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현실 - XR은 어떻게 디지털 전환의 미래가 되는가
제레미 돌턴 지음, 김동한 옮김 / 유엑스리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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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확장현실/XR은 어떻게 디지털 전환의 미래가 되는가

 

고글을 쓰고 3D로 구현된 가상의 공간에 들어가 체험을 하는 가상현실이 있고, 여기에 무언가를 더해지는 것이 증강현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진행하는 포켓몬GO가 여기에 속한다. 다양한 기술로 현실과 비슷한 가상공간에서 시공간 제약 없이 소통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것을 확장현실, 혹은 혼합현실이라고 한다.

 

도서 [확장현실]에서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공간 컴퓨팅을 비롯하여 몰입형 기술의 묘사에 사용되는 각종 기타 용어중 포괄적 XR(확장현실)에 대해 알려준다. XR을 과연 무엇인가. 어디에 사용되고, 앞으로 어디까지 확장될 것인가에 대한 전반적인 사실을 짚어본다.

 

VR은 사용자를 특정환경이나 시각적 상황에 몰입하게 만드는 기술로 가상세계를 통해 방해요소 없이 다양한 상황을 시연할 수 있다. 의료계에 내방환자나 입원환자에 대한 진료와 회진등을 VR을 통해 진행 함으로 병원 회진에 필요한 직원수가 66-83퍼센트가 줄어들고 병실 직원에게 투입되던 시간이 확연하게 줄어들게 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다양한 질환에 노출과 전염등에 대한 대비측면에서는 VR기술의 사용을 반길만 한다.

 

그렇다면 의사나 간호사 등 병원에서 필요한 인간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줄어들 것이기에 이러한 발전을 100% 반길 수 만은 없다는 생각도 해본다.

 

현대사회는 성인부터 어린아이까지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이 거의 없다. 간혹 스마트폰을 어딘가에 놓고 오는 경우가 발생하면 하루종일 불안할 수도 있다.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업무에도 다양하게 작용한다. 지인들과의 소통에도 필수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대 스마트폰의 기술은 점점 강력해지고 있고, 일부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만들어 내고, 다양한 영상매체에 활용한다. 도서 [확장현실]에서는 360도 기술을 통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 대해 사전 제작준비과정부터 제작에 소요되는 담당자들, 감독이 제작하는 영상의 관점의 일치에 대한 부분, 제작과정에 필요한 기술도 놓치기 않는다.

 

이러한 스마트폰에 최신 기술인 XR까지 접목함으로써 우리에게 확장현실은 현실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게임에서 많은 부분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대기업에서는 이미 원격기술을 통한 비대면은 사업전반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직원들간의 소통과 나아가 매출에 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가 인식하고 있다시피 코로나 이후 쌍방 소통이 가능한 매체들이 교육, 마케팅, 의료, 상담 등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 까지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확장현실]에는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에서 활용하는 XR사례를 들어 XR에 이해도를 높였다.

 

가장 기본적인 수준의 증강현실이 보조현실은 시야에 있는 작은 화면을 통해 손을 쓰지 않고 디지털 정보에 접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AR제품의 헤드셋형태에서 VR기술로 전환되면서 1밀리미터 미만까지 정확한 추적기술로 발전하였다. 한단계 더 나아가 XR헤드셋을 통해 3차원공간에서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미국의 각종 조직 전반에 접속 연결된 장치들의 98퍼센트에 달하는 통신 내용이 암호화 되어 있지 않아 도난에 취약하다, 그렇기에 VR기기에서 사용되는 소프트 웨어에 대한 업데이트와 사용중인 XR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법률에 관한 사항과 사용에 대한 약관 조건을 이해해 두는 것은 필수다.

 

여기서 우리가 간과하지 않아야 할 부분은 이러한 기술적인 발전이 개개인의 모든 데이터가 수집되고 활용되는 현실로까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인간적인 접근보다는 기술적인 접근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 부분에서의 접근은 기대할 만하지만 어쩌면 내 개인 정보에 대한 부분의 노출은 우려할 만한 수준까지 와있음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정보유출에 대해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하고, 이에대한 대비를 하고는 있지만 역시 걱정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도서 [확장현실]에서는 기술의 발전속에서 우려되는 부분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발목이 잡히지 않아야 함을 강조한다. 모르고 놓치는 것 보다는 어떻게 이 기술을 이용하느냐에 집중하라고 한다.

 

[확장현실]은 복잡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 그리고 이러한 기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다. 디지털 세계로의 전환에 놓인 우리세대에 새로운 디지털관련 지식의 습득은 어쩌면 필수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렵지 않지만 조금은 깊이있게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부록 용어사전에서 소개된 디지털기술 용어들은 이미 이 기술을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새롭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새롭다.

 

<도서내용 중>

 

p39. 다른 모든 도구와 마찬가지로 VR은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진다. 잘못 설계된 사용자 경험이나 기술의 비효율적인 적용은 교육 목표에 피해를 줄 수 있다, 몰입형 교육법을 언제 도입하고 언제 도입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활용 가능성을 평가할 때는 VR의 강점들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장점들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확실히 설계해야 한다.

 

p101. AR은 당신이 어디에 있건 이미 호주머니에 들어있을 법한 기술을 사용해서 지금 당장 손목에 시계를 착용한 모습을 디지털로 보여줄 수 있다. 보석업계에서도 비슷한 방식을 도입해서 고객들이 가상으로 반지. 목걸이, 선글라스를 착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p152.많은 회사가 360도 미디어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카메라 제조사들은 더 가볍고 간단하며 휴대성이 우수한 모델을 만들어 냈다. 360도 동영상 편집과 최적화에 사용되는 도구들도 더욱 다양해졌다. 또한 사용자가 기술 또는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인터랙티브한 360도 체험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플랫폼들도 많아졌다.

 

p256. VR은 매우 인상적인 기술이지만 실제 세계를 완전하게 전부 모방하지는 못한다. 시각과 청각으로 소통하는 것은 가능해도 촉각, 미각 또는 후각으로 간단하고 정확하며 휴대 가능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는 없다. 진동 반응을 사용해 시각과 청각 이외의 감각으로 훌륭하게 교감할 수 있는 장치들이 시중에 나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할 만큼 성숙한 단계는 아니다.

 

p319. 전세계적인 스마트폰의 확산은 AR기술을 강화한다. - VR경험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여전히 합리적인 일부 틈새시장 사례도 있다. 그중 하나는 몰입이 중요하지만 단기간만 진행되는 소비자 조사 목적의 경우이다. 다른 하나는 교육이다. 두가지 응용분야 모두 최종사용자가 이미 주요하드웨어(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는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핸드폰을 위한 간단한 VR헤드셋 몸체만 보급하면 되므로 배포 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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