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은 눈꽃처럼 핀다
추산산 지음, 허유영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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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가벼운 연애소설이 아니다. 이곳에서 만난 티베트는 나도 그곳으로 향하고 싶게했다. 티베트에 관한 여행서적을 읽어본적이 있었다. 그때도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얀 설원이 있는 아름다운 곳, 사람들의 순수한 표정들, 그리고 그들의 마음까지 전해지는.. 세상은 점점 변해가지만 그곳만큼은 아직 때묻지 않은곳 같아서 나도 그곳에 가면 동화될것 같았다. '그런 아름다운 곳이구나..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 내 사랑은 눈꽃처럼 핀다>를 통해 정말 꼭 다녀와 봐야 할 곳으로 점찍어두게 되었다. 하얀 설원에서 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티베트에서 시작된다.

 

별다른 꿈도 열정도 없이 부유한 부모에게 빌 붙어 사는 위홍은 지금 다니는 회사도 부모님들이 대학졸업후 빈둥거리는 위홍을 내버려 둘수 없어 취직시켜준 곳이었다. 위홍은 검색왕이다. 뭐든 검색을 한다. 회사에서 할일없이 하루종일 검색하며 하루를 지낸다.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낙타가시를 통해 티베트를 알게된다. 낙타가시가 알려주는 티베트가 좋아 그동안 열정없이 살아온 인생을 끝내고 스스로 자립적으로 살아가기로 맘먹고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낙타가시에 대한 호기심으로 티베트를 여행하기로 한다.

 

미모와 지성까지 겸비한 유능한 회사원 톈란, 그녀는 위홍과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 아무걱정없이 일도 안하고 매일 검색만 하는 위홍이 때론 밉기도 하지만 그녀는 왠지모르게 좋은 기운을 준다. 톈란에게는 티베트에 군인으로 있는 남자친구 양화이가 있고 그녀를 좋아하는 회사 동료 천샹이 있다. 모든 조건에서 빠진것 하나 없는 천샹이지만 자신의 첫사랑이고 그래서 더 애틋한 양화이를 사랑한다. 티베트의 최전방에서 근무해 얼굴 보지 못하는것은 당연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때가 많다. 늘 신호가 잡히지 않아 문자를 보내도 못보기 일쑤이다. 그를 사랑하지만 항상 이런식의 연애는 불안했다. 자신을 좋아하는 천샹의 마음도 다잡아주기 위해 양화이를 사랑하고 있는 자신도 확인하기 위해 직접 그를 만나로 티배트로 떠나기로 한다.

 

위홍은 인터넷을 통해 티베트를 같이 여행할 친구를 모으고 있었다. 그리고 그중 뜻밖의 행운 톈란언니가 있었다. 또한명의 친구로 아직 어린 소녀 '백일홍' 인터넷에서 만났기때문에 닉네임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위홍 '홍경천'과 톈란언니 '푸른하늘'과 '백일홍'은 기차를 타고 티베트로 출발한다. 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깜무'도 동행하고 기차안에서 만난 티베트의 군인 '바이산'과 나이 지긋하신 '라오황'까지 티베트를 향한 동행이 시작된다.

 

그곳에서 뜻밖의 행운을 만나 사람들처럼 그들에게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백일홍'은 암을 수술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언제 제발할지 모르지만 삶의 희망을 찾고 싶어 이곳으로 여행왔다고 이야기한다. 혼자 여행가는게 걱정이 된 '백일홍'의 엄마는 그녀 모르게 '백일홍'을 따라왔다. 혹시라도 그녀가 쓰러질까봐 불안불안해하며 그녀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깜무'는 티베트로 자원봉사온 여자친구를 만나로 이곳에 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사진을 좋아하는 친구라 사직을 찍기위해 온것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티베트로 자원봉사간다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그녀가 가고 싶다는 티베트가 어떤곳인지 궁금해서 오게 되었다고 한다. '깜무'는 그곳을 여행하면서 왜 여자친구가 티베트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한다. '라오황'은 티베트에서 군복무를 했었다. 지금은 제대하였지만 그곳에서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중이라고 했다. 안타까운 사건으로 목숨을 잃게 되었던 동무들인데 두남녀였다. 사랑했던 사이였고 결혼까지 약속했는데 사고로 같으날 죽게되었다. 서로의 죽음을 알지못한채 떠난 동무였다. 앞으로 다시 못오게 될것 같아 마지막으로 그들의 묘소에 성묘를 하러 온 것이다. 그리고 따로 있는 묘지를 합장해주고 싶은 바램으로 찾아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바이산'은 휴가로 부모님을 만나뵙고 복귀하는 중에 이들을 만났다. 휴가일이 좀더 남았지만 전방에 있는 동료들 생각에 일찍 복귀를 마음먹었는게 그 길에 이들을 만나게 된것이다. 사람들에게 매우 친절하고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느껴진다. 고도가 높아 고산증으로 고생할까봐 모두에게 신경써주고 추울까봐 아플까봐 항상 걱정해준다. 홍경천은 낙타가시를 만나러 티베트에 오긴했지만 이곳에서 바이산을 만나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씩 그에게 빠져들게된다. 지금까지 여자를 사귀어 본적이 없는 바이산은 그래서인지 그동안에 홍경천이 만난 남자들과 다르게 부끄럼도 많고 순수하고 건강한 청년이었다. 그 순수한 모습이 싫지 않다. 하지만 홍경천은 낙타가시를 만나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리고 드디어 낙타가시를 만나는날.. 그는 홍경천이 생각했던 사람은 아니였다. 그리고 결혼할 여자친구까지 있었다.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모습에 실망하긴 했지만 그가 티베트를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것도 알게 된다. 한 사람으로써 그를 좋아하게 된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여행지를 향해 떠난다. 몸이 안좋은 '백일홍'은 엄마와 몇일 더 둘러보고 비행기로 돌아가기로 하고 '깜무'도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먼저 떠난다. '푸른하늘'은 남자친구 양화이를 만나러 왔지만 전화 연결도 어렵고 문자도 원활하지 않아 화가 나 있었다. 그를 만나러 이곳까지 왔는데 마중은 커녕 연락도 힘들기만 했다. 그런데 부대에 사정이 있어서 다시 돌아가라는 문자가 왔다. 너무 화가 난 푸른하늘은 '이럴려고 온게 아닌데.. 너무 만나고 싶어서 온건데..'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어렵지만 그를 직접 만나러 군부대로 가기로 결심한다. 우연히 기차에서 만난 군인 남편을 보러 간다는 아이 엄마와 재회하게 되고 그 아이엄마의 남편의 도움으로 무사히 양화이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역시 오길 잘했다고 자신의 진짜 사랑을 확인한다.

 

바이산에게 점점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된 홍경천은 그와 함께 그의 초소로 동행하기로한다. 홍경천은 이번 여행으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의 열정을 보았다. 그리고 한 남자를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동안 못해냈던 일들을 모두 다 해낼 수 있을것만 같았다. 바이산은 홍경천을 좋아하지만 군인이기에 자신의 처지를 잘 안다. 매일 만날수도 없고 연락도 할 수 없기에 가볍게 그녀와 함께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티베트가 가져다준 그들의 사랑은 결국 끊어낼수 없었다.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이면서 한편 아름다운 풍경들로 여행서적을 읽는듯 나또한 행복감이 밀려왔다. 지루하지 않고 어떤 곳인지 너무 궁굼하고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풍경들을 상상하는것만으로도 그곳에 온것처럼 괜스레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한편의 영화같은 사랑이야기가 더해져서인지 더욱더 티베트를 꼭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우연히 만나게 된 사람들. 그리고 같이 여행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사랑하게 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생을 만나게된 주인공들. 비롯 그곳은 추운곳일지 모르지만 그들의 마음만큼은 그 무엇보다 뜨거운 사람들이라는게 느껴진다.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어떤 곳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좋아하고, 또 좋아하는 것을 위해 희생하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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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미 샘터 외국소설선 7
리사 스코토라인 지음, 심혜경 옮김 / 샘터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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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기회로 알게된 지인의 번역작품으로 선물도 받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세이브 미> 리사 스코토라인은 서스펜스 스릴러의 작가로 유명하다. 접한 작품은 없지만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를 주로 써왔기 때문에 스펙터클하면서 남성적인 느낌이 강할거라고 생각했던 나의 예상을 비켜갔다. 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있다. 모성의 느낌.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그 느낌을 강하게 느낄수 있었다. 두꺼운 책에 비해 읽기 쉽게 번역되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금새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했다.

 

로즈 메케나는 평범한 주부이자 멜리와 존의 엄마이다. 딸 아이 학교의 급식도우미를 자처하며 학생들의 점심시간에 급식 도우미 자원봉사로 일하고 있었다. 딸아이가 반아이의 아만다와 시비가 붙게 되었다. 멜리에게는 얼굴에 흉터가 있었는데 반 아이들은 그 흉터를 가지고 놀려대고 있었다. 로즈는 그런 멜리의 친구를 말리려하고 있었고 급식 도우미의 다른 엄마는 아이들을 혼낼 자격이 우리에게는 없다고 어서 아이들을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딸은 상처받아 화장실로 뛰쳐들어가고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그순간 갑자기 무언가 폭팔하게 되었다. 로즈가 정신을 차렸을땐 연기가 뿌옇게 불이 나고 있었고 아이들은 모두들 놀라고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내고 있었다. 로즈는 자신의 아이가 화장실로 들어가는모습을 보았다. 자신의 딸 아이를 구해야만 했다. 그런데 아이를 놀려댔던 아만다가 나가지 못하고 울고만 있었다. 도와줘야하지만 화재의 순간에는 1분 1초가 소중하다. 조금이라도 늦게 되면 자신의 아이의 생명이 위험할지도 몰랐다. 하지만 아만다 역시 모른척 할 수 없기에 그녀가 할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완전히 밖까지는 내보내지 못해도 나가는 길을 안내해주고 로즈는 멜리를 구하기 위해 불길속을 뛰어들었다. 가까스로 자신의 딸을 구조할수 있었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로즈는 자신도 다쳤지만 자신의 딸이 무사하기만을 바랬다. 다행이도 아이는 생명에 아무 지장없이 깨어나게 되었다. 현장에 있던 TV뉴스나 신문의 기자들은 모두 그녀를 영웅엄마라고 칭찬해주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딸을 구해려고 했던것뿐 영웅이 되려고 했던건 아니였다.

 

그 사고로 주방에 있던 세명의 교사가 그자리에서 숨지게 되었다. 아이들은 모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으나 한아이가 실종되고 말았다. 그 아이는 멜리를 놀렸던 그리고 로즈가 마지막에 나가야할 길을 일러주어 내보내는것까지 확인했던 아만다였다. 마지막으로 로즈와 있었다는걸 아는 다른 아이들과 선생들은 그녀를 나무라기 시작했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눈에 보이는 가엾은 아이를 버려두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로즈는 그러지 않았다. 완전히 밖으로 내보내지는 않았지만 나가는길을 안내하고 나가는 모습도 보았다. 아만다가 다시 들어온것이다.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로즈는 자신의 딸을 버려두고 밖으로까지 내보낼 수도 없었다. 의사는 5분만 늦었어도 생명이 위험했을거라고 이야기했다. 아만다의 행방을 찾아 응급실에 실려왔을때는 상태가 매우 나빴다. 어린나이에 연기를 너무 마셨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 로즈는 하루아침에 영웅엄마에서 자신의 딸밖에 모르는 엄마가 되어버렸다.

 

로즈의 가족은 몇달전 리즈버러로 이사오게 되었다. 딸아이가 학교에서 놀림을 받고 있어 새로운 환경으로 이사를 오게된것이다. 아직 어린 아들 존과 이제 학교를 다니게 멜리를 키우기는 쉽지 않았다. 너무 어린 아들은 손이 많이 가고 마음에 상처가 있는 멜리도 엄마의 손길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아이는 더 큰 상처를 입게 될 수도 있고 그로인해 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할지도 모른다. 로즈의 남편 레오는 그녀의 잘못이 아니라고 누구라도 자신의 딸을 먼저 구했을거라고 그녀를 위로했다. 하지만 점점 상황은 안좋은 쪽으로 흘러갔다. 그 아이가 목숨이라도 찾으면 다행일텐데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고 아무리 진실을 이야기해도 자신의 딸을 놀렸기에 복수했다고만 다들 생각한다. TV뉴스와 신문에서도 점점 그녀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녀의 페이스북과 이메일에서도 그녀를 비난하는 글로 쇄도하고 있었다.

 

로즈는 혼란에 빠졌다. 자신이 생각했던 의도와는 다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자신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고 피하고 숨으려고만 했다. 자신의 지난과거까지 들추며 자신을 공격하려는 사람들에게서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만 했다. 그런일들로 남편과 다투는 일이 잦아졌다. 자신으로 인해 멜리가 다시 학교에 가지 못할지도 모른생각 들었다. 가족을 지켜야만 했다. 왕따를 자신이 겪어보면서 강해져야 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이 어떻게 된것인지 스스로 일을 파헤쳐본다. 갑자기 폭팔이 일어난 사건부터 의문이 들기 시작하고 그 사건에 대해 캐묻고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까지 갑자기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다. 파헤칠수록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알게되고 위험을 감수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강인한 엄마로 변화하게 된다.

 

나약하기만 했던 한 여성이었다. 자신의 가족을 만들게 되고 그 안에서 가족을 지키려고 애쓰는 로즈. 첫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멜리와 두번째 남편 레오와의 사이에서 낳게된 존.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이들과 남편이었다. 자신의 실수로 가족은 위기를 겪게된다. 그로인해 아이들이 상처를 받게되고 어쩌면 그 동네를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엄마는 강했다. 그리고 가족을 지켜낸다. 강한 모성을 보여준다. 여성이 아닌 엄마로써 아이들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이럴때 나오는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사건의 원인은 결국 한 기업이 자신의 잘못을 감추려고 시작된 일이었다. 작은 사건 하나를 덮기 위해서 더 많은 희생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남의 자식의 목숨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면서도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다는게 무섭다. 결국 어른들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건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서로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게 하는건 역시 어른들의 몫이다. 그렇게 아이들을 지켜낸 로즈의 가족은 그 전보다 더 행복하게 가족들을 사랑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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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떡레시피 - 전통부터 퓨전까지 내 손으로 만드는 영양만점 떡
허지연 지음 / 넥서스BOOKS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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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떡하고 빵을 무척좋아한다. 만들려고 여러번 시도를 해보지만 제대로 되지 않아 쉽게 포기해버리곤 한다. 떡을 만드는것은 어렵다고만 생각했다. 요근래에 알라딘신간평가단을 통해 떡에 관한 책을 본적이 있는데 그 책에서 생각보다 떡 만들기 쉽다는걸 알게 되었다. 재료가 간단해서 왠만한 빵보다도 만들기가 좋았다. 소금에 밴 쌀가루, 설탕, 물만 가지고도 떡을 만들수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이면서 이 재료를 가지고 백설기를 만들 수 있다. 콩을 넣기도 하지만 나는 그냥 하얀 백설기가 좋다. <홈메이드 떡레시피>를 통해  건강에도 좋은 가족들을 위해 나를 위한 맛있는 떡만들기에 도전해보자.

 

 

떡을 만들기전에 알아야 할 사항들이 있다.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 어떤 재료를 가지고 떡을 만들 수 있는지, 그밖의 부재료로 무엇을 사용하는지, 기본적으로 떡을 만들때 필요한 쌀가루를 만드는 법, 다양한 고물을 만드는 법, 시럽, 기타 재료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떡을 만들때 가장 기본인 백설기, 인절미, 꼬리철편 만드는 레시피가 소개된다. 떡 장식만드는 방법으로 매화꽃, 장미꽃, 카네이션, 잎사귀 만드는 방법과 포장하는 방법, 간단한 팁과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사이트도 소개해준다.

 

 

첫번째장 초보자를 위한 간단한 떡

찌는 떡으로 다양한 재료를 넣은 설기만드는 레시피를 알려준다. 나는 떡에 여러가지 재료가 쓰이는 것보다 간단한 재료가 들어간 것들을 좋아한다. 떡안에 꿀같은 달달한 것이 들어간 것보다도 설기처럼 뽀송뽀송한 떡을 좋아한다. 콩,단호박, 고구마, 사과,쑥 등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설기를 만들수 있다. 일부러 달게하기보다는 재료의 단맛을 가지고 만들수 있는 설기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멥쌀가루를 가지고 설기의 종류에 따라 재료를 바꿔 만들수 있다. 재료를 가지고 잘 섞어 20분간 찌고 5분 정도 뜸을 들이면 설기는 완성된다. 종류에 따라 떡장식을 올리기도 하고 여러가지 고물을 곁들여 먹을수도 있다.



두번째장 여자들의 티타임을 위한 떡

베이킹으로 주로 티타임을 가졌다면 이번에는 떡으로 티타임을 가져보다. 커피가 도넛처럼 빵과 어울린다면 차는 역시 떡과 궁합이 맞지 않을까? 밀가루대신 찹쌀가루, 멥쌀가루를 사용해서 베이킹에서 만드는것처럼 와플, 컵케이크, 크림치즈케이크 등을 만들수 있다. 멥쌀가루와 두부, 두유, 우유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퓨전떡에 도전해보자.

 

 

세번째장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로맨틱 떡

빼빼로는 과자로만 생각했는데 찹쌀가루를 이용해 막대를 만들어 초코렛을 발라서 떡빼빼로를 만들수 있다. 구겔호프처럼 초코케이크도 만들수 있고 떡으로 샌드위치도 만들수 있었다. 물론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떡을 만들어 먹고 색다른것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멥쌀가루와 에스프레소를 이용해서 티라미수도 만들수도 있었다.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와 멥쌀가루 등으로 여러가지 떡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신선하고 색다른 선물이 될것같다.

 


네번째장 우리 가족을 위한 영양떡

어른들이 좋아하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을 소개해준다. 어른들은 빵보다 떡을 더 좋아하기에 괜찮지만 아이들은 떡보다 빵이나 케익을 더 좋아한다. 밀가루가 사람에따라 부담을 주기도 하는데 쌀가루로 만들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을 만들면 건강에도 좋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떡을 만들 수 있다. 국화전, 모약과, 양갱, 바람떡, 궁중떡볶이, 카레떡, 검은깨찹쌀스틱등 이제 직접만들어 건강도 챙겨보자.

 

 

다섯번째장 특별한 날 선물하기 좋은 떡

요즘은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맛있는 집에서 사는 것도 좋겠지만 정말 좋은건 역시 핸드메이드니깐 직접 만들어서 소중한 사람들에게 특별한날 선물한다면 그 기쁨이 배가 될것같다. 재료는 특별히 다를건 없지만 그 모양이 이뻐서 선물용으로 좋을것 같다. 구름떡, 대추밤경단, 오색별미경단, 수수팥떡, 상투과자 등 다양한 떡들의 레시피가 소개된다.

 

 

스페셜로 떡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 추가되어있다. 떡을 더욱 맛있게 즐길수 있는 방법으로 떡과 곁들이면 좋은 미수세이크, 단호박우유,수삼 두유등이 있고 홍시셔벗, 인절미 와플, 증편 와플 등 남은 떡을 가지고 와플을 구어 다양한 시럽을 이용해 즐기는 퓨전떡들도 있다.

 

빵을 좋아해서 자주 빵을 사먹는데 자주먹어서인지 이제 위가 부담을 느끼고 살이 찌는것 같다. 밀가루보다는 쌀가루가 몸에 좋고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버터나 설탕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빵보다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도 홈메이드 떡을 만들어 보자. 이 책은 떡을 만드는 가장 기본이 되는것들과 레시피를 소개해준다. 기본떡부터 특별한 떡까지 다양한 떡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무엇이든 쉬운것부터 차근차근해나가면 어려운떡에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을것 같다. 머리속에 당장 검은깨찹쌀스틱을 만들어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하나하나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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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카드 만들기 - 펼치면 톡! 하고 튀어나오는 행복한 손놀이
쿠마다 마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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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알라딘의 신간평가단을 통해 여러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색다른 책. 이번에는 종이접기에 관한 책이였다. <펼치면 톡 하고 튀어나오는 팝업 카드 만들기> 초등학생 이후는 종이접기를 해본 적이 없는것 같다. 해볼 기회도 없었고 지금도 생각나는게 하나도 없다. 손재주가 없어서 학을 접을때도 겨우접었고 제일 쉬운건 동서남북과 아주 간단한 비행기와 배 만들기 정도? 그외에는 거의 접어본적이 없고 친구들이 별을 접거나 거북이를 접을때 옆에서 구경하는 정도였다. 물론 이런저런 종이접기를 배워도 안만들다보면 금방 잊게 되고 똑같은걸 접어도 모양이 삐뚤빼뚤해지곤 했다. 그러다 만나게 된 <팝업카드만들기>는 내겐 너무 어려운 과제 같았다.

 


종이접기와는 다르게 팝업카드는 좀더 실용적이고 여러 사람들에게 나눠줄수 있어 훨씬 좋았다. 친구들의 생일날, 연하장, 크리스마스 등 지금은 많이 쓰이진 않지만, 구식일지도 모르지만 정성을 담아 만든 카드를 싫어할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그리고 가끔 집으로 카드가 보내져 온다면 훨씬 기쁠거라고 생각한다. 무튼 그렇게 책을 열어보았다. 첫장에서는 카드를 펼치면 깜찍한 모티브가 튀어나오는 기법 여섯가지를 소개해준다. 세로로 90도를 펼쳤을때, 가로로 90도 펼쳤을때 튀어나오는 카드, V자로 튀어오르는 카드, 빙글빙글 모양이 튀어나오는 카드, 원뿔 모양이 튀어나오는 카드, 정육면체가 튀어나오는 카드로 가장 쉬운 방법처럼 보였지만 솔직히 손재주가 없는 내가 따라하기에는 너무 어려웠다. 90도로 튀어나오는 카드는 어렸을때도 몇번 만들어본적이 있어서 튀어나오는 모양만 잘 오려 만들면 쉽게 만들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빙글빙글 모양이 튀어나오는 카드가 이뻤다.

 

 

두번째장에서는 기념일에 따라 골라만드는 특별한 팝업카를 소개해준다. 카드라고 하는것이 물론 특별한날에 씌이곤하지만 특별하니깐 좀더 특별하게 만들면 좋을것 같은 이쁜 카드들을 소개한다.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발렌타이데이, 스승의날이나 어버이날, 웨딩이나 돌잔치 등에 쓰이는 카드는 좀더 특별함이 더해지는 카드였다. 종이로만 이용해서 만드는줄 알았지만 양모펠트나 솜, 모헤어, 단추 등 간단한 소품을 덧붙여만드는 방법도 있어 다른 카드보다 신선해보이고 그만큼 정성이 더해져 눈에 확 들어온다.

 

 

세번째장에서는 움직이고, 돌고, 튀어나오는 다양한 팝업카드를 소개한다. 카드를 펼쳤을때 메시지나 모티브가 나온다던지 장치대를 잡아당기거나 돌리면 예상치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카드로 밋밋한 카드와 달리 유머와 재치가 담겨있는 카드였다. 잡아당기면 숨어있더 메세지를 보이게 한다거나, 잡아당기면 문이 열리듯이 좌우로 움직일 수 있다거나, 고정대를 만들어 돌리는 카드도 있다. 세번째장에서 보여주는 카드는 난이도가 있어서 시도하기가 어려웠다. 다행이도 만드는 방법을 표현할때 실물크기의 도안이 있어서 손재주가 있으신 분들은 바로 만들어보아도 좋을것 같다.

 

 

붙이는 재료로는 풀을 주로 사용하고 카드마다 만드는 종이의 사이즈도 표기해준다. 천을 사용할지 종이를 사용할지 등 어떤 재료로 만들면 좋은지도 알려주고 다른 재료를 사용해서 활용해보아도 좋을것 같다.  마지막부분에는 컬러 실물도안으로 다양한 도안들이 있어 실제로 잘라서 사용해도 되고 직접 그려서 사용해도 좋을것 같다. 특별한 날 소중한 누군가에게 선물할때 내가 만든 카드로 그 정성을 담아 자신의 마음을 전하면 전하는 사람도 받는사람도 특별하게 기억될것 같다. 특히 요즘같이 핸드폰으로 메시지를 전달받는 시대에 전해오는 카드한 장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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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 - A Life - 고요한 밤의 빛이 된 여인
도로시 허먼 지음, 이수영 옮김 / 미다스북스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헬렌켈러. 어린시절 세계전집에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아주 어린시절부터 앞을 못보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했던 소녀의 이야기. 하지만 그 이외의 기억은 없다. 아주 어린시절이후로는 만난적이 없고 그저 그랬던 소녀가 있었는데 애니라는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그때부터 다른 인생을 살아오게 된 이야기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다 헬렌켈러의 이야기를 다시만나게 되었다. 그녀의 삶이 담긴 이야기. 소설처럼 이야기가 진행되지않고 제 3의 입장에서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헬렌켈러보다 전에 앞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소녀의 이야기가 먼저 나온다. 물론 그녀도 그녀를 가르치는 좋은 선생을 만나 그전의 삶보다 훨씬 훌륭한 삶을 살다가셨다. 하지만 그녀보다 헬렌켈러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그녀는 자신의 단점을 잘 극복해 내었고 그보다 더 훌륭한 삶을 살다갔기때문에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들은 어디든 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애를 어떻게 가지고 살아가는지가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게 된다. 자신의 장애를 나쁘게만 보고 못났다고만 생각한다면 한없이 자신을 타락의 길로 몰고 가게 될것이다. 장애를 가진것은 불행한게 아니라 남들보다 조금 불편한 것이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않다. 하지만 어린 헬렌은 자신의 단점을 극복해내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장애우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어주고 있다.

 

처음부터 그녀도 그렇게 살아오진 않았다. 아기때는 들을수도 있고 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아기였던 헬렌이 그걸 기억할리 없다. 어느순간부터 그녀는 앞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게 되고, 말하지 못하게 되었다. 앞이 깜깜하기만 한 삶을 평생을 살아온 것이다. 엄마의 얼굴도, 가족의 얼굴도, 자신을 가르친 선생 애니의 얼굴도 보지 못한채 살아온 것이다. 그래서 애니를 만나기 전에는 천망지축처럼 살아왔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으면 집어던지도 때를쓰며 엄마를 찾는다.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몸짓밖에 없었기 때문에 최대한 몸으로 모든걸 표현하였다. 그 표현은 다른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하고 감당하지 못하는 시련을 남겨주었다. 가족들은 점점 힘에 부딪힐수 밖에 없고 점점 희망을 잃어가게 된다. 그런때에 애니라는 선생을 만나게 된다.

 

책속에서는 어린시절의 애니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그녀가 헬렌의 선생이 되기까지. 많은 시련을 겪어오며 살아왔다. 그렇게 살아오다 장애아인 헬렌을 만나게 되었다. 누군가를 제대로 가르친적이 없고 더구나 장애를 가진 소녀였다. 무엇보다 난폭했기때문에 자신이 과연 길들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애니를 만나기전 헬렌은 살아오면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온몸으로 표현하던 아이였다. 그런 그녀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부모는 부모대로 가여운 헬렌이 원하는걸 들어줄수 밖에 없고 그렇기에 더욱더 나쁜 버릇이 길들여져 있기도 했다. 하지만 애니는 그런 그녀가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다. 더욱더 그녀를 독하게 가르쳤다. 우선 부모로부터 떨어지는게 필요했다. 엄마에게만 의지하려하고 떼를 쓰는 아이였기때문에 무엇보다도 그런 과정이 필요했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데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말로 표현을 한다. 하지만 헬렌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글을 모르는 그녀에게 글을 알려줘야했다. 하지만 그녀가 느낄 수 있는것은 만지는 것뿐이었다. 다른 사람을 알려고 할때도 손으로 더듬어가며 누구인지 기억해낸다. 글을 가르칠때도 그렇게 작은것부터 시작하며 가르쳤다. 그 과정이 신기하기만했다. 어떻게 단어를 표현하고 형용사, 명사 등을 표현할 수 있을까? 듣고, 말하고, 볼 줄 아는 나도 다른나라의 언어를 배우기가 힘든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녀가 글을 배워가는 가정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그렇게 차츰 헬렌은 성장하게 된다. 애니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며 그녀와 언제나 함께했다. 인생의 스승이고 반쪽같은 존재인 것이다. 지금으로보면 멘토와 멘티의 관계라 할수 있는 애니와 헬렌의 관계. 처음에는 안되고 못하게 하는게 싫었던 헬렌이었지만 차츰 깨달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려고 애를 쓰는 것이다.

 

이렇게 책속에서는 이야기구성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인터뷰나 발췌를 가져와 헬렌의 이야기를 좀더 사실적으로 이야기해준다. 그로인해 소설보다 좀더 현실적으로 헬렌과 애니를 만나고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에게서 많은걸 배우게 되었다. 다른걸 다 떠나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준 헬렌에게 감사함과 존경을 느낀다. 자신의 현실이 힘들다고 내가 너무 징징대고 있던건 아닐까 반성하게 된다. 나는 그녀처럼 장애가 있는것도 아닌데 내가 가장 힘들다고만 생각한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녀는 비록 앞을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지만 마음으로 보고 몸으로 표현한다. 누구보다 그녀에게는 희망이 빛이 있었다. 그 빛은 스스로 찾았다. 애니의 도움을 받았지만 자신이 하겠다는 의지가 없었다면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스스로 해야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것이다. 아무리 옆에서 가르치고 일으켜세워도 나 스스로가 해야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헬렌을 통해 스스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나만 힘들다고 스스로를 절망에 빠트리지 않고 희망의 빛을 밝혀보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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