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로 물들단-향기나는 일상시

나에게로 물들다
오소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4월

[서평] 나에게로 물들다/오소영/지식과감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어 속에 담긴 작가의 정서가 편안하다.

작가의 일상속 감정들을 꾸밈없이 편안하게 적어나갔다.

이 시집을 보면서 발견한게 한가지 있다.

마무리에 마침표가 하나도 없다.

어쩐지 마침표를 찍지 않음으로

읽는 나에게 그 감정을 이어가길 바란건 아닐까?

작은 사이즈의 그리 두껍지도 않은 시집이다.

시집 마지막에는 시인 오소영의 이름으로 시를 통해 편안함을 전한다.

”오늘도 수고 많았으니 편히 자도 돼“

이 마지막 글귀가 나에게 하는 말 같아서 감사하다.

하루를 잘 보내고 수고한 나에게 편히 쉬어도 된다고 해 주는 것 같다.

가방에 넣어 외출시 조금씩 읽어도 좋을 듯 하다.

<도서내용 중.>

p49. 결국 너에게는 좋은 열매를 맺을 꽃길이 너를 기다리고 있으니 다급해 하지 말거라

p65. ‘나’라는 사람이 어떤 이에게 영향을 줬었을까 삶의 이유

p76. 지금 이 순간도 지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유로운 나의 마음에 행동에 움직일 수 있음에 감사하다

p118. 무언가에 집중하려고 노력할 생각도 하지 말아 본다 오로지 나 자신의 몸뚱어리 하나에 온몸의 정신을 맡겨본다

#나에게로물들다#오소영#지식과감성#한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