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다 문성환 에세이
문성환 지음 / 책여정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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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끄적이다 / 문성환 에세이

 

[끄적이다]SH스포츠에이전시 대표이고 SPOTV 축구 해설위원, KBS스포츠예술과학원 교수, 작가명고집으로 활동하는 문성환님의 에세이다.

 

[끄적이다]. 삶의 순간마다 전해지는 진솔함이라는 소개의 글이 뜻하는 바를 이해하게 되는 글들이다.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애어른으로 살아간다. [끄적이다]를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글들에 표현된 모습들이 꼭 내 모습 같아서.

 

어떤때는 버겁다고 느끼고, 다른 이를 바라볼 때 선입견도 조금 있고, 다른 사람이 나를 바라볼때도 나와 다른 면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고, 사랑 앞에서, 혹은 슬픔 앞에 놓이게 되는 그 모습들이 딱 나다.

 

[끄적이다]는 길지 않은 글들이 담겨 있다. 에세이 같지만 시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고 짧은 글들에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평범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삶의 순간을 편안하게 끄적여 놓았다.

 

보여지는 누군가의 인생이 정답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삶이 내 인생에 정답이다. 는 말이 와 닿는다. 잘 살아왔고, 잘 살아내고 있는 지금은 우리들에게 가슴깊이 울림을 준다.

 

끄적끄적. 한줄 한줄, 한페이지 한페지 가득 담겨 있는 작가의 말은 내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 해 위로가 되기도 하네.

 

<도서내용 중>

 

p14. 웃는 다고 밝다 생각하지 말고 당당하다고 속앓이 없다 생각말고 주변사람 많다고 외롭지 않을 거란 착각 말고...

 

p116. 시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었는데 유독 너만 보이는 것은 내 시력은 너에게 맞춤인가봐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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