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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1%의 차이 - 40년 인사쟁이 백진기가 말하는 사람, 일 그리고 성장
백진기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3월
평점 :
서평] 사람을 움직이는 1%의 차이/백진기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09/pimg_7457461334215549.jpg)
오랜시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평, 수직관계에서 나는 어떤 존재로 비쳐졌을까?
저자 백진기님은 1984년에 한독약품(현 (주)한독) 인사과로 입사해 40년간 인사담당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리더들이 리더다운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본 도서[사람을 움직이는 1%의 차이] 역시 리더로서 중요하게 짚고 가야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한다.
도서에서는 어떤 직원이 회사라는 조직에 필요한지를 우선 설명한다. S, A급 직원부터 C,D급 직원까지 그 유형에 대해 분석하고 나름의 방법으로 직원들을 평가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나의 경우 내 직장 상사는 나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직원들과 나한테는 헤드헌터가 안오나? 하며 얘기하던 시간이 떠오른다.
저자는 리더는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하라고 주문한다. 어쩌면 잔소리 많은 상사라고 생각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부분은 조직내에서 직원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생산성은 수다의 양이 결정한다, 워터쿨러 장소를 활용하라. 개인용 의자 두 개를 지급한 우아한형제들의 아이디어도 좋다, 특히 저자가 시도한 HR학습미팅을 통한 친밀감확대 부분은 직원들간, 혹은 각종 모임이나 단체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적용하면 좋을 듯 하다.
[사람을 움직이는 1%의 차이]에서는 지속성장하는 직원과 기업은 6가지특성 (한 회사나 특정 업무에 몰입한 시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민감성과 유연성, 지속적인 자기관리, 협력을 만들어 내는 커뮤니케이션역량, 주도적인 접근, 나 스스로의 평가 보다는 객관적인 평가) 이 있다. 자신이 어떠한지를 돌아보게 되는 부분이다.
나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리더와 부하직원들을 만났다.
나는 어떤 직원이었나. 나는 어떤 팀장이었나 하는 부분에 마주하게 된다. 평사원이었을 때는 나름 내 개인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고, 팀장이 되었을 때는 직원들이 스스로 성과를 내 주기를 바라는 부분이 컸다. 이것은 지극히 내 개인적인 평가다. 저자는 이 부분에 있어 내 주관적인 평가가 아닌 객관적인 시선에서의 평가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구글을 시작으로 회사내에서 직급을 사용하지 않고 이름을 부르는 회사가 나타났다. 호칭의 문제보다는 두려움 없이 성과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러면서도 상위 직급에 있는 리더들은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하위 직원들에 대한 피드백등에 따른 부분등 다소 우려스럽다 생각되는 부분도 분명 있지 않나 싶다. 내가 옛날사람이라서 그런가?
[사람을 움직이는 1%의 차이]는 리더의 자세뿐만 아니라 새로운 조직에 입사하는 신입직원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통해 리더로 성장해야 하는 지를 짚어준다.
저자는 머리말에 책을 읽으면서 ‘아하’하고 깨닫는 사이트를 한가지라도 얻었다면 성공이라고 말한다. 가볍게 읽어 나가면서 내가 간과했던 부분(수다스러운 상사 등등)에서 ‘아하’하게 된다.
시대가 변하면서 리더의 모습도 변하겠지만 진정한 리더는 사람마음을 살피고, 성장시키면서 스스로 성장해 가는 모습이지 않을까? 어떤 조직이든 멋진 리더의 옆에는 멋진 직원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니까.
<도서내용 중>
p19. 리더는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믿고 맡기는 유형과 하나부터 열까지 보고받는 유형이다. 자신이 ‘백락’이라고 생각하는 리더는 팀원들을 ‘잠재력 있는 팀원’이라고 판단할 것이다. 그러나 리더가 일을 차고 앉아 하나에서 열까지 챙긴다면, 딱 리더가 일한 만큼의 조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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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4. 팀원이 10명인 리더는 팀원보다 10배 많이 들어야 한다. 지식이나 지혜는 말로 새어 나가고 귀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팀원들의 말을 잘 들어 주는 것이 회사의 최대 ‘복지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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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8. 서로 존경은 하지 못하더라도 존중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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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3. 호칭을 부르느냐 안부르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요는 심리적 안정성이 확보되었는가 아닌가다. 그리고 그 키는 리더가 차지하고 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