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남미
이미혜 지음 / 책만드는집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수많은 사람들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한다. 일상에 파묻혀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지치기 마련이다.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때에는 무언가 처방이 필요하다. 아무일도 하지 않고 그냥 푹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은 그것은 일시적 처방에 불과하다. 무언가 특별한 처방전이 필요한 것이다. 나는 여행이 최고의 처방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여행을 천성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여행은 몸과 마음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기에 충분하다. 그동안 익숙했던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에 몸과 마음을 맡겨보는 것이다. 물론 여행이 결코 편한 것만은 아니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듯이 여행지에서의 생활은 결코 편하지 않다. 오히려 불편한점이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러한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고 또 떠나곤 한다. 그만큼 여행은 충분한 매력을 지닌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던 일상에서 벗어나 훌쩍 떠나고 말았다. 서른을 앞둔 스물 아홉살, 그 나이는 그녀에게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게 만든거 같았다. 그녀가 선택한 곳은 남미였다. 남미 지역은 우리에게 있어서 잘 알려져있다고 할 수는 없을듯하다. 그만큼 미지의 매력을 가득 지닌곳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쿠바,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등을 여행했다. 쿠바에서는 역시나 쿠바 혁명의 영웅 체 게바라의 향수를 가득 느낄수가 있는거 같다. 그리고 페루에서는 마추피추를 비롯한 잉카 문명을 느낄수가 있다. 볼리비아는 다른 책을 통해 인상깊게 느꼈던 나라인데 지금도 해군 훈련을 하고 있다는 티티카카 호수라던지 소금 사막 등은 이 책을 통해서도 인상깊게 만나볼 수가 있었다. 이외에 아르헨티나와 칠레 역시 남미 특유의 열정을 느낄 수가 있는 곳이고, 멋진 자연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었다.

 

이런 책을 보고 있자니 당장 비행기표를 예약해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하지만 쉽지 않은 선택이다. 나에게는 저자와 같이 일상에서 벗어나 떠날 용기가 없으니 말이다. 그러하기에 떠날수 있는 저자의 용기가 부럽기만 하다. 요즘 주위를 보면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본이나 중국 그리고 동남아시아로 떠나고 있었고, 미국이나 유럽지역으로 떠나는 사람들도 볼 수가 있다. 그런데 남미로 떠나는 사람들은 쉽게 찾아볼 수가 없는거 같다. 남미 지역에는 가볼만한 매력을 지닌곳이 정말 많은데 말이다. 그들은 아직 남미의 매력을 느끼지 못한듯 하다. 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그들이 이 책을 본다면 남미로 떠나고 싶어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남미의 매력을 충분히 전해주는 그런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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