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망치지 않는 대화법 - 후회가 줄고 오해가 풀리는 소통의 기술, 2023 세종도서 교양 부분 선정
임정민 지음 / 경향BP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관계를 망치지 않는 대화법

 

[관계를 망치지 않는 대화법]은 소통디렉터 임정민님이 인간관계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소통법, 혹은 품격있고 조리있게 말 잘하는 방법을 예를 들어 어렵지 않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말잘하는 기술만으로 소통을 잘 할 수 없음을 이야기 하며, 말을 하는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에 따른 많은 부분이 역시 연습이 필요함을 전한다.

도서 [관계를 망치지 않는 대화법]은 크게 다섯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 태도(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2장 온도(품격있는 말의 온도가 다르다), 3장 속도(말에도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4장 밀도(친밀할수록 신뢰가 생긴다), 5장 의도(의도를 모르면 오해한다.) 여기에 부록으로 에고그램, 스트로크 진단하기, 인생태도 진단하기, 욕구목록과 감정목록을 두어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관계를 망치지 않는 대화법]은 심리학용어와 개념들을 설명하는데 적절한 예와 함께 설명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다.

 

나는 거절에 대해 참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일인이다. 저자는 거절하는 것이 결코 존재에 대한 거절이 아님을 알게 하고, 거절하는 방법들 역시 예시를 들어 설명해 줌으로써 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방법을 통한 거절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전수한다.

 

사람과의 관계는 작은 언어로 인해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불편해 지기도 하며, 말 한마디로 인해 감사함을 느끼기도 한다. [관계를 망치지 않는 대화법]을 읽다보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인식하게 된다.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소통에 관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조금씩 의식적으로 우리의 언어선택에 대한 태도 역시 바뀌어 가는 것을 알게 된다.

 

좋은 대화법으로 인간관계에 개선을 원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도서내용 중>

 

p19. 일방적인 소통이 라니라 상대와의 쌍방향 소통을 중심에 두고 좋은 태도로 상호 교류를 하는 것이 진정한 대화이다.

 

p42. 자신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공격적인 말은 순화하여 같은 말도 기분 좋게 하는 말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p81. “다른 사람을 설득하려면 먼저 당신의 말을 들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p87. 뇌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부분은 약해지기 때문에 우리는 뇌를 계속 사용하고 변화시켜야 한다. 긍정적인 회로가 계속 만들어질 수 있도록 말이다.

 

p112. 잠깐이지만 이렇게 차분하게 준비하고 말하면 말실수를 저지르거나 상처주는 말이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p144. 발음이 정확하면 똑 부러지는 인상을 주고, 말에 전달력이 생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글자의 음가를 분명하게 내야 한다. 문장이 끝날 때까지 의식적으로 소리를 뱉어야 한다. 말끝을 흐리면 발음이 흐려지고 말에 확신이 없어 보인다.


p212. 의도는 나로부터 시작한다. 내가 분명하게 말하지 않으면 상대가 스스로 알아차리는 것은 쉽지 않다. 상대가 나의 말에 집중하여 의도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나의 의도가 나로부터 시작해 상대에게 제대로 닿을 수 있도록 말한다면 우리의 대화는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