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화를 보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재미있는 만화를 보았네요 처음엔 촌스러운 제목에 이끌려서 책을 집어 들었는데요.. 오.. 폭발적인 화재를 일으킨 작품일줄이야.. 조회수 1,000만 회에 달한다고 하는데 저는 왜 못봤는지..ㅠㅠ 참 안타깝네요. 이렇게 좋은 작품을 그때 그 열기에 휩쓸려서 봤었음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나 책으로 요렇게 한꺼번에 보는 맛이 또 색다르죠.. 글쎄요.. 뭐랄까.. 다 읽고나니 무겁네요 맘이 무거워요.. 만화라서 밝고 경쾌할 줄 알았는데.. 중간중간에 폭소를 자아내는 장면이 배치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겁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다뤄서 그렇겠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렇게 한번씩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 좋더라구요 ㅋㅋ 외모지상주의에 살고 있는 우리들.. 저 역시 예쁜게 좋고 잘생긴게 좋습니다. 그러나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몇 될까요? 보통은 평범하고 못생겼죠. 그러나 자신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자신감에 찬 모습, 활짝 웃는 모습, 쉴새없이 귀엽게 재잘대는 모습, 바쁘게 자기 일에 열중하는 모습,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모습.. 우리가 평범하고 못생긴 우리들에게 반하는 모습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걸 본인은 모를 뿐이죠. 저 역시 뚱뚱해서 우울합니다. 이 놈의 살은 갈수록 찌기만 하네요. 남들은 살도 잘만 빼던데... 부끄럽지만 만화에서 나오는것 처럼 우연히 마주치는 제 모습에 너무 놀라서 고개 돌려버린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 자신의 모습을 부인하고 싶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려고 노력하지만 뚱뚱한 제자신을 사랑하기가 참 힘드네요.. 그래서 그런가.. 살이 더 안빠지는듯합니다. ㅠㅠ. 외모바이러스에 감염된걸까요? 저에게도 삼봉이가 필요하네요. 그의 따뜻한 마음과 위로가 필요합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된것 같습니다.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기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누군들 절 사랑해 줄까요.. 자신의 모습을 정면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편이 너무 아쉽게 끝났네요 2편 기다려집니다. 빨리 보고 싶어요.. 기대 많이 하고 있겠습니다. ㅋㅋ. 역시 소문난 작품이라 다르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