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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이야기 - 겸손의 미덕으로 미래를 바꾼 ㅣ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8
박근형 지음 / 명진출판사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현재 세계 최강대국은 역시나 미국이다. 미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영원히 최강대국의 자리를 지키리란 보장은 없다. 이 세상일은 알 수가 없으니 말이다. 만약 미국이 최강대국 자리에서 물러난다면 그 자릴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마도 중국일 것이다. 땅떵어리만 크고 인구만 많은 못사는 나라였던 중국이 어느덧 미국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것이다. 언제 중국이 이렇게 발전했는지 놀랍기만 하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중화인민공화국. 그 중심에는 후진타오 주석이 있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이다. 사회주의 체제는 국가가 많은 부분을 통제한다. 민주주의에 익숙해 있는 우리에게는 그리 달갑게 느껴지지 않는거 같다. 사회주의는 강압적인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래야만 사람들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수가 있으니 말이다. 아마도 북한이 그런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국도 과거에는 그러했던거 같다. 중일 전쟁 이후 국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다툼에서 공산당이 국민당을 제압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을 탄생시키면서 그렇게 되었다. 물론 지금은 그러한 강압적인 모습들이 많이 완화된거 같다. 예전에 내가 어렸을때만 하더라도 중국하면 좀 폐쇄적이고 어두운 이미지가 강했었다. 하지만 국가의 발전을 위해 선진국들의 좋은 점을 받아들이고 자유주의의 물결이 흐르면서 그러한 이미지가 희석되고 있다. 물론 여전히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말이다. 그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이는 후진타오 주석일 것이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 다른 책을 통해서 중국의 발전을 본적이 있다. 당이 중심이 되어 국가 발전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나가고 있는데 거기에는 후진타오의 리더십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고 했었다. 과거 고립되고 폐쇄적인 중국이 아닌 어느정도의 개방을 통해 수십억 중국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그 책은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런 후진타오는 어떻게 중국 최고의 지도자가 된 것일까? 거기에 대한 답이 이 책에 나와 있다. 후진타오가 태어날때의 상황부터해서 학창시절, 공산당에 들어가서의 일들, 중앙 정치무대에 등장하는 이야기까지 들려주고 있으니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후진타오라는 인물이 그냥 중국의 주석이 된게 아니란 생각이 든다. 그만큼의 역량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잘 발휘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이 책이 제목대로 후진타오란 인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중국 현대사를 느낄수가 있는거 같다. 청나라 시대 이후 어떻게 사회주의 국가가 되었는지 그리고 중국 현대사는 어떠한지 전혀 알지 못했다. 물론 이 책이 중국 역사책이 아니라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중화인민공화국이 어떻게 탄생되었으며 그 이후 어떻게 중국이란 나라가 흘러가고 있었는지 개략적으로 알 수가 있다. 솔직히 말해서 후진타오라는 인물에 대한 것보다 중국 현대사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가 있었다는 점이 나에게 있어서는 좋게 다가왔다. 물론 중국의 현재를 이끌고 있는 후진타오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가 있었고 말이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의 주요 수출국이고, 또한 수입국이기도 하다. 고구려사 왜곡을 비롯한 동북공정 문제, 조선족 문제 등도 얽혀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중국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해야한다. 당연히 중국의 리더 후진타오를 지켜봐야 할것이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 언급되어 있듯이 후진타오가 본받아야 할만한 위인이리고 할 수는 없다. 그를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 다를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뛰어난 리더십을 지닌 지도자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현재의 중국이란 나라를 이끄는데에는 제격인 사람인거 같다. 후진타오 주석 그가 있기에 중국은 앞으로 더욱더 발전할 것이다. 5년 뒤, 10년 뒤에는 중국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두렵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