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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팀장은 AI입니다 - 알고리즘이 불러올 일터, 조직, 리더십의 변화
데이비드 드 크리머 지음, 박단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7월
평점 :
서평] 다음팀장은 AI입니다.-알고리즘이 불러올 일터, 조직, 리더십의 변화/데이비드 드 크리머/위즈덤하우스
AI가 사회 저변으로 확대되고 점점더 발전하고 있는 시점에서 다음팀장은 AI입니다. 라는 도서는 약간의 걱정반, 두려움반을 가지고 접하게 되었다.
다음팀장은 AI입니다.는 감정을 다룬 AI라기 보다는 알고리즘을 통한 인력관리에 대한 부분을 아주 정확하게 살펴보게 한다. 조만간 없어질 수 있는 직업중 의사가 있었는데 AI가 진단하는 오진률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를 본적이 있다. 본 도서는 오진률이 높은 AI는 의료계에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한다거나 인간 의사만이 오진률을 줄일 수 있다고 하지 않는다. 다만 인간과의 협업을 통한 치료에 많은 부분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확인한다.
본 도서는 그저 AI가 인력과 품질을 관리하는게 더 효율적일 수는 있지만 인간리더가 가져야 할 강점을 무시할 수는 없음을 알게 한다.
인간이 가진 리더로서의 강점(윤리의식, 포용적, 신뢰, 겸손, 경청 등)은 현재를 살아가는 리더로서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짚어준다.
시대가 변하고, AI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데이터가 중요해지는 시점에 인간만이 가진 강점을 고집한다거나, AI를 두려운 마음에 기피만 한다면 발전할 수 없다. 스스로가 발전하고 시대에 맞춰가기 위해서는 리더로서의 자질과 배움의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AI가 인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기술개발을 시도하지 않기를 바란다. 인간의 생존을 위한 효율적인 발전이 바람직하지만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가지 않기를 바라는 그 마음에 동감한다.
다음팀장은 AI입니다.는 리더의 자리에서 팀원들을 관리하고 있거나, 리더로서의 준비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리더로서 살펴야 할 많은 것들을 먼저 살피게 한다.
나는 어떤 팀장인가?
AI처럼 형평성과 빠름을 추구하는 데이터를 중요시 하는팀장인가?
팀원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팀원을 책임지는 신뢰할만한 인간 팀장인가?
<도서내용 중>
p61. 리더가 아무리 탁월한 기술과 분석능력을 가졌다 한들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리더에게는 변화라는 도전에 함께 참여할 사람들이 가능한 많이 필요하다. 따라서 완전한 변화는 모든 조직 구성원의 지지와 실행이 있어야만 일어날 수 있다.
p83. 리더가 이런 유대감을 구축할 수 있으려면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신뢰가 없으면 리더십도 없다. 리더에게 명확한 비전이 있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도 좋게 만들려면, 자신이 설득하려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p100. 사람들은 알고리즘에 사적인 의도가 없기 때문에 그들의 결정을 더 공정하게 여기고 선호하기도 한다.
p126. 누군가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특정 전문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아니라 전반적 수준의 호기심이다. 이러한 전반적 호기심이 있으면 더욱 비판적이고 섬세한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은 이런 자세로 지금 보이는 현상 이상의 것을 생각하고 더 참신한 해결책을 찾아낸다.
p159.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과 자신이 내린 결정에 관해 설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알고리즘은 다르다. 설사 알고리즘이 자신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해도 여전히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다. 알고리즘에게는 진정한 의미의 지능이 없기 때문이다.
p242. 인간이 기술 중심 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장려하고 훈련하거나 교육하는 일의 중요성은 결코 과소평가되어서는 안된다.- 가장 유능한 리더를 세우면서 주된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인간과 알고리즘 간의 적절한 협력을 구축하여 공동 창조로 최상의 결과물을 얻는 것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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