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비테의 자녀교육법 - 올바른 교육이념과 철학을 제시한 가정교육의 바이블
칼 비테 지음, 김락준 옮김 / 베이직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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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다 보니 육아에 대해서 막막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럴마다 육아서를 주로 읽었다. 많이 읽어본건 아니지만 읽어보면 아이키우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것 같다. 

이 책 역시 너무나 유명한 자녀교육서라서 한번은 읽어보고 싶었다.

전에 한번 시도 했었는데 번역이 너무 어렵게 되어있어서리 읽다가 중도에 포기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참으로 쉽게 읽혔다.

그야말로 술술 절로 책장이 넘겨졌다

19세기의 육아법이 21세기에 적용을 해도 되다니.. 대단하다.

한 사람의 천재 뒤엔 역시 그 보다 더 위대한 부모가 있었다

칼 비테의 아버지가 아들 칼 비테를 교육시킨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깜짝 놀랐다.

육아일기를 쓰지 않는 나를 참으로 부끄럽게 한다. ㅠㅠ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를 교육시키고 아이의 매일의 일상을 기록하는 아버지..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기록해야겠다. 그것이 육아에 가장 기본인것 같다.

아이의 공부에만 열중하지 않고 신체활동이나 인성교육에 신경쓴 부분도 놀랍다. 병약한 천재들이 얼마나 많은가.... 아이가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게 해주고 또 맘껏 놀수있게 해주고.. 참으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것 같다. 잘 해 낼수 있을지 걱정이다. 

조기교육.. 참으로 말들이 많다.

아이에게 좋네.. 나쁘네.. 솔직히 조기교육에 대해 안좋게 생각했었다.  너무 일찍부터 아이를 교육시키면 아이의 창의력이나 공부하고자하는 의욕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했었다. 주위에 그런 예를 많이 봤었으니.. 그러나 여기에 나오는 자녀교육법대로 하면 조기교육.. 한번 해볼만하다. 아이를 최대한 존중해주고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해주는 교육법이 너무 맘에 든다. 우리 시대에도 꼭 필요한 교육법인것 같다. 역시 육아서의 바이벌답다. 시대가 변해도 육아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은 변하지 않는 듯하다.

우리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내 스스로가 변해야 할 듯하다. 칼비테의 아버지처럼 한번 해보고 싶다.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보고 싶다. 이기적인 천재가 아닌 행복한 사회인으로 키우고 싶다. 육아서의 바이블이니 부모라면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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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랑 2008-06-15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유아교육이라하면 어머니의 전유물인줄 알았는데 아버지의 유아교육^^ 참 신선하네요^^
 
너는 누구니?
안체 담 지음 / 보림큐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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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누구니1


처음 책을 보았을땐 책이 너무 두껍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책은 얇은데 여러 페이지가 들어가니 아이가 부담스러워 다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죠

그러나..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어찌나 열광하는지.. ㅋㅋ

깜짝 놀랐습니다. 최근의 나온 단행본 중에 가장 열광하고 환호하면서 보더라구요

아이책 치곤 많은 페이지인데 어찌나 열심히 보는지..

역시 보림이 다르긴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한번 다 읽고나서 (그냥 뭐 넘기는거죠 ㅋㅋ) 저에게 읽어달라고 합니다.

"엄마.. 너는 누구니 읽어줄까" (저희 애는 제가 책 읽어줄까 라고 자주 묻거든요.  자기는 '읽어주까'가 '읽어주세요' 인줄 안답니다. ㅋㅋ)

아이의 책 읽어달라는 소리보다 더 행복한 소리가 어디 있을까요

저 역시 매우 기뻐하면서 읽어준답니다.

그러나.. 한두번일땐 신났는데 매일매일 10번도 넘게 읽어달라고 하니 좀 지치네요 ㅋㅋ

그래도 즐겁게 읽어주고 있습니다.

아이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해주는 그림책이랍니다.

어른인 저도 신기한데 아이는 오죽하려구요.

우리 애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 꽃이 사자로 변하는거하구요.

빨래집게가 악어로 변하는 장면이랍니다.

이 장면 나오면 책 읽다가 벌떡 일어서서 어흥 어흥 하면서 뛰어다닙니다. ㅋㅋ

아이를 열광하게 만드는 책.. 아이의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책.. 정말 멋진 책입니다

한번 꼭 읽어보세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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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이발소 1
하일권 글.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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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화를 보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재미있는 만화를 보았네요

처음엔 촌스러운 제목에 이끌려서 책을 집어 들었는데요..

오.. 폭발적인 화재를 일으킨 작품일줄이야.. 조회수 1,000만 회에 달한다고 하는데 저는 왜 못봤는지..ㅠㅠ 참 안타깝네요. 이렇게 좋은 작품을 그때 그 열기에 휩쓸려서 봤었음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나 책으로 요렇게 한꺼번에 보는 맛이 또 색다르죠..

글쎄요.. 뭐랄까.. 다 읽고나니 무겁네요

맘이 무거워요.. 만화라서 밝고 경쾌할 줄 알았는데.. 중간중간에 폭소를 자아내는 장면이 배치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겁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다뤄서 그렇겠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렇게 한번씩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 좋더라구요 ㅋㅋ

외모지상주의에 살고 있는 우리들.. 저 역시 예쁜게 좋고 잘생긴게 좋습니다.

그러나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몇 될까요? 보통은 평범하고 못생겼죠. 그러나 자신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자신감에 찬 모습, 활짝 웃는 모습, 쉴새없이 귀엽게 재잘대는 모습, 바쁘게 자기 일에 열중하는 모습,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모습.. 우리가 평범하고 못생긴 우리들에게 반하는 모습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걸 본인은 모를 뿐이죠.

저 역시 뚱뚱해서 우울합니다. 이 놈의 살은 갈수록 찌기만 하네요. 남들은 살도 잘만 빼던데... 부끄럽지만 만화에서 나오는것 처럼 우연히 마주치는 제 모습에 너무 놀라서 고개 돌려버린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 자신의 모습을 부인하고 싶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려고 노력하지만 뚱뚱한 제자신을 사랑하기가 참 힘드네요.. 그래서 그런가.. 살이 더 안빠지는듯합니다. ㅠㅠ. 외모바이러스에 감염된걸까요? 저에게도 삼봉이가 필요하네요. 그의 따뜻한 마음과 위로가 필요합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된것 같습니다.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기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누군들 절 사랑해 줄까요.. 자신의 모습을 정면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편이 너무 아쉽게 끝났네요 

2편 기다려집니다. 빨리 보고 싶어요.. 기대 많이 하고 있겠습니다. ㅋㅋ.

역시 소문난 작품이라 다르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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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라는 것 - 아내들은 알 수 없는 남편들의 본심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구계원 옮김 / 열음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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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7년차입니다

요즘들어 저도 남편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당최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년을 살았건만 이 사람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하기 짝이 없더라구요. 어떨땐 답답할 지경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잘 못됐는지.. 어디서부터 둘이 어긋나기 시작했는지..

남편에 대해서 몰라서 이제는 거의 포기 상태였죠

그냥 뭐 편하게 생각하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편안한 생활과 편안한 관계.. 좋게 좋게 생각하기로 했죠

우리도 그저그런 무미건조한 부부로 변해가는가 보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지만 뭔가 가슴 한곳이 뻥 뚫린 듯 허전했습니다

다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남편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었습니다. 더 이해하고 싶었죠..

다 읽고나니.. 글쎄요.. 더 헷갈리네요 ㅋㅋ

일본인이라서 그런가요.. 우리 정서랑 좀 다른 점도 많아서 그런가요.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답니다.

한편으론 우리 남편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은게.. 안도감도 들었구요 ㅋㅋ

남편도 아이의 아빠이고 남편이기 이전에 한 남자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여자 이고 싶듯이.. 남편도 남자이고 싶겠죠

남편에 대해서 더 많이 알기 위해선 제가 한 발 더 다가가기로 했습니다

연애때처럼 더 이해하고 더 사랑해주려구요

사랑으로 무미건조함을 이겨보려고 합니다.

다시 뽀송뽀송한 관계를 회복하려구요 ㅋㅋ 

아자.. 화이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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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도 구두를 신을까요?
에밀리 파운드 글, 산자 레첵 그림 / 가치창조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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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책 제목만 보고는 천사이야기 인줄 알았습니다.

천사 이야기 맞긴 맞네요.. 엔젤의 이야기니깐요. ㅋㅋ

우리 집에도 엔젤과 같은 예쁜 딸아이가 있습니다

엔젤처럼 장난꾸러기 같은 녀석이죠

이 책을 딸아이와 같이 읽어봤는데.. 딸아이보다 제가 느끼는게 더 많네요.

며칠전 있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저도 엔젤 엄마처럼 딸아이에게 여름 샌달을 하나 사줬습니다

참 깜찍하고 이쁘더군요

그러나 딸아이는 신고있던 운동화를 고집하면서 비싸게 주고 산 샌달을 신으려 하지 않는겁니다

순간 울컥하고 화가나서 저도 모르게 딸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야단을 치고 말았습니다. ㅠㅠ

딸아이의 마음을 너무 몰라줬는것 같습니다

아니 알면서 일부러 모른척했을 수도 있습니다.

저 참 나쁜 엄마인것 같네요 ㅠㅠ

저도 엔젤 엄마처럼 손님들이 오거나 외출을 할때 아이가 불편해하는건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이쁘게 보이는 옷을 입히고 신발을 신겼습니다

옷뿐만 아니라 남에게 보이는 우리 아이의 모습을 중요히 여겼습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아이가 행복해하면 되는데 왜 남의 시선을 그렇게 신경썼는지..

딸아이가 이뻐보이는게 저에 대한 칭찬인것 같았던 것 같네요

동화책 한권으로 아이와 저랑 행복해지는 법을 배운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제 생각을 강요하기보다 아이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그런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가 자유롭게 제 꿈을 펼치고 자기의 의견을 당당히 말할 수 있게 클 수 있도록 말이죠

아이를 위해서 세상의 시선과 당당히 맞설 수 있는 방패막이와 같은 존재가 되도록하겠습니다.

우리 아이 이제 엔젤처럼 행복해지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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