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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
이근대 지음, 소리여행 그림 / 마음서재 / 2020년 4월
평점 :
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이근대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5/pimg_7457461333604427.jpg)
얼마전 이근대 작가의 인생공부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근대 작가가 궁금해 졌다. 다작을 하는 작가는 아닌 듯하고, 책을 읽으면서 대화하듯 편한 느낌이 좋았다. 그래서 그가 쓴 책 [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를 대출해 왔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글을 참 예쁘게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이른다.
[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는 작가가 SNS에 올린 글들 중 독자들이 추천한 글모음이라고 한다.
가끔은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는 삶속에서 지침이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럴 때 읽으면 위로가 될 듯 하다.
책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길때마다 “그래 내가 지금 그래” “그렇지, 그러면 되는 건데.” 하면서 공감하게 된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다. 책 어느페이지를 펴도 좋을 듯 한 글들이 읽는 나를 위로한다. 아마 내가 지금 감정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여서 일까? 하면서 내 감정을 돌아보게 된다. 자신에게, 연인에게, 혹은 그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끄집어 내어 전하게 된다.
어렵지 않게 풀어쓴 글들이 읽는 사람을 다독다독, 토닥토닥 해 주는 느낌이 든다. 소리여행 작가의 일러스트도 글에 힘을 더 해준다. 가만히 보게 된다는.
이글을 만난게 어쩜 오늘의 나에게 행운이었단 생각마저 든다. 누군가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
<도서내용 중>
p45. 오늘을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로 정해보자. 어제를 돌아보지 말고 내일을 앞서가지도 말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5/pimg_7457461333604429.jpg)
p69. 눈물이 난다는 건 아직도 마음이 따뜻하다는 것이고 아직도 사랑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p100.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진심을 전하세요.
p113. 사랑 받을 줄 알고 사랑 할 줄 아는 사람보다 아름다운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5/pimg_7457461333604435.jpg)
p169. 외롭고 힘든 시간이 지나면 새봄처럼 다정하게 좋은 날이 찾아올 거예요.
p216. 쉬엄쉬엄 가세요. 앞만보고 질주하다 보면 조금 빨리 갈지는 모르지만 소중한 것들을 놓칠 수 있어요.
p218. 몸이 노쇠해지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마음에서 꿈이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너를만나고나를알았다#이근대#마음서재#소리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