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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루는 나를 닮았으면 좋겠어 -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취향껏 일상을 위하여
열달(열매가 달도록)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서평] 내 하루는 나를 닮았으면 좋겠어/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취향껏 일상을 위하여
나답게 산다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본다. 조금은 까칠하고, 조금은 불편한 사람. 다른이가 나를 바라볼때의 평가중 하나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닉네임도 ‘나는 나’다.
도서의 부제가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취향껏 일상을 위하여. 다른이의 평가와 달리 나 스스로 나는 참 많이도 휘둘리고 산다. 나보다는 다른사람의 감정에, 내 취향보다는 상대의 취향을 더 인정해 주면서 가끔 나 너무 손해보는 거 같아 하는 기분을 느끼곤 한다.
7년째 직장을 다니는 두아이의 엄마. 취존(취향존중)의 삶을 추구하고 열매가 달도록의 줄임말 열달이라는 필명을 가진 작가가 전하는 [내 하루는 나를 닮았으면 좋겠어]는 나에게 일상에서 좋아하는 것, 나 스스로 포기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내 하루는 나를 닮았으면 좋겠어]는 취향에 눈뜨기, 독단적으로 세상살기, 소중한 것에 집중하기, 확고하게 나로 살기. 4장으로 구분하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 일상을 다시 살피게 한다.
저자는 내 삶의 행복을 미루지 말라고 한다. 왜. 더 지치지 않기 위해. 내가 하고 싶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또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그렇지 일상에서 찾아지는 행복이라는 감정을 우린 모른척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자신에 대한 다른 이의 평가, 스스로의 평가에 있어서도 스스로 방향성을 잃지 않는 범위에서 스스로 떳떳하고 당당해야 한다. 그러나 책임감에 대한 부분은 놓치면 안된다.
꼰대라는 말에는 부정적인 어감으로 다가오는 요즘시대에 어른으로써 들려주는 이야기 들을 꼰대로 무시해 버리기 보다는 스스로 판단해 얻을 것은 얻을 수 있는 자세도 필요하다. 나아가 나 스스로 꼰대의 자세가 아니고 어른으로서의 자세로 내 이야기를 들려주는 지혜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는 건강에 대해서도, 육아에 대해서도, 자신에 대해서도 참 열심이다. [내 하루는 나를 닮았으면 좋겠어]를 읽으면서 내 하루는 어떤가 하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다른이에게 보여지는 나. 내가 바라보는 나. 내 취향과 철학이 뭔지. 그리고 내 어릴 적 소원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오늘 내 하루는 조금 덜 까칠하고, 조금 덜 불편한 하루가 되길 바래본다. 그 어떤 삶도 옳다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 시간이다,.
<도서내용 중>
p26. 우리 인생의 시간은 어느 순간에도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알 수 없는 먼 미지의 미래로 행복을 미뤄두지 말고 ‘오늘, 지금, 여기’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p88. 그럴 때는 내 소중한 것들에 더 집중해야 한다.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생각없이 한 말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평소 나 스스로에 대해서 충분히 고찰해 보고 있다면 나머지는 통제 불가능하므로 흘려보내야 한다. 그래야 더 발전하고 내 정신적 자유를 불필요하게 뺏기지 않게 된다.
p128, 실패하는 날은 실패하는 대로 성공하는 날은 성공하는 대로 계속 도전하다 보면 성공하는 날이 더 많아지고 내 습관으로 굳어지겠지.
p167. 현재의 문제를 깨쳐내기 위해서는 미지의 문제를 끌어안아야 한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문제를 만들고 많은 문제를 해결한다. 그것이 꼭 정답일 수도 없고, 꼭 정답일 필요도 없다. 중요한 건 문제를 정확히 알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p199. 그 어떤 삶도 옳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