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땐 별을 봅니다 - 우리 시대의 명상록
김인현 글, 권오철 사진 / 메이트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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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힘들땐 별을 봅니다-우리시대 명상록/권오철/김인현/메이트북스

 

도시에서는 하늘을 봐도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 문득 바라본 하늘에서 어쩌다 밝게 빛나는 별이라도 발견하면 웬지 기분좋은 설렘을 주기도 한다.

공기좋은 시골이나 가야 하늘 가득 펼쳐진 별들의 향연을 볼 수 있으니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힘들땐 별을 봅니다]는 권오철 사진작가(2001NASA ‘오늘의 사진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되었으며,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2009년 말 오로라 여행이 계기가 되어 사진가로 전업한 특이한 이직케이스)와 김인현(기자출신, 여행작가, 출판기획자, 국내여행 가이드이자 길위의 도슨트로 활동중)이 공동으로 집필한 위로 에세이다.

 

일상에서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짧지만 편안하고 따뜻함이 담긴 글을 통한 위로와 하늘 가득한 별 사진을 덤으로 주어 조금은 쉴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별을 찍은 장소와 설명을 해 주는 친절함 속에 내가 알던 그곳이 이곳이라고 하는 반가움과 우리가 얼마나 하늘을 바라보지 않고 묵묵히 땅만 보고 있었나 싶다. 별의 일주운동, 은하수, 오로라, 개기일식등 별의 움직임에 따른 사진과 천문현상이 우리의 시선을 머물게 한다. 하늘의 별을 바라본다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안정을 준다.

 

저자의 설명처럼 책의 차례와 상관없이 아무곳이나 펼쳐봐도 별이 가득하고, 위로담긴 글이 가득하다. 책 사이즈도 많이 크지 않아 가방에 쏙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읽어도 좋을 듯하다.

 

힘들땐 하늘을 봅니다. 고개들어 하늘을 보자. 오늘 별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찾아보자.

 

<도서내용 중>

 

p42. 늦은 것은 없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늦은 것이고, 그때부터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늦어진다.

 

p113. 100미터 달리기 422번이 모이면 마라톤이 되고, 하루가 365번 쌓이면 1년이 된다.

 

p141. 살아가면서 트리밍이라는 기술에 자주 속는다. 그러다 보니 눈에 보이는 것만 맹신한다. 프레임 밖 보이지 않은 부분에 감춰진 진실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이 필요하다.

 

p168.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서운하게 만들곤 하는 사람들. 하늘만 보다보면 그 안에 총총하게 떠 있는 별은 보지 못한다.

 

p212. 짧은 안부, 그거 하나로도 안심이 되는 요즘이다. 그거 하나로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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