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사자성어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5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풀잎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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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독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렇다보니 늘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을 건내곤 하는데 아직 어려서인지 만화로 된 책을 재미있게 보고있다. 물론 요즘은 만화로 된 책도 너무 재밌게 잘 나온다. 교육적인 면에서도 퀄리티도 좋다보니 아이가 만화로 된 책이어여도 재밌게 읽고 책을 멀리 하지 않았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만화로 되어 있는 세계이야기도 많이 읽고 속담과 고사성어 등 한자로 되어 있는 것도 많이 읽고 있다. 사자성어 책은 집에 없어서 이번에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사자성어>이야기도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건네주었다.



빵빵 시리즈로 지금까지 맞춤법, 관용어, 속담, 수수께끼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의 5번째 이야기는 '사자성어'다. 솔직히 여전히 사자성어, 한자성어, 고사성어가 어떻게 다른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사자성어는 한자 4글자로 이루어진 말로 그 속뜻에 교훈과 유래가 담겨있다. 한자성어는 4글자가 아니더라도 한자들이 합해져 이루어진 어휘이고 고사성어는 한자성어 중에서 특별히 그 말이 만들어진 유래가 전해지는 말을 가리킨다고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머리말에 이 책의 활용법에 대해 소개해준다. 1. 먼저 맨 앞에 한자의 뜻 그대로 풀이한 사자성어의 기본 뜻을 알아 둔다. 한자의 뜻과 음도 소리 내어 읽어보면 좋다. 2. 그리고 빵빵 친구들과 가족의 대화를 읽으며 어떤 경우에 사자성어가 쓰이는지 알아본다. 3. 맨 끝의 풀이 부분에 대화 속에서 쓰이는 사자성어의 속뜻이 나오는데 이 뜻을 알아둔다. 4. 그리고 책에서 배운 사자성어를 일상생활에 바로 사용해 보면, 말하기 능력이 자라게 될 것이다. 이렇게 4단계로 이 책을 잘 활용한다면 사자성어 실력이 쑥쑥 늘어날 것 같다.



'빵빵 친구들'과 '빵빵 가족'의 대화를 읽으며 어떤 경우에 사자성어가 쓰이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어떤친구들과 가족이 있는지 등장인물부터 살펴보고 들어가면 좋다. 여러 빵을 주인공으로 삼아서 아이가 읽으면서도 맛있겠다는 소리도 많이 했다. 친근감 있는 빵을 주인공으로 해서 읽으면서도 내일은 어떤 빵을 사먹어야지..라는 말도 많이 했다. 가족뿐 아니라 친구들도 다양하게 많이 있어 극의 상황을 좀 더 다양하게 만들어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은 ㄱㄴㄷ순으로 만들어진 사자성어를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다. 총 120개의 사자성어로 되어 있고 우리가 많이 알고 쓰는 사자성어 뿐 아니라 어른인 나도 처음 들어본 말들도 있었다. 한자로 되어 있다보니 아이가 뜻을 이해하기 힘들어한다. 하지만 한자의 음과 뜻을 알려주며 읽을 때는 이렇게 읽고 이런 뜻을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알려주니 어렵지 않게 이해를 하는 것 같았다. 물론 아이는 빵빵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통해서 더 쉽게 사자성어의 뜻을 이해하는 것 같았다. 어른인 나도 이 한자성어를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아이가 자꾸 읽다보니 좀 쉬운 사자성어는 동생에게 활용하기도 했다.

동생하고 잘 놀아주고 해달라는거 다해줬는데 동생이 맛있는거 혼자 먹으려고 할때 "너 배은망덕하면 안되지"라고 말하는데 아이가 책을 그냥 읽은게 아니구나 싶었다. 뜻도 물어보니 '베풀어준 은혜를 모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만하면 제대로 책을 읽었구나 싶었다. 그만큼 그냥 한자와 뜻을 알려주는 것보다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20개의 사자성어를 상황별로 소개 후 사자성어 유래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어떻게 이 사자성어가 나오게 되었는지 아이가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이 사자성어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개되었는지를 알게 되어 그냥 나온 사자성어가 아니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요즘 책은 부모세대가 자랄 때와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을 매번 느끼고 있다. 물론 우리가 자랐을때 부모세대가 느낀 것처럼 말이다. 오히려 너무 좋은 자료가 많다보니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더 힘들때가 있곤 하다. 그만큼 좋은 정보들도 잘 이용하고 활용하며 배워나가야 함을 느낀다. 누가 좋다고해서가 아닌 공부 하고자하는 아이 스스로 잘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빵빵시리즈도 아이가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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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부동산 - 오늘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
서울경제 집슐랭.김현정 지음 / 두사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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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대한 책을 많이 읽은 것 같은데도 여전히 저평가 된 곳은 찾는게 어렵다. 좋은 곳은 알지만 지금 저평가 된 곳. 좋은 입지인데 오를만한 곳을 찾는다는게 어렵다. 누구나 아는 그런 좋은 곳은 비싸다. 그리고 요즘은 규제까지 심해져서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부동산 초보자 딱지를 떼고 싶지만 여전히 어려운 부동산에 대한 공부. <나의 첫번째 부동산>을 통해 다시 한번 기초부터 다지기 위해 읽어보았다.

부동산을 왜 공부해야하는가? 다른 물건은 가격이 내리지만 부동산(입지가 좋은)은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다. 월급쟁이로는 부자로 살아갈 수 없고 노후도 준비가 안된다. 근로소득이 아닌 불로소득도 필요하다. 그래서 부동산에 대해 공부를 해야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시작은 책, 그리고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다. 유튜브나 강연 등 요즘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다. 또한 직접 가보는 임장도 중요하다. 부동산 초보자를 탈출 할 수 있는 부동산 필수 용어도 정리해주었다. 여전히 헷갈리는 면적에 대한 설명(전용, 공용, 공급,계약, 서비스면적), 표준공시지가, 개별공시지가, 실거래가에 대한 설명, LTV, DTI, DSR에 대한 설명 등 비슷한데 헷갈리는 용어에 대한 설명부터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밖에 요즘 많이 사용하는 부동산 신조어와 2020년까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친절히 알려준다.

집을 사기 위해 가장 처음 집에 대한 거래를 하는 전월세 계약할 때의 팁도 소개한다. 처음부터 집을 사면 좋겠지만 자금을 모으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으니 2030세대들을 위한 전월세 계약시 주의사항과 대출의 종류, 내 돈을 잃지 않도록 꼭 필요한 보험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소개해준다. 최근 정책으로 나온 임대차 3법에 대한 이야기도 꼼꼼히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청약으로 내집 마련을 할 때 내게 맞는 청약 유형을 찾기, 가점을 올리는 법, 특별공급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준다. 좋은 매물을 고르기 위해 이 책의 저자 공인중개사가 알려주는 꿀팁을 소개한다. 다양한 책에서도 얘기하듯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집에 살고 싶은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는 것.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세와 실거래 현황을 파악해본다. 무엇보다 중개사를 내 편으로 만들어 좋은 부동산을 찾는다. 부동산 거래도 사람과의 거래이므로 중요한 것은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다. 약속을 잘 지키고 신뢰를 형성에 좋은 매물을 얻을 수 있도록 자주 얼굴 도장을 찍어두는게 좋다. 매매계약서도 중요하다. 집을 사기 전에 확인해야 할 서류 부동산 종합증명서, 등기사항전부증명서, 건축물대장 3종을 꼭 계약전에 확인하자. 구매시 계약금, 중도금, 잔금을 내는 전략, 자금조달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집을 매매하는 과정까지 알았다면 이제 중요한 투자에 대한 여러 방법도 소개한다. 다양한 방법 중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본다. 시세차익&임대수익, 리모델링, 부동산 간접투자의 방법인 리츠 등 진짜 부동산 투자의 길로 가기 위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본다. 부동산 매매를 하든 투자를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임장이다. 알고 있는 정보가 아닌 직접 가보면 또 보이는 다양한 정보가 있다. 앞으로 주목해야할 서울의 지역에 대한 소개도 해준다.

이 책은 간략한 정보가 다양한게 담겨있다. 경험을 토대로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의 투자 이야기보다는 부동산 입문서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분야별로 투자하는 여러 저자의 책을 읽어보면 좋겠지만 초보자에게는 부동산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고 최신 정보가 담겨 있어 도움이 될 것 같다. 입문하는 2030세대들이 부동산에 대한 요약 정보에 대해 먼저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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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쓰레기를 그만 버리기로 했다 - 어렵지 않게 하나씩! 처음 시작하는 제로 웨이스트
케이트 아넬 지음, 배지혜 옮김 / 미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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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있지만 내가 실천 할 수 있는 몇개를 빼놓고 진전이 없었다. 일회용 사용이 줄어야 하는데 더이상 줄지 않고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핑계라면 핑계라 할 수 있지만 여전히 되지 않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다보니 나는 포기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도 아이들을 설득하는게 쉽지는 않다. 물론 우리 아이들도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노력은 티끌에 불과할 뿐 여전히 쓰레기가 줄어들고 있지 않음을 느낀다.

그래도 여전히 환경의 심각성은 느끼고 있고 실천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처음 시작하는 '제로 웨이스트' 를 위한 설명서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가 뭘까? 쓰레기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여 '로우 웨이스트'라 할 수도 있다. 꼭 제로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도 된다.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7가지 생활규칙이 있다. 필요 없는 것은 거절하고 물건을 줄이고 여러번 사용할 수 있도록 물건을 구매해 재사용하고 가격이 들더라도 튼튼하고 오래 사용하고 고장나면 수리하여 사용하고 재활용하고 남은 쓰레기는 썩히고 피드백을 전하기 위해 대응하기가 있다. 개인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처음부터 쓰레기가 덜 나오도록 제조사에 의견을 전달해야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면 돈을 아낄 수 있다, 건강이 좋아진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시간을 귀중하게 쓸 수 있다,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가치를 지키며 살 수 있다,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오해가 있다. 고기를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미니멀리즘이 되어야 한다, 중고 물건을 써야 한다, 포기할 것이 많다, 보부상이 된다 가 있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각자가 정한 규칙에서 하면된다. 고기를 덜 먹는 것이지 않먹는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을 다 싸고 다니는 것이 아닌 필요에 따라 임기응변을 하면 된다.

이제 6주로 나누어 제로 웨이스트를 시작한다. 6주는 임의로 정한 기간이지 개인에 따라 6개월이 될 수도 있고 6년이 될 수도 있다. 다만 개인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빠른사람은 6주 안에 적응할 수도 있지만 느린 사람은 6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 노력을 계속해서 꾸준히 해나가면 된다.

1주차 버리기&거절하기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부터 살펴보고 버린다. 공짜로 주거나 내가 필요없는 것을 받아오는 일이 없도록 거절한다.

2주차 재사용&대체품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스텐 밀폐용기, 유리병, 종이 쇼핑백, 천주머니 등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서 물건을 담을 때 사용한다. 리필숍이 있다면 찾아보고 그런 곳에 단골이 되도록 한다. 리필숍이 없어도 포장재가 덜 사용된 제품을 찾아 사용하도록 노력한다.

3주차 욕실&위생용품

재사용이 가능한 면도기, 생리컵을 사용한다. 대체품을 찾아 시도한다. 포장된 물건을 사게 된다면 지속 가능한 물건으로 찾아본다. 비누를 사용하고 나무칫솔과 고체치약 등을 사용한다.

4주차 청소&청소용품

친환경 다목적 세제 리필 제품을 사용하거나 세제를 직접 만들어 쓴다,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사용한다. 일회용 물티슈나 휴지대신 걸레를 사용한다.

5주차 정리하기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정리한다. 버리고 기부하고 판매하고 남는 물건을 정리해본다.

6주차 썩히기& 대응하기

퇴비제조기를 사용한다, 그리고 변화를 꿈꾸며 좌절하게 될 때가 있을때 기업에 편지를 보내거나 이웃들에게 널리알려 대응한다.

6주의 실천을 하기 위해 또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이 영국인이 쓰긴해서 우리나라에서 실천하기에 어려운 부분들도 있긴하지만 실천할 수 있는 것들도 많다. 유럽이 환경에 대해 먼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서 다양한 샵이 많은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이 아니면 물건을 사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린다. 택배를 사용해도 탄소발자국이 많이 남고 포장비도 많이 남아 때로는 이게 더 낭비가 아닌가 생각이 들때도 있다. 그래서 꼭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느리더라도 차근차근 실천해나가기를 말하고 있다. 옷장 관리, 사무용품, 외식하기, 가족&친구, 행사&파티 등 상황에 따라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방법과 주방, 청소용품,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에 대한 생활 레시피도 담겨있다.

아직 내가 실천하는 것이라곤 스텐통과 유리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커피는 거의 집에서 사먹고 나가서 사먹을 계획이 있다면 텀블러는 들고 다닌다. 세안, 샴푸, 바디워시 대신 비누를 사용하고 천연수세미와 소창행주를 사용하고 있다. 아직 제품을 살때 통을 들고 다니지는 못하고 있지만 담아오는 비닐봉투는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된다고 포기하지 않고 몇년이 걸리더라도 노력해야겠다. 이제 화장품과 청소용품도 만들어 쓰는 방법을 배웠으니 실천해야겠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려는 초보자에게 좋은 정보가 담겨있으니 환경을 생각하는 모든이들과 함께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하나씩 실천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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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블레스 유 - 적게 벌어도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3단계 생각 플랜
정은길 지음 / 에디토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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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습관>을 처음 읽어보았을때 내가 실천했더라면 지금보다는 좀 더 경제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작가는 돈에 대해 일찍 눈을 떴다. 서른도 되지 않아서 집을 장만한 것을 보면 성인이 되기도 전에 경제에 대해 생각해왔던 것 같다. 집안 사정상 더욱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집에 대해 일찍 눈을 뜬 많은 사람들을 보면 내 집에 대한 욕구가 강한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다른 부동산 정보나 부동산 재테크 수기는 모두 잊고 시작하라고 작가는 말한다. 10가지 질문을 3단계로 나누어 질문에 대한 답을 해나가면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내가 어떤 집을 가지고 싶은지에 대한 내 생각을 적다보면 남들이 좋아하는 집이 아닌 내가 원하는 집을 찾아가는데 도움이된다.

1단계

첫째 : 왜 집을 사고 싶은가? 왜 우리는 집을 사고 싶을까?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일까? 사실,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은건 주거의 안정을 찾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래서 집을 산다는 것은 단순 소비재가 아닌 필요재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기본적인 것부터 생각해본다. 둘째: 가격이 오른 집을 놓쳐서 후회하고 있나요? 물론 있다. 누구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말하듯 집값이 오르면 비싸서 못 사고 집값이 내려가면 더 내려갈까봐 못 산다고 한다. 그렇듯 떨어질 것 같아서 사지 못했던 집이 오르면 분명 후회스럽긴하다. 셋째: 전문가, 부모님 주변의 말.. 무엇이 나를 흔들리게 하나요? 전문가들은 무조건 집은 사야한다고 말하고 부모님도 물론 집을 사서 주거의 안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여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당장 살 수가 없다는 것. 가지고 있는 예산으로는 원하는 집을 살 수 없고 그렇다고 주거지를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기는 싫고.. 갑자기 너무 집값이 올랐으니 그래도 조금은 진정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들이 나를 흔들리게 하는 것 같다. 넷째: 내가 원하는 집의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남들이 원하는 그런 입지 나도 원한다. 교통 좋고 상권 좋고, 학군 좋고 전망 좋고 등..

2단계

다섯째, 대출이 왜 두려우세요? 30년동안 갚아야 하는 그 금액이 부담스럽다. 대출도 착한 대출이 있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예전만큼은 아니다.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30년 장기대출인데 그때까지 돈을 벌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한 집에 오래 사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집값이 오르면 대출금액을 조금씩 줄여갈 수 있고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다들 정년까지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대출을 하는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노후도 준비해야하는 상황에서 소액이라 하여도 30년 장기라는 것이 부담스럽기는 하다. 여섯째, 첫 집에서 얼마나 살 계획인가요? 한 집에 평생토록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안한다. 다만 아이들이 성인이 될때까지는 학교 이동없이 다니고 싶다는 생각은 한다. 일곱째, 내 집 마련 그 후에 대해 상상해봤나요? 구체적으로는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내 집 마련을 하더라도 다시 좀 더 좋은 곳으로 이사가야겠다는 생각은 한다.

3단계

여덟째, 그래서, 언제 살건가요? 지금 집을 사면 우리 가계에는 좀 무리가 있다. 외벌이로 살아가다보니 생활하는게 빠듯하다. 신랑이 고액연봉자가 아니다보니 더욱 그렇다. 그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는 것은 무리가 있다. 집값이 조금이라도 조정될때 사람들이 부동산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식을때 그때쯤은 사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아홉째, 집값 상승론을 믿나요, 폭락론을 믿나요? 물론 상승을 믿는다. 어찌되었던 집값은 상승할 것이라는 것. 하락 한다는 것은 짧게 봤을때지만 결국은 우상향 한다는 것을 믿는다. 아무리 인구수가 줄어들어도 좋은 입지는 늘 사람들로 꽉 찰 것이기에 수도권의 집값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열째, 내 집이 생길 가능성, 몇 퍼센트라고 생각하나요? 물론 100%라고 생각한다. 나는 집을 살 생각이 있고 안정을 찾고 싶기 때문에 꼭 내 집이 생길거라 생각한다.

저자가 집을 사면서 겪었던 고생들과 세입자가 되었을때, 집주인이 되었을때 어느 입장이 되었든 그리 좋은 입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집에 세입자를 들였을때도 그리 유쾌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그렇게 살아간다. 남들이 그렇게 사니깐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다. 남들이 말하는 그런 집이 아닌 내가 원하는 집의 조건들을 하나씩 맞춰나가며 살다보면 집을 바라보는 눈이 생기게 될거라 생각한다. 그런 집이 결국 누구나 원하는 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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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페인팅북 : 가면 스티커 페인팅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키즈프렌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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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페인팅이 아닌 스티커 페인팅 북. 아이들이 평소 가면을 만들고 놀이를 했다. 딸이 좋아하는 토끼와 아들이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든 판다 가면이 있다. 종이접시를 이용해서 만들어 고무줄을 끼워 가끔 놀이를 했는데 스티커를 붙여 만드는 스티커 페인팅북을 발견했다. 그냥 가면보다는 재밌을 것 같고 8가지 종류로 다양하게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았다.






동물도 있고 로봇도 있고 우리 딸이 좋아하는 토끼도 있다. 아직 어린 아들은 스스로 할 줄 몰라서 도와주었고 딸아이는 직접 해보도록 했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그림


이 그려져있는 모양대로 먼저 자른다. 가면 모양을 잘라주고 스티커를 번호대로 하나씩 붙여주면 완성이다. 비슷한 모양의 스티커라 헛갈리기도 한다. 가면마다 반짝이는 스티커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는데 나도 아이들도 반짝이는 스티커 있는 것을 더 좋아했다.




숫자가 좀 작고 스티커도 좀 작긴하다. 하지만 그만큼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이는 이 스티커를 붙이는 동안 꼼짝도 안하고 집중을 했다. 요즘 날씨도 덥고 학교는 일찍 끝나고 심심해하던 차에 아이는 좋다고 열심히 스티커를 붙이며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숫자와 스티커 찾는 요령을 몰라서 한참을 찾았는데 양쪽이 대칭되는 것을 알고 조금씩 요령을 찾아가면 붙이기 시작했다. 가면 중 토끼는 색깔이 비슷해서 더욱 찾는게 힘들기도 했다.



완성된 가면의 모습. 토끼 가면은 얼굴을 반정도 가리지만 로봇과 프랑케슈타인은 얼굴을 다가려서 얼굴이 작은 아들은 턱밑으로 쭉 내려오는 웃픈 가면이 되어버렸다. 다시 케익 가면을 만들어주었는데 훨씩 이쁘게 잘 만들어졌다. 로봇은 얼굴이 좀 큰 아이가 쓰기에 좋은 가면이었다.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너무 좋았다. 잡다한 생각이 많을 때도 아무 생각없이 몰입할 수 있는 점에서 컬러링북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어른들이 붙이기에도 오랜만에 몰입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아이들은 만들어놓고 놀이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가면 모양대로 자르는게 아이에게 좀 난이도가 있어서 자르기는 좀 도와주었다. 가면을 쓰면 굴곡이 생기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스티커들이 조금씩 올라오니 붙일때 꼼꼼히 꽉 붙여주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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