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여우들의 직장생활 다이어리 - 왜 별 볼 일 없는 그녀가 회사에선 잘나갈까?
한옥경.이미정 지음 / 알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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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에 힘들어 하는 경험은 누구나 갖고 있다. 사실 출근부터가 만원버스와 지옥철의 고생으로  짜증이 밀려오곤 한다. 생각해보면 모두들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것 같은데 회사에 가면 막상 다를껀 없다. 내가 싫어하는 행동은 남도 싫어하는데 그걸 내가 안하면 남도 안할것 같은데 막상 그렇지 않다는걸 깨닫게 된다. 직장 생활에서는 일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을 하며 적당한 인간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이 가장 오래 남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나만 잘났어도 오래 일하지 못하고 너무 못나면 또 다른사람들에게 민폐가 되기 때문에 오래 일하지 못하게 된다.

 

이 책은 여자들이 직장생활을 좀더 즐겁게, 재밌게 할 수 있는 팁을 알려준다. 그들도 우리와 생각하는게 다르진 않다. 하지만 그 생각의 마인드를 조금 바꾸면 나도 좀 더 쉬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고 오래동안 일 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게 하는 것보다 나 하나 바뀌는게 편하고, 일을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하지 않나.. 그러니 그녀들이 가르쳐준대로 내가 조금만 생각을 바꾼다면 회사생활이 좀더 편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직장에서의 회식문제, 막내와 상사의 중간에 끼여있는 위치에서의 나의 행동, 내 일하기도 벅찬데 다른 사람들의 일까지 떠 안게 되었을때, 심할때는 상사가 나의 공로를 가로채기도 하는 경우까지.. 회사에서는 별의별 문제로 골머리가 썩곤한다. 조금만 요령을 바꿔도 이 일을 극복 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회식문제는 누군에게나 고민이 되는 문제 중 하나이다. 특히 회사의 막내는 회식할 장소를 물색을 하게 되는데 늘 가던 고기집이 아닌 색다른 장소를 알아보는것도 좋다. 대신 상사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이 있는곳이 좋고 좋아하는 음식을 알지 못한다면 적어도 먹지 못하는 음식이라도 평소알아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내 일도 벅찬데 다른 부서의 사람들이나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일을 부탁할때도 요령껏 그 일을 맡아야 한다. 해줄수 있지만 언제까지 가능하다는 말을 덧붙여 거절의 의미가 아님을 밝히는것이 포인트이다.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인맥이다. 나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인맥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데 역시 쉽지가 않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SNS를 활용하면 자신이 일하고 있는 분야의 사람들에에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또는 블로그를 통해서 내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서 정보를 얻는 방법이다. 처음에 팔로우하고 팔로잉하는게 힘들지만 일단 중요한건 내가 많이 팔로잉을 해야 한다는것이다. 그럼 자연스레 나를 팔로잉 하는사람들이 많아지게 된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많은 정보도 얻을수있고 좋은 만남도 가질수 있다. 역시 인맥에도 노력이 필요함을 일깨워준다.

 

또한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건 역시 인상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얼굴이 이쁘지 않아도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했다. 매일같이 뚱하게 앉아있는 직원보다 밝은 얼굴로 앉아있는 직원 싫어할 사람 아무도 없다. 말이 없는 사람도 회사생활을 위해서는 힘들어도 노력해야 한다. 성격이 소극적인건 어쩔 수 없긴하지만 그래도 길고 굵은 회사생활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자기 노력이 필요하다. 회식자리에서도 말을 많이 하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쳐주며 내가 대화에 참여하고 있음을 알려주는것도 필요하다. 회사에서 마음에 안드는 사람을 우리는 동료들과 뒷담화를 하곤한다. 어느회사 안그럴 사람없겠지만 너무 다른사람에게 회사사람을 욕해버리면 자신에게 불리해질수도 있으니 어느정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

 

그밖에도 책 속에서 회사생활에 필요한 매너, 이메일 작성법, 직장인으로써 앞으로 더 낳은 삶을 위한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까지 회사에서 꼭 필요한 여러이야기를 해준다. 그노력은 물론 쉽지 않을것이다. 일하기도 바빠죽겠는데 나를 가꾼다거나 다른사람들까지 신경써야한다는건 당연히 어렵다. 하지만 뭐든 처음이 어렵지 자꾸하다보면 그것이 습관이 되어 또 별것 아닌일이 되어버릴 것이다. 가장 중요한건 내가 회사에 오래 남으려면 그리고 내가 나의 퀄리티를 올려 더 좋은 곳으로 이직을 하기 위해서도 사람들과의 관계는 무시할수 없다. 나의 평판이 좋아야 인맥으로 이직도 할 수 있고 또 이전의 회사에서도 좋은 인상으로 남겨줄 수 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또는 개념상실의 상사나 후배를 만났을때, 내 잘못이 아닌데 내가 다 덮여씌였을때, 하나부터 열까지 회사에서는 열받게 하는 일들로 가득찰 것이다. 그리고 그때마다 '이놈의 회사 때려춰야지..쥐꼬리만한 월급주면서 생생내기는' 이라는 생각 안 해본사람 없을것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사표를 썼다면 아마 여러번 옮기게 되었을것이다. 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참고 살아간다.

남을 바꿀 수 없기에 내가 조금 바꾸면서 살아간다. 힘들더라도 조금만 참고 견뎌보자.. 그리고 기왕참는것 웃는얼굴로 참아보자.

분명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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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지 마라 - 하루 8잔의 물을 마시는 당신에게
하워드 뮤래드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뜰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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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많이 마시면 무조건 좋은건줄 알았다. 매스컴에서건 신문에서건 하루에 평균 8잔의 물을 마시는게 좋다고도 말한다. 수분을 채우는것에 있어서 다른음료수나 쥬스보다 물을 마셔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도 하루에 8잔 마시기를 도전한 적도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하루에 8잔 먹기란 쉽지 않았다. 물을 계속 먹으니 물배가 차서 밥 먹을 시간이 되면 배가 부르고 화장실도 자주 가게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물을8잔을 마시지? 생각해보았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물어본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물을 시간맞춰 꼬박꼬박 마시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다만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을 본 적은 있었다. 나 또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물로 배를 채우기 위해 하루에 1리터를 마셔본적은 있는데 다른 음식을 먹지 않고 물만 1리터를 마시는것은 역시 쉽지 않았다.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다고들 흔히 말한다. 사람의 몸에 수분이 많이 있어야 나이들어 보이지 않고 흔히들 말하는 탄력있고 동안처럼 보이는 피부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그 수분이라는 것이 우리의 몸에 잘 받아 들이고 있을때의 이야기인것이다. 하루에 8잔 물을 마셔야 한다고 하지만 물이 세포에 잘 스며들어갔을때의 이야기인것이다. 세포가 물을 잘 흡수해야 그게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같은 세포를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모두 제각각이다. 어떤 사람은 잘 스며들기도 하지만 또 어떤사람은 세포가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모두가 똑같이 8잔 마셔야 한다고 우기는것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고 잘 체크해가면서 마셔야 건강을 챙기면서 동안피부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세포속에 있는 물은 몸의 기능을 높여줄 뿐 아니라 기초대사 속도를 높이기 떄문에,

가만히 있어도 칼로리를 더 많이 소비하므로 오히려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p37

 

세포속에 물이 있어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동안피부를 가질수 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나이를 먹으면서 노화가 오기 시작한다. 20대가 지나면서 노화는 빠르게 진행된다. 운이 좋다면 삼십대부터 노화가 진행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이 20대 후반을 지나면서 노화가 시작되는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노화를 피해 갈 수는 없다. 노화가 오는 현상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피할 수 없는 자연 현상과, 환경 오염, 술, 담배, 스트레스,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 등 불가피하지만 조절 가능한 환경성 노화와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폐경이 오면서 일어나는 피할 수 없는 호르몬성 노화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노화현상을 피해 갈 수는 없지만 그 과정을 늦출 수 있다고 말해준다. 워터시크릿이란 것이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박사는 말한다.

 

워터 시크릿의 10단계 과정으로 식단과 조리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 워터 시크릿이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말해준다. 물로 수분을 채우는 방법이 아닌 채소와 과일로 수분을 채우기, 세포를 튼튼하게 해주는 영양보조제 챙겨 먹기, 세포 내의 수분이 근육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운동하기, 자기 발견을 생활화하고, 삶의 자세를 점검하기, 젊음과 물을 붙잡기 위해서  잠은 충분히 자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자신의 열정과 재능을 살리기, 남에게 베풀려는 마음을 가지고 실천하기, 피부에 물을 공급하고 피부를 치료하기, 편히 쉬기, 축하하기 의 10단계과정을 통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아픈 자신을 돌보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그것이 계속 쌓기고 쌓여서 더 큰 화를 불러 올지 모른다. 그렇기에 매번 자신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준다.

 

우리는 몸에 좋다고 말하는 음식은 모든 먹으려고 한다. 하지만 몸에 좋은것을 찾아먹기보다 몸에 좋지 않은것을 먹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나도 내 피부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먹지 않아 피부가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적이 있다. 그만큼 좋은것을 하려하기 보다 안 좋은 것을 하지 않는게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건강을 위해서도 기초대사량을 높이는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세포속의 물이 계속 머물수 있도록 기초대사량만 높여도 칼로리를 소비하여 체중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강상식에 관한 이야기를 알려준다. 알고 있지만 확실한 근거가 없는 것들, 잘못된건 바로잡고 실천하기를 일깨워준다. 건강과 관련된 책은 처음 접했는데 처음에는 호르몬에 관한 이야기, 세포에 관한 이야기로 낯설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내가 잘못 알고 있는 이야기라던가 모두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 그리고 이렇게 하면 나에게 도움이 되겠구나 등 건강에 관한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말해준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다면 좋은 피부와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싶다면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다. 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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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인형
독수공방 그림, 김경원 글 / 시공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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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인형은 과테말라 인디언들이 만들어낸 작은 민속인형이라고 한다. 그리고 잠이 오지 않는날 잠들기전에 자신의 걱정을 걱정인형에게 이야기하고 베개 맡에 넣어두고 잔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들 치료용으로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대인들은 많은 걱정을 안고 살아간다. 개인에 따라 크고 작을수는 있겠지만 누구나 걱정을 안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 걱정이 너무 크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데 막상 누구에게 털어놔야할지 모르겠고 털어놓는다고 달라지는게 있나 싶기도 한다. 매번 그렇게 작은 걱정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심하면 더 큰 병으로 키워지기도 한다.

 

이 책은 걱정이 없어지는 방법을 말해주지 않는다. 걱정이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걱정이는 엄마, 아빠 큰누나와 작은누나, 사촌형과 함께 살아간다. 그리고 걱정이는 이들을 관찰한다. 자주 화내고 바쁜 엄마, 무능력하지만 다정한 아빠, 잘 웃는 큰누나, 잘 웃지 않고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취업준비생 작은 누나, 고등학생 사촌형, 그리고 학교에 가면 잘 웃지 않고 자신의 말도 잘 들어주지 않는 걱정이 짝, 걱정이 웃는게 맘에 들지 않는다고 웃지말라는 담임 선생님 등 걱정이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을 걱정이는 바라본다. 당사자는 모르지만 걱정이는 늘 그들 곁에서 그들을 바라본다. 그들은 즐거운듯 살고 있는 모습일지라도 늘 걱정을 앉고 살아간다. 돈을 많이 못벌어 힘들어 하는 엄마, 결혼할 남자를 데려왔는데 엄마의 반대가 심해 걱정이 많은 큰누나, 아나운서가 되고 싶지만 자신은 못생겨서 될 수 없다고 자책하는 작은 누나, 서울에 있는 친척집에서 살면서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야하는 부담감으로 살아가는 사촌형, 부모님과 자주 만날 수 없어 외로움을 많이 타는 걱정이의 짝꿍까지.. 걱정이는 이들 옆에서 그들을 바라보지만 그들의 걱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것을 이해하기에는 걱정이는 너무 어리다. 하지만 걱정이는 항상 이들 옆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자신의 걱정이 별것 아닐지라도 때로는 너무 커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지라도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조금 마음이 가벼워지는것을 느낄때가 있다. 물론 그 걱정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그 해결책은 남이 아닌 자신이 결정을 내어야 할것이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자신이 답을 내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을지 모른다. 그렇게 내 걱정의 답은 내가 내더라도 나와 함께 걱정을 짊어지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것을 느낄 것이다. 어쩌면 자신의 곁에 누군가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무도 나를 믿고 나를 위로해주지 않을꺼야 라고 단정지어 버리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세상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사람사이에서의 관계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 그로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갈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걱정이가 들어주었다. 어쩌면 내 곁에서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을지도 모른다.

 

너무 스트레스 받으며 힘들어하지 말고 그 걱정을 혼자 안고 가겠다도 아파하지말고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면 한결 가벼워짐을 말해준다. 그리고 그것만으로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요즘 한 보험 광고에서도 걱정인형이 등장하여 걱정은 자신에게 맡기라고 말한다. 물론 광고에서는 그 모든 걱정을 보험사에 맡기겠지만 실제로는 그 걱정을 함께 나눌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힘이 될 것이다. 다 똑같이 살아간다. 나만 힘든것도 아니고 나만 아파하는것도 아니다. 때로는 누군가의 걱정인형이 되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누군가에게 걱정인형이 되어달라고 해서 열심히 살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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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먹는 심리학 : 자기계발 편 써먹는 심리학 2
포포 프로덕션.하라다 레이지 지음, 최종호 옮김, 박기환 감수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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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심리를 궁금해한다. 또 그만큼 내가 하는 행동의 심리도 많이 궁금해한다. 내가 이런 행동을 하는데는 다른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데는 자신도 모르는 무언가가 숨겨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이러는 심리가 뭘까?' 때로는 자신의 색다른 행동에 놀라기도 하고 왜 이러는지 궁금해한다. <써먹는 심리학_자기계발편>에서는 타인이 아닌 자신의 심리를 알아보는 지식이 담겨있다. 나의 행동은 때로는 타인을 불편하게 하기도 하고 또 자신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심리이지만 그 행동이 보기 좋지 않은 행동이라면 더더욱 나 자신과 타인을 불편하게 만든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심리를 좀 더 알게 되었고 안좋은 행동은 신중히 생각하여 좀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 할 수 있는 공부가 되었다.

 

책의 구성은 총 3장으로 되어있다. 첫째 장에서는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지 그 행동에 따른 성격과 행동의 배경이 되는 심리를 알려준다. 나 자신도 모르는 나만의 행동이 있고 성격이 있다. 나 자신도 발견하지 못한 행동을 다른사람이 알려기도 한다. 첫째장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해준다. 왜? 라는 질문을 하게 한다. '왜 시작한일을 끝내지 못하는지', '왜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지' ,'왜 괜한 거짓말을 하는지', '왜 초조해 하는지', '왜 홈쇼핑에 빠지는지', '왜 거절하지 못하는지' 등등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는걸 분석해준다. 그리고 그런 행동에 관한 행동은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알려준다. 시작한 일을 계속하지 못하는건 동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이 막연한 것이 아닌 동기를 부여하면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된다. 초조함을 느끼는건 내가 예측했던 결과에서 어긋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생긴다. 거짓말 자체가 나쁜건 아니지만 자신을 잘보이기 위해서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다. 방어기제의 하나인 합리화이다. 자신을 지키려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라고 말한다. 모두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다른사람을 부탁을 거절을 못하는것 등 많은 심리에 대한 분석을 이야기한다.

 

두번째 장에서는 자신의 성격을 좀더 알수있게 성격심리로 속마음을 이해하게 해준다. 이 장에서는 체크하면서 자신의 성격을 검사하는 문제가 있기도 하고 성격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또한 꿈에 대한 이야기도 해준다. 우리는 매일같이 꿈을 꾼다. 비록 기억을 못하더라도 사람은 하루에 4~5개의 꿈을 꾼다고 한다. 그리고 이 꿈이 무엇을 이야기 해주는지 꿈이 자신의 성격과 현실을 나타내주는 하나의 모습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꿈은 헛된 꿈일지라도 그냥 지나쳐서는 안됨을 일러준다. 그 꿈은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을 말해주고 때로는 나의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세번째 장에서는 결론을 내준다. 자기답게 살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사람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다. 그리고 그 단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때론 장점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개인의 성격 또한 바뀔 수 있다. 하루아침에 모든걸 바꿀 수는 없지만 나의 성경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고 그 성격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지 차근차근 고쳐나가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앞서 1장에서 이야기한 자신의 심리중 '왜'그러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답게 사는 8가지 방법을 제시해준다.

첫째 상대의 입자에서 생각해 보기/ 둘째 남 탓을 하지 말기/ 셋째 상대의 장점을 찾아보기/ 넷째 자신만의 특기를 계발하기

다섯째 언어 선택에 신중을 기하기/ 여섯번째 당사자 의식을 갖기/ 일곱번째 남과 비교하지 말기/ 여덟번째 자기 전에 하루를 반성하기

 

사람마다 성격이 틀리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나만의 성격이 있기도 하다. 다른 사람의 심리를 살피는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내가 나의 성격을 잘 알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과 문제가 생기는 일도 또한 내가 이루려는 꿈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다. 그리고 가장 좋은것은 자기답게 사는것이다. 무리하게 애쓰지 말고 나답게 사는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것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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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 라핀의 스타일북 - 세상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토끼
피피 라핀 지음, 김주연 옮김 / 미호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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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누구나 패션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타고난 몸매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어떤 옷이든 소화할수 있기 때문에 아무거나 입어도 잘 어울려 걱정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여자들이 훨씬 많은 지금도 많은 여성들은 아침마다 "오늘은 뭘 입고 가지?" 하면서 고민을 한다.  나도 저녁부터 "내일은 뭘 입고 가지?" 라고 고민을 하고 그 고민은 아침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이것저것 입어보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가끔 늦을때도 있다. 또 매년 계절이 바뀔때마다 "난 작년에 뭘 입고 다녔던거지?" 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  옷을 잘 입은 사람 알아보는건 쉽지만 막상 내가 그 스타일을 따라 할수 없을때.. 그렇기 때문에 결국 패션에 자신이 없어지곤 한다.  쇼핑을 하러 옷가게에 기웃거리다가도 이것저것 이쁜건 많지만 나한테 어울리지 않은옷이라고 생각하고 나한테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결국 매번 똑같은 패턴의 무난한 스타일의 옷들만 옷장에 가득차게 된다. 결국 특별한 날 입을 옷이 없거나 매일 같은 옷만 입는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리고 가끔 옷을 잘 입었다고 생각하는 날은 왠지 모르게 기분까지 좋아지게 된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렇게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옷을 잘 입고 싶어서 연예인이 입는 옷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잡지를 보기도 하고 거리를 다녀본다. 요즘은 예전에 비해서 옷 잘 입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연예인들처럼 무슨무슨 컬렉션에 다녀오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보기도 하고 많은 블로거들이 해외의 자료부터 우리나라의 패션쇼 자료까지 쉽게 볼 수 있게 정리까지 해준다. 그런데도 여전히 옷을 잘 입기란 쉽지않다. 그건 그들과 나의 체형과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단점을 잘 알고 어떤부분에서 부각을 시켜줘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 그런것들을 커버하면서 하나씩 자기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나갈 수 있다.

 



 

"피피 라핀"은 패셔너블한 토끼이다. 정말 토끼는 아니고 런던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패션 스타일리스트이자 패션 칼럼니스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많은 명품 브랜드부터 대중적인 브랜드의 시즌 아이템과 트렌디한 스타일에 관한 패션 이야기를 블로거에 옮겨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책까지 쓰게 되었다. 책머리에서도 밝혔지만 이책은 명품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어 솔직히 평범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았다. 물론 그 옷들은 너무 이쁘고 여자라면 한번이라도 입고 싶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입을 수 없기에 피피라핀의 이야기가 크게 와닿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 유용한 팁을 알려주어 작은도움을 준다. 요일별로 구성되어있고 그 챕터마다 디자이너의 인터뷰도 포함되어있다.

 

패션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것. 그게 스타일의 기초라 할 수 있다. 트렌드 변화가 빠른 패션에서 그래도 변치 않는 기본 아이템 가지고 있기.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와 깔끔한 라인의 블레이저, 완벽한 피트의 블루진.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옷을 고를때 가장 중요한 체형.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체형이 아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입었을때 이뻤던 옷이 내가 입을땐 이상해 보일 수 있다. 크게 네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자신의 체형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소개 해준다.

 

없으면 서운할 아이템 10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칵테일 반지, 두번째 화려한 클러치백, 세번째 심플한 펜던트의 골드 목걸이, 네번째 클래식한 시계, 다섯번째 가죽밸트, 여섯번째 트렌디한 선글라스, 일곱번째 플랫슈즈, 열덟번째 커다란 뱅글, 아홉번째 하늘거리는 스카프, 열번째 든든한 가죽 가방. 옷도 중요하지만 역시 옷과 함께 매치하는 악세사리 또한 중요하다. 핫한 트렌드를 따라잡는 방법으로 잡지를 가까이 하고 지나다닐때 사람들을 유심히 보기, 새로움을 찾아 모험해보기, 패션 희생자가 되지 말라고 충고한다. 특히 자신의 개성이 사라지는 스타일을 멀리 해야한다. 그 패션이 유행한다고 나에게까지 어울리는건 아니다. 연예인들의 스타일이 유행이 되어 길거리를 다녀보면 너도나도 그 스타일을 따라하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한다. 물론 어울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로 때론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밖에도 필수 메이크업도 알려주고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통해 트렌드와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좀더 대중적인 이야기로 채워졌다면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디자이너들과 명품의 스타일이 조금은 도움이 된것도 같다. 너무나 난해한 스타일과 화려한 스타일로 쉽게 접할수는 없을 것같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체형을 잘 알고 도전하고 도전해서 자신감있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게 중요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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