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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부터 아이까지 - 가족을 만들어가는 숙제에 관하여
윤금정 지음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 2022년 5월
평점 :
[서평] 결혼부터 아이까지 / 윤금정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이라는 일륜지 대사를 치룬다.
사랑하는 아이가 생겨나면서부터 아이를 잘 키워 한다는 생각,
결혼생활을 잘 해내야 하는 일들이 커다란 과제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결혼부터 아이까지]라는 책을 읽으면서
그래 결혼하고 나름 재미 있었지 했고,
저자가 아이를 키우는 방식을 보면서 나는 어떠했는가를 떠올렸다. 나 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받았고, 어쩌면 전쟁 치루듯 아이들을 키웠다.
[결혼부터 아이까지]는 결혼을 생각하는 예비부부들에게 당부한다. 결혼은 가족중심이 아니고 부부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그러면서 결혼을 생각하기에 앞서 자신의 입장을 생각할 수 있는 조언도 함께 한다.
저자는 난임을 극복하고 쌍둥이 딸을 얻었다. 양육 과정에서 베이비시터를 활용하고, 부모님에게 도움을 구하는 방법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를 계획하는 부부에게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역시 쉽지 않은 시간들이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아이들이 가장 다양성을 인정하고, 부모로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태도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순리적으로 따라 붙는 순서 속에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가정의 중심은 부부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조언을 함께 하면서 책은 마무리 한다.
<도서내용 중>
p25. 단순히 결혼은 결혼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살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반려자가 가족 관계의 우선순위에서 어디에 위치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야 했다.
p78. 나는 그 사무실을 보고 ‘바로 이거다’라는 영감을 받았다. 일을 하면서도 내가 원할 땐 언제든지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이상적인 구조였다.
p124. 아이들 앞에 내세울 수 있는 엄마의 자존심을 ‘남들보다 젊어 보이는 것’에 서 찾지 말자. 나는 무언가 더 나은 것으로 아이들 앞에 자랑스러운 맘마가 되자.
p189. 누군가를 진심으로 돕고 싶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고 더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주변 사람들을 신중히 파악하는 것,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도와주는 것, 다시 말해 내 마음이 편해지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고 진정한 배려라고
p196. 어떤 것이 맞는 결정이었는지 정확히 모르며, 무엇이 더 성숙한 방법인지도 여전히 잘 모른다. 그럼에도 50대가 되면 내게 좀더 성숙한 배려의 마음이 생겨나지 않을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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