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힐링
용싸부 지음 / 좋은땅 / 2022년 10월
평점 :
품절


서평] 하루 힐링-그날그날 기분에 맞춰 꺼내읽는

 

[하루힐링]을 읽어가면서 서서히 힘을 빼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들, 소심함, 책임감, 이기심, 두려움 등등. 그러한 감정들을 느낄 때마다 스스로 힘이 들어가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하루 힐링]에서는 내 마음을 어찌 그리 잘 아는지.

힘좀 빼고,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면 달리 볼 수도 있고, 거기에 덧붙여 나에게 그럴 수도 있다 하면서 한숨 돌릴 수 있는 것을 왜 그리 힘 가득 넣고, 내 감정 보다는 주변의 시선을 먼저 살피게 되는지.

 

저자가 독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듯 편안하게 일상을 공유한다. 저자의 이야기에 쿨해도 너무 쿨한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나답게 사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어느순간 나보다는 다른이의 시선을 엿보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연습이 필요한 듯.

 

저자는 오늘도 여러분의 평안함을 응원합니다.”라는 마무리로 매 장을 마친다. 그렇다 세상은 결코 만만치 않다. 그러나 내 감정을 조금 더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오늘을 잘 살아내는 나를 포함한 모든 이들을 응원한다.’

 

[하루 힐링]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다. 앞 목차를 열어 그날의 감정에 따라 읽어도 좋다. 길지 않은 글들이 쿨하게 쓱 펴서 한페이지 읽고 덮어 두고 다음날 또 쓱 펴서 어느 한 곳 골라 읽어도 좋을 듯 하다.

 

<도서내용 중>

 

p23. 예전엔 무조건 뭘 하던 성공만 하고 싶다하는 욕심이었다면 지금은 어제보다 조금 더, 아주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자 하고 욕심을 적당선에 설정한 것이죠.

 

p56. 큰 의미가 없는 칭찬이더라도 삶에 있어 좌절을 겪었을 때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요. -솔직함이 멋있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가끔은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라도 빈말이라도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으로 응원해 주면 어떨까요?

 

p113. 굳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려가면서 새로운 사람으로 바뀌고자 애쓸 필요 하나 없어요. 모든 것에는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이 있는 법이니까요. 자기 성향을 잘 알고 그에 맞게 사는 것이 나답게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p161. 나이가 들어서 안된다는 생각이 아니라, 나이 같은 건 없다 그냥 해버리자 하고 마음을 먹은 것이죠.

 

p203. ‘사람은 불안해 하면 안돼.’가 아니라불안할 수도 있어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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