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빛나는 날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안상현 지음 / 빅피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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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눈부시게 빛나는 날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안상현 작가가 전하는 [눈부시게 빛나는 날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의 감정을 바라보게 한다. 감정 표현들이 어쩌면 이렇게 자연스러울까 싶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다양한 스트레스, 그런데 그 중심에는 내가 있는데 나에 대한 위로가 부족했구나 하면서 나에게 미안해 진다.

 

저자는 [눈부시게 빛나는 날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를 통해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기를, 그리고 자신이 기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인간관계가 정리된다는 말에 공감을 하게 된다. 내가 나이가 어느정도 쌓이다 보니 내 주변에 많은 인간관계에 소홀함이 남겨지기도, 혹은 더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그게 어떤 관계인지는, 그 감정이 어떠한지는 살펴보지 않았는데..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보통사람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감정들 역시 우리가 익히 느끼는 많은 감정들의 하나다. 여전히, 잘 해내고 있다는 말로, 내가 틀렸을까 하는 불안감에는 내 생각과 결정들이 틀리지 않았다는 다독임과 관계속에서 힘들어 하는 이에게는 극복할 팁에,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할 수 있다는 격려와 내 인생도 빛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위로까지,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들이 감사하다.

 

[눈부시게 빛나는 날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는 어느 페이지를 펴고 읽어도 좋다. 도서에 들어 있는 사진들도 바쁘지 않다. 우리의 삶도 그럴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더 천천히 책장을 넘기고 싶게 만든다.

 

왠지 비오는 날 나에게 얘기하듯 읽어도 좋을 듯 하다.

 

<도서내용 중>

 

p22. 좋아하는게 잘하는 것이 되면 좋겠지만 좋아하는 걸 분명히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거니까.

 

p48. 말 한마디가 큰 힘을 가졌다는 걸 알면서도 자신에게 한마디 건네는 일에는 누구나 인색하다.

 

p102. 혼자이고 싶은 사람은 그냥 혼자일 수 있게 내버려 둬야 할 때도 필요하다는 걸 이제는 알았기에.

 

p147. 그래서 스스로 되묻기로 했어 너 괜찮겠어?‘ ’이렇게 하는 게 맞을까?‘라고 나라도 나의 안부를 물어주기로

 

p230. 그러다 문득 내 인생조차도 불명확하면서, 타인의 인생에 내가 정답을 아는 것처럼 답을 내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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