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낮에도 별을 본다 - 교육자 엄마와 예술가 딸의 20년 성장일기
최혜림.리사박 지음 / 호연글로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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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우리는 낮에도 별을 본다/최혜림.리사박/호연글로벌

 

나도 어릴땐 꿈이 오락가락했다.

나에게 꿈을 물어보면 간호사, 선생님. 그러다 그런 일은 너무 많은 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단 생각에 아무 생각없이 난 대통령 해보고 싶다 그랬다.

? 그냥. 흔하지 않잖아. 꿈은 크게 가지는 거라며. 하면서

그런데 난 대통령은 아니다. 그 꿈이 희미해진지 너무 오래되어 지금은 어이없는 웃음으로 마무리 하는 지금이다.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들에게는 자유로운게 제일 좋은 거라고 하면서 하고 싶은거 다 해보라고만 격려했다. 조금은 방임형 엄마다.

 

[우리는 낮에도 별을본다]는 엄마와 딸이 자연스럽게 꿈을 이루어 가는 길을 걸어간다. 어느누구에게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모녀처럼 그렇게 자신의 꿈을 향해 과감하고 단호하게 나아갈 수 있을까 싶지만 이 모녀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래 꿈은 꿔야하고 그 꿈이 잘못된 것은 없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는 낮에도 별을본다] 46세의 나이에 미국유학을 선택한 저자가 딸의 성장과정을 바라보며 격려하고 딸과함께 성장해 가는 성장에세이다. 엄마는 교육전문가로 딸은 미디어아티스트, 설치미술가라는 각자의 길을 간다.

각자가 가는 길에 서로 만나게 되는 접점을 살펴보면 각자가 다른 영역이고,

성공이라는 건 일류대를 나와 직업적으로 성공하는 등 현시대에서 바라보는 지극히 객관화된 시각보다는 주관적인 시각으로 지켜봐 주고, 격려하면서 성장하는 것을 바라봐 주는 것. 그거면 된 거였다.

 

저자는 딸이 토토라는 책의 주인공 토토처럼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이야기 한다.

 

나이를 떠나 자신의 꿈을 이루고, 딸의 관심분야가 평범하지 않더라고 격려해 주고 길을 열어줄 수 있는 통큰 마음으로 아이를 성장시키는 사람. 우리 시대에 이런 부모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도서내용 중>

 

p41. 나는 내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염원하는 생각과 마음이 그 길로 인도해 준다고 믿는다.

 

p55. 중학교 이후 새로운 환경에 놓이면서 나는 다양성과 자유로움을 추구했다. 하얀 캔버스라는 무대 위 춤사위처럼 손이 가는 대로,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 묘사했다. ‘잘 그리는 그림보다는 나를 표현한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나만의 언어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p65. 인생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길이 단 한 가지일 리는 없어. 한 번뿐인 삶이지만 기회가 단 한 번뿐인 건 아니다. 주어진 여러 기회 중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결정을 내리는 지가 인생에서 중요해. 다른 사람의 조언과 피드백은 새겨들어도 네 지혜와 경험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결과에 책임지라는 말 오늘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야. 누군가가 네 인생을 맘대로 재단하지 않도록 말이다.

 

p93. “인생은 그 자신의 길을 따라가면서 거기에서 통행료를 내는 것이다. 통행료를 내는 데 인색하지 말라” - 스콧니어링박사

우리 기꺼이 내자. 대신 더 멀리 갈테니...”

 

p108. 되든 안되든 일단 부딪혀 보기! 무조건 질러 보기! 모든 사회에서 때론 예외가 발생한다.

 

p147. 나는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최선이란 가장 높은 단계의 온 정성을 말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최선이란 자신의 영혼까지 감동할 정도의 모든 힘을 다함을 뜻한다. 나는 박사 과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잘하기 위해, 더 멋진 한국인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

 

p216. 유노이아. 유노이아. 뇌파센서를 이용한 물의 움직임을 만드는 퍼포먼스. 유노이아(Eunoia) 그리스어로 아름다운 생각이다.

 

p271.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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