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超뷰카 시대 지속가능성의 실험실 - atomy(애터미)
윤정구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평점 :
초뷰카시대-지속가능성의 실험실 애터미/윤정구/21세기 북스
애터미라는 사업을 접하게 되면서 애터미라는 사업이 다단계사업이라는 접근에 다소 거부감이 먼저 일었다. 그러나 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에너지가 상당히 높다. 그래서 애터미라는 사업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겠다는 호기심이 일었다. 애터미 관련 분석한 책이 있을까 알아보던 중 초뷰카시대-지속가능성의 실험실, 애터미라는 책을 발견했다.
이화여대 경영대학의 인사조직전략 교수인 윤정구 교수가 애터미에 대해 분석하고 애터미 사업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조목조목 따져가며 저술했다.
저자는 애터미 사업에 대해 객관적으로 접근하며 초뷰카 시대에 들어선 기업들이 성장 가능하려면 공의기업이 되어야 함을 알게 한다.
연구 논문을 읽고 있는 느낌이 든다.
저자는 애터미 사업을 분석하면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의 자세, 임원과 직원, 종업원의 자세를 짚어준다. 다양한 리더쉽과 스스로의 비전을 가져야 하고, 자기가 소속된 사업체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함께 성장할 수 있음을 전한다.
애터미의 사훈을 읽으면서 애터미 경영진들이 어떤 마음으로 경영을 하고 있는지가 느껴진다.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생각을 경영한다. 믿음에 굳게 서며 겸손히 섬긴다.”
첫째. 영혼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은 애터미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를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 자체로 목적으로 생각한다는 의미.
둘째. 생각을 경영한다는 것은 무에서 유가 만들어지는 원리에 대한 지침이다.
박한길 회장의 호몽상에서 몽상이란 낮에 의도적으로 꾸는 지극히 현실적인 꿈이다.
셋째. 믿음에 굳게 선다는 지침은 미래를 선택하고 생생하게 그려내고 실제로 실현해서 신뢰를 만들어 내자는 것이다.
넷째. 가치는 겸손한 섬김이다. 애터미의 핵심 가치중 가장 중요한 가치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배움의 끈을 놓치지 않은채 100년 공의 기업 애터미로 공진화 시키겠다는 의지다.
2020년 일하기 좋은 한국 최우수기업, 2021년 일하기 좋은 아시아기업 5위, 2022년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차지했다. 애터미에 소속된 직원들에 대한 복지혜택도 타기업에서 부러워 할 정도로 운영되고 있다. 역시 모두가 행복해야 100년의 기업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게 한다.
본 도서는 애터미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어쩌면 애터미 사업을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다. 더불어 애터미가 제품하나하나를 준비하는 과정은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불편할 정도로 완벽에 가까워야 한다. 이로인해 제품을 전하는 사업가들이 자신감있게 제품 설명을 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확실한 제품임을 인지함으로써 지속적인 관계가 이어지게 된다. 애터미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가라면 소신있게 자신감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애터미는 꾸준히 함께하는 사업가들에게 비젼을 주고, 함께 도전할 수 있도록 옆에서 이끌어 준다. 나 혼자 성공할 수 없다. 함께해야 성공에 이르게 되기까지 힘을 낼 수 있음을 전한다.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분야가 이제는 성공이라는 키워드를 넘어 공의 기업으로 가야 한다. 이를 잃게 된다면 이런 기업은 살아남기 어렵게 된다.
현재의 네트워크 마케팅의 가야할 바를 정확하게 가고 있는 애터미.
이런 기업이라면 함께 사업을 해도 좋다는 판단이 선다.
<도서내용 중>
p31. 공의기업이란 자신이 속한 생태계를 더 살기 좋고 건강하고 행복한 곳으로 공진화시킨다는 고유한 존재목적을 서약(covenant)으로 내걸고 자신이 보유한 전문적 역량을 혁신해 실제로 더 높은 곳에 차별과 편견이 줄어든 평평한 운동장을 만들어 존재목적에 대한 책무를 이행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p100. 목적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회사는 절략적 모호성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가면을 쓰고 구성원에게도 가면을 강요한다. 누군가에 의해 이들의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 회사도 무너진다.
p112. 애터미가 다른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의 실패한 전철을 밟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최고 경영자가 목적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이 믿음을 실현하기 위해 울타리를 만들어 구성원들에게 진솔하게 소통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p132. 애터미 사업의 마지막 직급인 임페리얼마스터도 백조로 인증되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 애터미는 양날개의 균형을 강조한다. 애터미에서는 자신의 이득만 생각하는 성공자는 한 날개로 비상을 시도하는 백조다. 윤리적 주체가 되어 양 날개로 날아오르는 자유로운 백조의 모습을 보여줄 때 애터미에서 성공자로서 임무가 완결된다.
p268. 진정성이란 고통으로 누워있는 자신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 목적으로 세상을 보고 자기처럼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있음을 발견하여 이들에게 자신이 깨달은 이유를 들려주며 이들을 일으켜 세우는 단계에서 작동한다. - 즉 ‘자신에게 진실인’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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