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네가 피어날 차례야
바리수 지음 / 부크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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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젠 네가 피어날 차례야-바리수 힐링에세이

 

쉽지만은 않은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향해 용감하게 걸어가고 그 안에서 만나는 순간들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바리수. 저자가 그린 그림과 글들이 내 마음에 작은 파문을 일으킨다.

 

책이나 글을 읽을 때 그때마다의 감정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도서[이젠 네가 피어날 차례야]를 읽으면서 내 마음이 많이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글들이 그림들이 나에게 하는 이야기 같아서 내 마음을 다독여 주는 것 같다. 저자의 글 중 자신만은 자신의 힘듬을 알아주어야 한다는 말이 왜 그렇게 나에게 해 주는 말 같은지. 다 읽고 나서는 나 자신에게 괜찮다고 위로해 주게 된다.

아마 나와 다른 감정선에 놓인 사람들이라면 아주 쾌활하고 기분 좋고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의 편안한 그림과 글에서 연말의 분주하고 많은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먼저 살피게 되고, 일상을 자신만의 시간으로 채워가는 것도 중요하고, 관계속에서 상처받게 되는 많은 일들에서도 더 나아가게 되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는 무겁지 않은 글들이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 준다.

 

[이젠 네가 피어날 차례야]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중심이 나다. 그림을 보면서 씩 웃음이 나기도 하고, 어떤 땐 뿔난 바리수와 함께 씩씩거리게도 된다.

표지의 환한 표정의 바리수와 함께 12월의 한 순간을 보내보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도서내용 중>

 

p29. 내 감정마저 누군가의 허락을 받을 필요 없다. 나는 마음을 보냈고 그걸 받아주는 건 상대의 몫이니까.

 

p75.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나에게 실망할 일은 없을 수 있겠지만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도 덩달아 잃어버린다.

 

p117. 이보다 더 넓은 생각이 있고 더 나은 상황이 있다는 것. 그리고 나는 이 상황을 훨씬 더 넓게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라고.그렇게 나를 믿어 준다.

 

p180.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삶의 모양은 달라진다.

 

p213. 어리다고 아무것도 모르는게 아니고 나이가 많다고 많은 걸 아는 것도 아니다.

 

p228. 힘들땐 누군가에게 털어 놓지 않더라도 스스로에게는 솔직해져야 한다. 지금 힘들다는 걸 자신만큼은 알아주어야 한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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