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야화 : 엘사와 고양이 - 거대한 새 우쿠리나의 전설 천년야화
라스트 로보 지음 / 하움출판사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천년야화 : 엘사와 고양이 거대한 새 우쿠리나의 전설

 

도서를 다 읽고나서야 도서의 제목이 [천년야화-엘사와 고양이/거대한 새 우크리나의 전설]인 이유를 알게 되고, 이 제목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대변하는데 무리가 없다.

 

저자 라스트 로보는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하고 초등학교 선생님의 도움으로 책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평소 로봇과 인간 심리에 관심이 많지만 의학계열에서 공부하고, 심리학을 부전공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본 도서에서도 판타지에 암이라는 의학관련 분야가 등장하고, 심리학적인 요인도 등장하며 로봇이 등장한다. 읽는데 여러 요소가 등장하기에 다소 복잡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도서 [천년야화-엘사와 고양이]에서는 전생, 이세계(異世界)와 현생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우리 사회와 비슷한 많은 요소들이 생각을 하게 한다. 특히 사이비 종교를 다룬 부분과 가짜뉴스라고 불리는 많은 정보들에 대해서는 한번 더 고민하게 한다. 종교적 신념이나 정의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어긋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어떤 방식으로 정의를 찾아가야 하는지. 진짜라고 접하는 많은 정보들이 얼마나 많은 오류들로 우리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고, 우리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지. 또 어떤 때는 가짜 뉴스에 진짜라고 처음부터 확정지어 놓고 비판하는 일들이 너무도 많음을 인정하게 된다.

 

도서 [천년야화-엘사와 고양이]는 시리즈물이다. 이세계와 현실이라는 장소를 통해 주인공이 모험을 하는 이야기다. 모험 여정 중 전투장면들은 게임을 연상시키고, 첼리스트의 모습에서는 만화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다.

 

전작 명탐정 스타게이저를 보고나서 엘사와 고양이를 읽는다면 이해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줄거리 일부>

 

성인이 된 누는 생계 유지를 위해 정의의 군대라는 곳 시험에서 번번히 탈락한다. 그 탈락한 이유가 군대가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 그의 말을 듣기 위해 군중이 모여들기 시작할 즈음 그의 존재가 제거되었다. 세월이 흘러 누는 현실세계라고 불리는 곳에 태어나 탐정 스타게이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누를 찾아나섰던 처녀 우쿠리는 새 부족에게서 영원불멸의 삶을 사는 방법을 전수받아 스타게이저의 탄생부터 지켜 보고 있다,

첼로를 연주하는 그녀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녀와 대화 하기를 희망하던 어느날 스타게이저는 탬플시티로 여행을 시작 한다. 여행지에서 만난 첼리스트는 자신을 찾으라는 말을 남긴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인물들을 통한 모험을 하게 되면서 고양이를 만나 동행하게 되는데..

 

<도서내용 중>

 

p21. 위험이 감지되었다고 해서 모험의 문 앞에서 이제 시작일 뿐인데 제대로 확인도 못한 상태로 되돌아갈 수도 없는 일이다. 처음으로 여행을 한다는 긴장감도 있지만 아무리 내가 겁쟁이라 한다 해도 여기서 겁을 먹고 무서워서 돌아간다면 나는 한심한 사람으로서 평생을 시작점에서 뛰어다니다가 생을 마감하게 될 것이다.

 

p53.그렇다 내가 붙여준 이름! 특별하게 세 자로 이루어진 그 이름에 반응을 해 준 것이다.

 



p102. “기절에서 깨어나 누워서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의라는 것을 생각해 보고 있었습니다.-한번 사는 거 가슴이 울릴 정도로 정의롭게 살아야지 한심하게도 옆 사람들 하는 대로 따라만 했던 저희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p105. 그러던 어느날, 그는 자신이 신이라고 말을 해 버리는 것입니다. 의외로 이 터무니 없는 말에 많은 사람이 속아 넘어와 주었구요.-그 넘어온 사람은 뭐든지 다 해 줍니다.

 



p138. 어느정도 진실을 말해 주는 척하다가 정작 중요한 부분에서 거짓말을 섞은 정보들이 많이 뿌려져 있는데 그래서 우리는 진짜 정보를 접하게 되어도 음모론으로 몰거나 아예 진신에 접근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기도 합니다.

 

p146. 펜으로 적는 방법은 마법과 같은 깜짝놀랄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전체적인 사실들을 구조화 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도 종이에 펜으로 직접 쓰는 것이 해부학적으로도 심리학적으로도 과학적으로도 더 효과적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