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몰라서 손해 보는 당신의 잘못된 보험가입
조재길 지음 / 참돌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보험에 하나라도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아마도 별로 없지 않을까 싶다. 갓 태어난 아기도 바로 보험에 가입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말이다. 사실 평소에는 보험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매달 꼬박꼬박 일정 금액을 지불한다는게 어찌보면 불만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질병에 걸린다거나 사고가 나고나면 비로소 보험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일부 사람들은 미리 보험에 가입해놓지 않은 것을 후회하기도 한다.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수많은 종류의 보험들. 이들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보험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사정에 따라 여러 종류의 보험에 가입하고 있지만 그 사람들중 자신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될까? 나 역시 내 이름으로 가입되어있는 보험이 여러개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알고 가입한 것은 하나도 없다. 무슨 보험이라는 이름만 알뿐이다. 매달 상당 금액을 보험회사에 내고 있음에도 그 내용을 알려고 하지 않았다는게 좀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나만 이런게 아닐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자신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 잘알지 못하거나 앞으로 보험에 가입해야하는 많은 이들에게 조언을 하고 있었다.

 

 

책을 곰곰히 보다보니 그동안 내가 참 많은 것을 모르고 있었구나 싶었다. 나는 지난달에 새로운 보험에 하나 가입을 했었다. 내 의지 보다는 어머니께서 꼭 필요하다고 하셔서 가입한 것이었다. 물론 나 역시 그 보험의 필요성을 알고 있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가입을 하게 된 것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내가 그 보험을 제대로 가입한게 맞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서 그 보험증권을 꺼내놓고 한참동안이나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보험협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각 보험사의 보험료도 비교해보았다. 다행히 가입조건이 그리 나쁘지 않아보이긴 했지만 가입전에 알아봐야할 것을 뒤늦게 하고 있는 내가 좀 한심스럽기도 했다.  

 

 

보험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요즘 보험 지식은 꼭 갖추어야할 정보인거 같다. 책을 보면서 보험에 가입을 해놓았다고 안심할게 아니라 자신에게 꼭 맞는 보험에 가입했는지 보장은 제대로 받을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험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가정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불안한 노후를 책임져 줄 수 있다. 아마도 이 책은 나같이 보험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본다. 조만간 내가 가입한 보험 증권들을 모두 꺼내놓고 이 책과 비교해가며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두푼이 아까운 요즘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서도 정작 필요할때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말이다. 보험에 좀더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준 이 책을 만나게 되어 고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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