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오르고 싶은 산 - 1년 52주, 가장 아름다운 산행
진우석 지음 / 하서출판사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날씨가 괜찮은거 같다. 아마 이번 주말을 맞이해서 나들이 다녀온 사람들이 정말 많을거라 본다. 날씨가 좋을때는 집에만 있기보다는 바람을 좀 쐬어주는게 좋지 않나 싶다. 나 역시 집에만 있지는 않았다. 어제는 아침에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집에 오는길에 버스를 탈까 하다가 날씨가 좋길래 그냥 걸어왔었다. 한시간 정도 걸어왔는데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길을 걸으니 기분이 좋았었다. 그리고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집앞의 산에 올랐다. 무슨 이름이 있는 유명한 산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찍 산에 오르는거 같았다. 오랜만에 산에 오르다보니 숨이 찼고 조금 힘들기도 했다. 겨우내 워낙 운동을 안하다보니 몸이 따라주지 못하는거 같았다. 한때는 매주 일요일 아침에 산에 오르곤했었는데 앞으로 좀더 자주 산에 올라야할거 같았다. 
 

내가 오른 이름없는 산부터해서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 등 우리나라에는 정말 많은 산들이 있다. 특히 어느 지역에 몰려있는 것이 아니라 산이 없는 지역이 없을정도로 전국 방방곡곡에 널리 퍼져있기에 일상을 살면서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산에 오를수가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우리나라 산에 대해 이야기한다. 산은 사계절 언제 올라도 좋지만 그래도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있기 마련이고 그때 산을 찾아가자는 취지로 1년 52주 계절에 맞게 산행지와 코스를 잡았다고 한다. 52개의 산을 소개하면서 그 산의 고저와 추천코스를 알려주고 더불어 산 주변의 관광지와 숙박, 맛집 정보도 담고 있다. 또한 산을 찾아가는 교통편과 주변 지도를 담고 있어 도움을 주고 있었다. 
 

52개의 산중에서 내가 가본 산은 몇개나 있는지 세어보았는데 북한산 달랑 하나뿐이었다. 물론 내가 집 근처 산 말고는 별로 가본적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한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 설악산이나 지리산은 산 밑에까지 갔지만 날씨가 안좋아서 포기한거라고 나름 변명을 해보지만 그래도 나름 산을 좋아한다고 하기에는 부족한것만은 틀림없는거 같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많을 것이라 믿기에 하나씩 하나씩 오르면 될거라고 생각해본다. 지금이 4월 둘째주인데 지금 시기에는 어느 산이 아름다운지 찾아보니 서산 팔봉산이다. 처음 들어보는 산인데 정상에 바위들이 쌓여져 있는게 인상적이다. 362m의 높지 않은 고도이기에 부담없이 올랐다가 서산, 태안의 바닷가에서 들린다면 행복한 외출이 되지 않을까 싶다. 
 

처음부터 높고 힘든 산에 오르면 몸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집 근처의 낮은 산부터 시작해 몸을 산에 익숙하게 만든후 점차 높고 힘든 산에 오르는게 좋을거 같다. 요즘 이런저런 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데 산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부터 그래왔는데 산에 오르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머리가 가벼워지는거 같았다. 또한 자주 오르다보면 건강도 좋아지니 이보다 더 좋은게 있을까 싶다. 이 책 속에 나와있는 아름다운 산에 오르는 것도 좋겠지만 집에서 멀어 가지 못한다면 가까운 산에 올라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것은 좋은거 같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는 것 역시 또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다음주에는 낯선 산으로 발걸음을 옮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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