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태도 - 그러든지 말든지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심리학
신재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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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른의 태도/신재현/위즈덤하우스

 

어른이라는 말은 다 자란 사람. 또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어른이면 어른 다워야 한다고 말을 한다. 그런데 그 어른다워야 된다는 것은 어디까지를 의미하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도 가끔 내가 어른스러운 어른이가? 하는 고민에 빠질 때도 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어쩌면 어른으로서 어느정도 무게감을 갖고 살아야 하는 거 라고 생각을 하던 나에게 정신건강 전문의인 저자는 어른의 태도에서

기분에 휘둘리지말고 당당하게, 흔들리는 마음이어도 편안하게, 무례한 사람을 무기력하게, 속마음,이제 감추지 말고 당당하게 총 4part 로 나누어 어른이기 보다 나라는 자신을 먼저 챙기라는 답을 던진다.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어른에 대한 태도가 아니라 관계에 관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다르게 함으로써 나에 대한 관찰을 하게 한다.

 

그저 어른이니까 어른스러워야 한다는 무거운 사회시선 으로 부터 나의 마음을 먼저 바라봐야 하고, 그 저변에 있는 삶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어른의 태도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관계들(가족, 친구, 이성, 직장내에서의 관계)로 부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을 어렵지 않게 제시한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고, 내가 그런 상처를 받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그러한 사실들에서 조금 떨어져 잠시 숨을 고른다면 그다지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저자는 명상, 마음챙김 등을 설명하면서 숨을 고르게 한다.

마음 건강을 위한 나만의 세칸 필터 만들기파트를 통해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게 하는데에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첫 번째칸 흔들리는 자신의 기분

두 번째 칸 지금의기분과 관련된 자동적이고 습관적인 생각

세 번째 칸 좀더 건강하고 합리적인 생각을 적는다,.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행복한게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그게 맞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가 가끔 부리는 까칠함에 마음 불편해 하는 나 자신을 볼때가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을 고장난 스키마. 갑질유발자, 흑백논리, 재앙화, 감정적추론, 긍정적인 면의 평가 절하등으로 설명한다.

 

지금껏 나를 먼저 챙기라는 책들은 많이 있었다.

그런데 스스로를 안아주라는 표현에서 나는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다시했다.

이책은 어른어서라기 보다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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