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회사만 가면 힘들까? - 직장생활 관계수업
유세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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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왜 회사만 가면 힘들까?

 

[나는 왜 회사만 가면 힘들까?]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복지가 대단한 몇몇 직장을 빼고 대다수가 다니는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가지는 생각이지 않을까?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 전문 강사이자 1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세미 작가의[나는 왜 회사만 가면 힘들까?]는 직장생활에서 부딪치는 수많은 관계에 대해 하나씩 짚어가면서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하게 도와주는 안내서 이다.

 

대부분의 직장이라는게 아침9시에 출근해서 5시나 6시면 퇴근하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 머물게 되고 직장생활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내 경우 업무에 대한 어떤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 이해를 못하면서 나에게 설명을 못한다고 타박을 하는 선배도 있었고, 자신의 업무를 도와달라는 식으로 떠넘기는 동기도 있었고, 말에 가시를 잔뜩 붙여서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었다. 도서에 등장하는 같은 말도 기분 나쁘게 하는 놀라운 재주를 가진 사람도 내곁에 있었다. 지금이야 오래전에 그런 사람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가 하면서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때는 참 피곤했는데.

 

저자는 [나는 왜 회사만 가면 힘들까?]에서 이러한 상황들을 예시를 통해 설명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별도 페이지를 두고 차분하게 설명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상처를 피하려고 기를 쓰는 것. 인정받으려고 기를 쓰는 것. 붙잡으려고 기를 쓰는 것을 인간관계에서 가장 쓸데없는 짓이라고 한다.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마라. 그런데 인간인지라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나처럼 욱하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고 나서 내가 너무 심했다 싶어 후회하는 일도 있으니. 그런데 이렇게 욱하는 일이 자주 있는 일이 아니고 전후좌우 상황파악후 하는 저지르는 일이었기에 이런 상황들이 오히려 내 직장생활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러고 나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 쿨하게 업무에 복귀했다.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저자는 [나는 왜 회사만 가면 힘들까?]에서 나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사람들은 그저 무시하라고 한다. 그리고 거절해야 되는 상황에서 현명하게 거절하는 법과 말잘하는 법도 안려준다.

 

직장인 퇴사 사유 1위가 인간관계라고 한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힘들다. 저자는 도서에서 자신의 마음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들은 마음 단단히 먹고 어쩌면 연습이 필요할 수도 있다. 쿨한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쉽지 않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특별할 것이 없다. 그저 내업무에 집중하고, 내 마음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에서 부딪치는 다양하고 이상한(?)사람들을 대면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움이 필요하다. 사람과의 관계는 무시할 수 없으니까.

 

<도서내용 중>

 

p36. “네가 상대에게 뭘 해주면서 비슷한 만큼 돌려받길 바랄거면 애초에 해주지를 마, 당연히 돌려받아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그런 건 없어, 도와주고 싶으면 도와주고 싫으면 말고, 네 마음대로 해, 그리고 상대에게 뭘 해줬다는 사실을 잊어버려, 그게 네 마음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야.

 

p67. ‘말 안해도 알겠지라는 생각, 착각이다.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p134. 나 자신도 이렇게 바꾸기 힘든데 남을 어떻게 바꿀까? 잔소리하고 싸운다고 절대 남을 내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지수가 줄어든다.

 

p189.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며 하는 말은 힘이 세다. 평화를 지킨다.

 

p265. 직장 동료들 간의 우정이란 뭘까?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고 잘 되기를 응원하고 필요할 때 힘이 되어주는 것이다. 그래야 의미가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을 생각만 해도 힘들고 짜증이 난다면 절대 바람직한 관계가 아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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