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프롬이즈 - 내가 선택한 금지된 사랑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4
스콜피오 리첼 미드 지음, 이주혜 옮김 / 글담노블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기다리던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를 드디어 만났다. 언제 3권을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찾아보니 지난해 8월이었다. 약 9개월만에 만나다보니 지난 이야기들에 대한 기억이 좀 가물가물했다. 이거 1권부터 3권까지 다시 읽고 이 책을 읽어야하나 싶었는데 요즘 이런저런 이유로 좀 바쁘다보니 그러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이 책을 바로 읽기로 마음먹고 책을 펼쳤다. 처음에는 등장인물의 이름조차 헷갈렸는데 조금씩 읽다보니 이전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났다. 물론 전부 기억한 것은 아니고 중간에 어떤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사람은 누구였고 무슨 스토리가 있었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다행히도 이 책을 읽는 동안은 더 이상 언급되지 않아 잘 넘어갔지만 이야기 전개를 보니 5편이나 6편에는 그 스토리가 등장할거 같은데 그 책들을 만나기전에 한번 찾아봐야할 듯 싶다. 

 

우리의 주인공 로즈는 스승이자 연인인 디미트리가 스트리고이가 된 이후 그를 찾아 그의 고향인 러시아로 떠나게 된다. 그녀의 손으로 그를 편하게 해주자는 힘든 결심을 한 것이다. 그녀는 디미트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하던 중 우연히 연금술사인 시드니를 만나게 되고 도움을 받아 디미트리의 고향마을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스트리고이의 공격을 받아 정신을 잃게 되고 그 과정에서 디미트리의 가족과 만나게 된다. 디미트리의 가족들은 로즈를 디미트리의 연인으로 살갑게 대해주고 그곳에서 로즈는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이곳에 온 목적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고, 스트리고이가 많이 출몰한다는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마침내 디미트리와 조우하게 된다. 비록 디미트리가 스트리고이가 되었지만 로즈는 여전히 디미트리를 사랑하고 있었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에는 마음이 약해지고 말았다. 그렇게 이야기는 점점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판타지 소설의 재미를 한껏 느끼게 된다. 사실 나는 판타지를 좋아라하지 않는다. 최근에 다른 판타지 소설을 접했는데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뱀파이어 소설은 그렇지가 않다. 처음 접했던 트와일라잇 시리즈도 그렇고 이 시리즈도 그렇고 왜 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겠다. 뱀파이어라는 같은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기에 비슷한 스토리가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모로이와 댐퍼, 스트리고이라는 관계를 비롯한 새로운 장치들은 나를 이 책 속으로 강하게 끌어당기고 있었다. 모로이와 댐퍼 vs 스트리고이의 선악 구조와 더불어 모로이 끼리의 경쟁관계 등 여러 요소들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이야기 전개는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었다. 스토리의 분위기를 봤을때 다음편에서 예상치못했던 반전의 가능성이 엿보이는데 그래서 5번째 이야기 '스프릿 바운드'가 더욱더 궁금해진다. 책 뒷 날개부분을 보면 다음달 출간 예정이라는데 빨리 만나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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