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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문장을 이렇게 구사할 수 있을까. 원경에서 보면 부드러운데 하나하나는 굉장히 섬세하고 날카롭다. 그게 언제나 너무 충격적. 테마는 달콤한데 문체는 쌉싸름하다. 그 쌉싸름이란 말이 뭔지 매우 분명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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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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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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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지만 천진난만하고 유쾌한 스토리텔러. 금방 읽히고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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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능력을 교환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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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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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구성만 다른 사람이 하면 좋은 작가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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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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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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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알던 SF 문법에 들어맞지 않는다고 평점을 깎아내리는 사람들은 제대로 된 독서를 해야 한다: “나는 내 머릿속의 생각에 스스로 갇힌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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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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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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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 하면 쿠라치 준이지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지만, 단편이었고 그 생각도 맞지 않았다. 재밌지만 과연 완전히 탈고가 끝난 건가 싶은 것도 있다. 수록 작품들이 전체적으로 자기완결성이 떨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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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죽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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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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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처럼 드라마에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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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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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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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가 제기한 사회학적 논제 중 가장 날카롭고 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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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의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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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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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주인공이면 재미없다는 인식은 여태 편견이 아니었지만 이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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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의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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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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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정법을 정의로 치환한 어떤 사람의 이야기. 주제는 깊지만 이야기는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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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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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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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에서는 미야모토 테루의 느낌이, 문체에서는 오가와 요우코가 느껴집니다.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최근 읽은 미국 현대소설 중 단연 최고. 이건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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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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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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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이 번역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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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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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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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적으로 이런 결말일 수밖에 없음은 알았는데 그래도 아쉽네요. 전개는 흡입력도 있고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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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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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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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훌륭하게 써냈지만 너무도 얕은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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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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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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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보면 역시 복지는 큰 틀에서 포괄주의로 접근하는 게 맞는 듯싶다. 정부가 제시한 A, B, C가 아니면 지원을 못해주겠다니 현실에 맞지도 않고 변화에 유연하지도 않다. 일본 공공부조 시스템은 이래저래 참 안타깝다. 이번에도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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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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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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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답지 않은 글. 의도와는 반대로, 역설적이게도 현실의 개와는 좀 더 멀어지지 않을까 한다. 글에서 지적되었던 언어의 장벽이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실제 개는 이렇게 생각을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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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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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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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크리피』보다 훨씬 재밌게 읽었다. 구도나 결말은 예상이 다 됐지만, 깔끔한 전개와 스산스러움을 품은 문장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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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가 켜켜이 쌓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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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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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는 긴가민가 했는데, 책을 덮으면서 철학과 재미 모두 겸비한 좋은 장르소설임을 확신했다. 나카야마 시치리 베스트 중 하나. 엄벌주의를 윤리적·목적론적 관점으로 보여주는 진부한 형법학이 아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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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시스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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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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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는 나름 매력이 있는데 솔직히 이걸 추리소설이라고 할 순 없다. 한국과 비교도 안 되는 일본 사법부 현실을 생각하면 의의가 있으나 이번에도 작가가 등장인물에 빙의해 미주알고주알 설교하는 형식. 딱히 돋보이는 철학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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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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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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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번역, 만족스러운 아서 클라크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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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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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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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만 가지고 적어내려간 졸속작. 빈약한 논리와 안타까울 정도의 사회 이해 수준 때문에 읽기에 심히 고통스러웠다. 앞으로 이 작가 볼 일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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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사망법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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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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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좋은 곳만 소개된 게 아니라 곳곳에 지뢰가 있을 뿐더러 정보의 밀도가 너무 낮다. 그 공간을 작가가 잘 채워주지도 못한다. 번역도 웃기다. 山手線이 왜 야마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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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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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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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막장. 유명한 작가임에도 이번에 처음 접했는데, 읽으면서 좀 PC한 미국판 히가시노 느낌이다가 그마저도 못한 전개로 흘러가 버려 전혀 아쉬움이 없다. 아마 이 작가와는 그대로 마지막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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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카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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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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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이의 내공이 특히 중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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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위한 팬클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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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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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블랙 유머. 대사 위주에서 플롯으로 그 초점이 옮겨졌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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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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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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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읽을 때 더 와닿는 책. 세 번째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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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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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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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에 경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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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의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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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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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SF 정치물은 언제나 재밌다. 표현 방식이 내가 딱 좋아하는 류라서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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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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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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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하는 탐정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범인은 너무너무 티가 나서 원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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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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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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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같은 책이다. 대단한 흡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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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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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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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이 되는 구성이지만 읽을 만했습니다. 결말까지 예측이 되는 게 문제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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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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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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