다시한번 짚어 보는 것은 꽤 괜찮은 접근이라 생각된다.
<도서내용 중>
p51. 기억의 애매함에는 바람직한 면도 있다. 기억이 애매하기 때문에 어느날 문득 어떤 일을 계기로 지금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서로 다른 기억들이 갑자기 연결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번뜩일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이 가진 상상력과 창조력은 바로 이 원리에서 비롯된다.
p84. 잠재의식은 참과 거짓을 분간할 줄 모르며 이미지의 지배를 받는다. 따라서 잠재의식은 당신이 이미 이 업무를 달성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에 맞게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달성감과 충만감은 성공의 기억을 강하게 만들어 준다.
p144. 생각한 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생각만 하는 것에 비해 목표를 실현하는데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