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존 제이 오스본 Jr. 지음, 김혜원 옮김 / 황금나침반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하버드대학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꿈꿔봤을것이다
공부를 잘하던 못하던 상관없이
무엇이 이리도 우리를 하버드에 열광하게 하는지..
공부잘하는 이에 대한 선망이 있어서 그런걸까?
이 책은 익히 들어온 제목이다.
영화로 드라마로..
물론 나도 한번은 본것같다
책으로 읽으니 느낌이 색다르다
젊은이들의 열정이.. 읽는 내내 가슴을 답답하게 해 왔다.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인해 숨이 훅훅 막혀온다
여름에 안 읽은게 천만다행이다 ㅋㅋ
무언가에 이렇게 집중하고 열심히 할 수 있다는게 놀랍고 부럽다
난 무엇에 한번 미쳐본적이 있었던가...
하버드에서 실제로 이렇게 공부를 하는지 궁금하다
이렇게 사는게 너무 갑갑할것 같은데.. 진짜 하버드 학생들은 어떨지..
킹스필드교수,, 개성 강한 교수님이신데 학생들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에 놀랐다
내 대학시절의 교수님들이 생각났다
난 그들을 존경했을까? 그들은 나를 알까?
킹스필드교수가 날카로운 질문을 해댈때 사시나무같이 떨고 있는 학생들을 보며 나의 학창시절도 생각나고..
웃기기도 하고.. 여러모로 재미 있었다
아직도 한번씩 시험치는 악몽을 꾸는 나..
특히 수학시험.. 시간은 다 됐는데 문제는 하나도 안풀리고.. 에이 모르겠다 싶어서 답안지 마킹하다가 잘못하고.. ㅠㅠ
아무리 꿈이지만 깨고 나면 찜찜하다. 식은땀이 쫘악 흐른다
아직도 공부에 대한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남아있는듯하다
열심히 한것도 아니면서 ㅋㅋ
사랑과 공부사이에서 갈등하는 하트.. 그래도 뭐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의 20대도 그랬던것같다
아무것 하나 정해진것 없이 마냥 방황하고 괴로워하고.. 그러나 지나고 보니 그것은 젊음의 특권이 아니었을까 싶다
정해진것이 없다는건 그만큼 도전할것이 많다는 말이니깐..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어서 좋았고 지난 시절을 많이 생각해볼 수 있었서 더 좋았다
하버드의 공부 벌레들이 궁금하신 분들... 한번 읽어보세요.. 단!! 여름엔 시원한곳에서 읽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