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 세상을 바꾸는 잠재된 힘
버네사 본스 지음, 문희경 옮김 / 세계사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당신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세상을 바꾸는 잠재된 힘

 

우리는 왜 우리 안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하는가 이것이 왜 문제인가.- 버네사 본스(Vanessa Bohns)

 

누군가 내 이야기를 따라하거나 내 행동을 모방하는 걸 본 적이 있다. 그럴 때 나 스스로 말도 행동도 조심해야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특히 그 대상이 어린아이인 경우에는 더 신중해야 함을 생각한다. 그러나 나 스스로 내가 가진 영향력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은 없는 것 같다.

 

사회심리학자이자 코넬대학교 조직행동학 교수인 버네사 본스가 전하는 [당신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는 다양한 대인관계에서 한 개인이 다른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는 정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며 발견한 결과들을 이해하기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편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당신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에서 남을 변화시키는 영향력이 아니라 자신의 영향력이 무엇인지 알아채고 남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때는 뒤로 물러나야 한다. 관점을 형성하기 위해 그냥 상대에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느낌인지 물어보는 것이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적인 정보를 더 많이 나누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당신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던 숨은 영향력이 어떤 것이 있는지, 그 영향력을 통해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창피함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거짓정보에 대한 의견에 따른 결과, 부탁과 거절에 있어서의 yesno를 분별하는데 따른 각자의 감정의 중요성도 놓치지 않는다. 저자가 직접 실험을 통해 도출한 연구결과 이기도 한 영향력에 대한 부분은 어찌 보면 인간관계에 있어 나 자신과 다른이의 관점을 살피게 하지만 결국 정확한 관점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한다. 또한 우리가 가진 영향력을 발견하고 그 영향력을 확장하려고 애쓰지 말고 당당한 관계에 대해 집중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전한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투명망토(남들이 나에게 관심이 없다고 믿는 심리)심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알게 모르게 내가 하는 말과 행동들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게 한다.

 

세계사 마케팅팀에서 책과 함께 전해준 편지를 통해 영향력 테스트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나는 어떤 유형일까?

 

<내 유형은 심지가 굳은 미어캣-#남의 눈치를 왜 봐#마이웨이-가끔은 융통성이 없다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어짜피 남들의 평가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아요. 잘 맞지 않는 동물은 말많은 여우.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재밌다.>

 

<도서내용 중>

 

p21. 우리에게는 이미 힘이 있다-우리는 이미 항상 주위 사람들에게(별다른 노력없이, 대개는 알아채지도 못한채) 조용하고 미묘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p66. 사람들은 우리의 말을 일일이 분석해서 공격하려고 하지 않는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우리가 하는 말에(반박하기보다는)동의하는 경향이 있다. 그 전에 알아둘 점은 사람들이 우리가 하는 말의 상당부분을 듣지도, 기억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심리학자들이 자주 하는 말처럼 인간은 인지적 구두쇠. 우리는 세상을 효율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만 들이고 꼭 필요하거 특별히 원하는 내용이 있을 때만 진지하게 연구한다.

 

p

122. ‘책임의 분산다수의 무지’, 두 개념 모두 참가자들의 행동을 어느정도 합리화해주지만 두 개념 모두 참가자들의 머릿속에서 어떤 생각이 그렇게 강렬하게 일어난 긴급상황에서도 무력하게 의자에 앉아 있었는지는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

 

p191. 힘을 가진 자리에서는 남들이 우리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여러 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력을 가진 자리에 있을수록(남들이 우리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할지 가장 적게 고려할 때)우리의 행동과 말이 타인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다.

 

p236. 3자의 관점에서 상대의 관점으로 넘어가고, 상대의 머릿속으로 들어가서, 상대가 어떻게 느끼는지 직접 느껴야 한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