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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어디까지 가봤니 - 베이징에서 두만강까지
심재훈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5월
평점 :
[서평]백두산 어디까지 가봤니-베이징에서 두만강까지/심재훈/바른북스
“3대가 복을 받아야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다.”
민족의 영산(신령스러운 산)이라 불리는 백두산.
이름만으로도 많은 신비를 품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애국가에도 등장하는 백두산이 품고 있는 이야기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하다.
백두산 천지에 산다는 괴물은 어떤모습일까?
백두산 호랑이는 어떤 형태로 살아갈까?
백두산 화산 폭발성이 솔솔 나오고 있는데 과연 화산폭발이 있을 것인가?
가보기 힘들기에 백두산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과 호기심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6년간 중국 특파원으로 지낸 저자가 백두산, 베이징까지 그 사실적인 모습을 직접 보고 느낀 것들을 책으로 펼쳐냈다.
나처럼 백두산에 궁금중이 있는 독자라면 호기심이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백두산 어디까지 가봤니] part1. 백두산이 가진 지리적인 부분과 풍경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다. part2. 에서는 천지에 관한 이야기. part 3.은 예진에 대한 소개. part4 리틀코리아라 불리는 베이징 왕징의 현 상황과 왕징에 대한 한중 관계를 살펴보게 한다.
저자가 백두산을 보기 위해 출발부터 베이징왕징에 도착하기 까지 자세한 여정들을 통해 백두산에 대해 쉽게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도서내용 중>
p77. 청바이폭포 온천물에 돈을 던지면 복이 온다는 미신이 있다고 한다. 자세히 보니 한국돈 100원짜리와 500원 짜리도 보였다. 이 많은 돈의 주인들은 과연 모두 복을 받았을까.
p96. 백두산은 여러 가지 별명을 가지고 있다. 백산,태백,장백 등이다. 그러나 이는 한자가 들어온 이후의 것들이며 그 이전에는 순수한 우리말로 ‘한밝메’였다.
p99. 천지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깊고 해발이 가장 높은 화산호수다. 2000년 ‘해발이 가장 높은 화산호’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p104. 천지 괴물 설- 북한은 믿지 않고 중국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편으로 믿는 분위기 . 과학적으로 61%가 지하수, 수온이 매우 낮아 미생물도 살기 매우 부적합 하고 1년에 8개월 이상 얼음으로 덮여 괴물 등 거대한 동물이 살기에는 매우 부적합한 환경. 괴물이 매년 7-8월 호수 중심의 무 밖으로 나와 1—20분정도 헤엄친 후 물속으로 사랒 버리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주장. 중국에서는 천지 괴물에 관해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만 100여명에 달할만큼 괴물의 존재름 믿는 분위기가 강하다, 천지에 물고기가 원래 없었으나 연구목적으로 몇가지 물고기 종류를 풀어 놓아 현재는 적응한 몇몇 물고기가 산다.
p204. 베이징은 눈이 귀한 동네였다고 한다. 일년 내내 눈 구경하기 힘들다는 말이 있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또한 기후 변화로 2017년 이 후 부터는 겨울에 제법 눈이 내리고 있다. 눈사람을 만들 정도는 아니지만 손으로 모아서 눈싸움 정도는 할 수 있을 정도는 내린다 요새는 3월에도 눈이 가끔 내리는 곳이 베이징이다.
p225. 그러나 신기한 것은 중국인들은 대체로 층간 소음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의 경우 보통 저녁 8시가 넘으면 피아노 등 소음이 큰 활동은 아파트 내에서 하지 않지만 중국은 밤 10시에도 각종 소음이 끊이지 않는다.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는 한술 더 뜬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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