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업계지도 - 시장이 한눈에 보이는 투자지도의 原典
이데일리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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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0년 12월 9일이다. 올 한해가 점점 저물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연초에 세웠던 계획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점검도 해보고 반성도 하면서 다가올 2011년의 계획을 세워보는 시기인거 같다. 평온한 마음으로 마무리를 해야할 시기이지만 그렇지 못한 곳도 있다. 바로 주식시장이 그러하다. 최근들어 점점 불이 붙고 있는거 같으니 말이다. 오늘만 보더라도 지수가 1.70%(33.24포인트) 급등한 1988.96으로 마감했다. 연고점이자 37개월 만의 최고치다. 시가총액은 사상 최대인 1105조원으로 불어났다고 한다. 주식시장에서 훈풍이 불어오고 있는 것이다. 물론 조정을 받을것이지만 머지 않아 2000포인트를 재돌파 할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다보니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가 없을 것이다. 물론 주식이라는게 쉬운게 아니고 이미 몇년전 크게 데인적이 있지만 주식만큼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도 없으니 말이다.

 

  
몇년전 2000포인트를 처음 돌파했을때와 비교할때 지금은 개인들의 투자가 많이 줄어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워낙 장밋빛 전망들로만 가득했고, 주식으로 돈벌었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마치 주식에 투자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것 같은 느낌을 주게 되었고, 뒤늦게 주식시장에 뛰어든다던지 아니면 주식형 펀드를 통해 많은 이들이 투자를 했었다. 그리고 얼마후 크나큰 악재를 만나면서 주식은 끝모를 추락에 접어들었고, 많은 이들이 눈물을 머금으며 주식시장을 떠나야했다. 그 이후 2000에 재접근한 지금까지 주식시장에 발길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다. 그러다보니 최근 주가가 상승했지만 일반 개인들은 큰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들의 배는 점점 채워지고 있는 것이다. 올해가 됐든, 내년에 됐든 2000은 넘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면 TV뉴스와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대대적으로 보도를 할 것이고, 장밋빛 전망들을 내놓을 것이다. 당연히 개인들은 솔깃하겠지만 몇년전의 아픔이 있기에 쉽사리 접근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다고 올라가는 지수를 바라만 보고 있을수는 없다. 쳐다만 봐서는 부자로 가는 길은 요원하니 말이다.

 

 

주식시장은 결코 만만한게 아니다. 정글같은 그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느정도 운도 따라주어야하겠지만 노력이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하며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야한다. 그리고 개별 업종과 종목에 대한 분석 또한 필수적이다. 물론 단기간에 모든걸 다 이룰수는 없다.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정복해가야하는 것이다. 이 책은 시장이 어떻게 펼쳐져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시장의 종목들을 8개의 업종군과 신성장산업까지 9개로 나누어 각 업종들이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있고, 2011년에는 어떨것으로 전망되는지 이야기하고 있고, 그 업종의 대표적인 종목들의 실적과 영업이익, 점유율 등을 차트와 그래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사실 전업 투자자가 아닌 이상 시장의 많은 종목들을 알 수는 없다. 아무래도 자기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종과 종목들에 집중하게 되니 말이다. 이 책은 그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시장 전체를 조망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잘 몰랐거나 관심이 적었던 분야에 대한 접근을 통해 앞으로 어떤 투자를 해야할지 가늠하게 해주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런 책을 볼때는 내가 평소에 관심을 가진 부분부터 찾아보게 된다. 목차를 통해 가장 먼저 펼친 곳은 역시나 챕터 4 자동차·운송 파트였다. 이 챕터는 자동차업계, 차부품·타이어 업계, 수입차업계, 해운업계, 항공업계, 택배업계 이렇게 6개 부분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관심 대상인만큼 내용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차트와 그래프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집중하게 된다. 그 다음으로 펼친 곳은 또 다른 관심대상인 IT쪽 즉 챕터 2의 전자·통신·반도체 파트였다. 역시나 이 곳 역시 하나라도 노칠세라 꼼꼼하게 읽어보았다. 이렇게 나의 관심 분야쪽부터 살펴본 후 다시 맨 앞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읽어나갔다.

 

 

이 책이 주식시장 전체를 조망하고 있지만 300여 페이지의 책 속에 모든 것을 담아낼 수는 없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서 시장을 쭈욱 살펴보고 어느 업종이 전망이 좋아보이는지 어디에 투자를 해야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생각해본 후 또 다른 자료들을 통해 좀더 상세한 분석을 하는게 좋아보인다. 개인들은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에 비해 정보가 부족하다. 이 책 역시 완벽하지는 않지만 시장의 맥락을 짚는데에는 유용해 보인다. 이 정도의 정보도 알지 못한채 투자를 하면서 수익을 기대한다면 욕심이다. 여러가지 자료도 조사하고 검토하면서 주식시장을 정복하기 위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빨간색으로 가득한 지표를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주식시장이 워낙 변동성이 심하다보니 앞으로 어떻게 흘러나갈지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앞으로 2000포인트는 넘어갈 것으로 보이고, 전문가들은 그 이상도 바라보고 있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 앞으로 주가가 어떤 추세로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본격적인 상승장에 접어든다면 사람들은 주식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자금이 시장으로 계속 유입될 것이다. 종합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개별 주식 종목들의 가격 역시 상승하기 마련이다. 대세 상승장에서는 왠만한 주식은 오르기에 큰 어려움 없이 수익을 거둘수 있지만 그러한 상승장에서 남들은 50% 아니 그 이상 수익을 거둘때 1,20% 수익을 거두는 것은 손해를 보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상승장에서는 확실한 수익을 거둬야하고 하락장에서는 최소한의 손실로 방어하는것 그것이 주식투자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해야할 목표이니 말이다. 

 

 

주식에 투자하는 보통의 서민들이 막연하게 대박의 꿈만을 쫓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어느 누가 대박을 싫어하겠냐만은 그것만을 쫓다보면 쪽박을 찰 확률도 높으니 말이다. 처음에는 은행 금리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해서 차근차근 수익률을 올려가는 전략을 취했으면 한다. 그리고 묻지마 투자가 아닌 어느정도 이상의 노력을 통해 제대로 알고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 피같은 돈을 함부로 굴려서는 결코 안되니 말이다. 2011년이 서민들의 주머니를 두툼하게 해주는 행복한 한해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핵심 역할을 주식시장이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보통의 평범한 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할 그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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