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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인생 수업 - 인생에는 항상 플랜B가 있더군요
이순국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6월
평점 :
다시, 시작하는 인생 수업/이순국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629/pimg_7457461333911017.jpg)
[다시, 시작하는 인생 수업]은 82세 대기업 회장인 저자 이순국님의 자서전 형태를 띤 자기계발서이다.
어떤 사람의 인생에 있어 모두 완벽할 수도 없고, 모두 실패작일 수도 없다는 생각을 한다. 저자의 인생 전반전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어쩌면 원망으로 시작할 수도 있는 삶이지만 저자는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한다. 자신이 원하는 법대에 진학하지 못하였지만 경제학으로 진로를 바꾸고 공인회계사라는 새로움에 도전을 하고 끊임 없이 시도하는 삶을 살아낸다. 대기업을 운영하고 경제적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러다 저자의 삶에 건강(협심증)이라는 또다른 영역을 알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제 인생 후반전이라는 새로운 삶을 잘 만들어 가고 계신다.
저자가 [다시, 시작하는 인생 수업]에서 강조하는 것은 자신의 삶에서 할 수 있는 것, 해 내야 하는 것에 대한 끊임 없는 도전이다. 사람들은 도전하지 않으면서 뗏목이 오지 않을까 봐, 또 뗏목을 잘못 탈까 봐 지레 겁을 먹는다. 자신을 믿고 과감한 도전을 하라고 전한다. 절대 굶어죽을 일 없다는 말과 함께
저자는 재계순위 25위였던 전 대기업 회장으로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남보다 성공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돈재벌보다 건강재벌이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를 도서 인생 후반전에서 강조한다. 또 건강과 함께 행복이라는 것에 대한 가치를 강조한다. 행복이라는 것 자체가 행복을 쫓기 보다는 삶에서 경험하게 되는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고, 나아가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말한다.
인생을 사는 지혜중 하나는 아쉬움과 미련, 후회를 하지 않거나 적게 갖는 것이라는 말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중요하지만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를 돌아봤을 때 어떤 평가를 하게 될지가 결정된다는 의미다.
저자는 [다시, 시작하는 인생 수업]에서 “당신의 삶은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내 삶은 과연 어떤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는 행복한가? 나 스스로 행복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도서내용 중>
p28. 순조로워 보이는 플랜A가 안되면 조금 힘들게 돌아가더라도 플랜B가 있다고 믿었고, 전력을 다해 그 길을 달렸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무조건 부정하거나 저항만 하면 자칫 과거에 사로잡혀 한치도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그러면 그 사람 인생은 뭐가 될 것인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은 자기 길을 가는 것이다. 인생에는 플랜A하나만 있는게 아니다, 플랜 B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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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8. 현실에 100% 집중하라. 그런 현재가 쌓여서 미래가 된다. 내가 현재에 집중하는데 행복하다, 불행하다가 어디 있겠나? 그런 생각할 겨를조차 없다. 그게 잘 사는 거다. 그게 자기 정체성을 따라 사는 것이다.
p116. 왜 자식을 자기가 만든 울타리와 틀 안에 가두어 두려고 하는가? 부모에게는 부모의 정체성이 있고, 자식에게는 자식의 정체성이 있는 법이다. 자식은 부모의 복사판으로 태어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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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6. 무엇이 행복일까 고민하며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행복에 집착할 때는 이미 행복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꾸 행복에 집착해서 그것을 소유하고 쟁취하려 하면 사는게 힘들고 고단해 진다. 어떤 환경이든 열심히 덤덤하게 사는게 바로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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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1. 불행할 것 같은 길은 피하고, 행복해 보이지 않는 것을 돌아서 가면 마침내 행복을 얻는 게 아니다. 넘어지고 찔리더라도 가야 할 길을 묵묵히 가다 보면 그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행복이 되는 것이다. “내 나이 팔십이 넘고 보니 절실히 깨달은 건, 자기 행복은 자기가 만들어 가는 것이란 사실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