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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나이스비트 메가트렌드 차이나 - 새로운 세계를 이끌어가는 중국의 8가지 힘
존 나이스비트 & 도리스 나이스비트 지음, 안기순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지금 현재 세계 최강대국이자 제 1의 경제 대국은 미국일 것이다. 그렇다면10년뒤에는 어떠할까? 그때도 미국이 1위를 유지하고 있을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10년이 지나봐야할테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모습을 보았을때 중국이 미국을 져치고 1위에 오를지도 모른다. 그만큼 중국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변화하고 있는 나라이다. 단순히 인구가 많다고해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물론 인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뛰어난 인재가 많다는 말도 된다. 하지만 인구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그 나라를 지배하는 의식이 아닌가 싶다. 과거에 비해 지금 현재 중국인들의 의식이 변하고 있기에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중국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 나 역시 중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물론 관심을 가지는 이유중 하나가 내가 중국 주식에 그리고 중국 펀드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 작용하고 있기는 하다. 또한 일본 못지 않게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많은 관련을 맺고 있는 나라이고, 특히 동북공정이라던지 간도 문제 그리고 중국과 북한의 관계 등 역시 내가 중국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은 중국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왜 중국이 발전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여기에 제대로 답할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나만 하더라도 그러하니 말이다. 구체적으로 왜 중국이 발전하고 있는지 명확히 알지 못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권해주고픈 책이 바로 이번에 만나게 된 메가트렌드 차이나 인거 같다.
이 책은 존 나이스비트라는 미래학자가 저술했다. 사실 중국을 바라볼때 외부의 시각으로 바라보기 마련이다. 중국의 발전상을 이야기할때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아무래도 이제 발전하고 있는 나라들의 모델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이니 말이다. 선진국들의 입장에서 보면 발전도상국들은 모두 자신들을 모델로 해서 발전하는것이 옳다고 여기는 듯 하다. 특히 과거 공산권 국가들의 경우 정치적으로도 자신들이 만들어낸 민주주의로의 변화를 요구하는거 같다. 하지만 중국은 선진국이 만들어놓은 모델 그대로 자신들에게 적용하지 않는다. 그것이 중국이 발전하는 큰 이유인 것이다. 물론 선진국을 본받지 않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필요하다면 당연히 그들의 우수한 것들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그 우수한 것들을 그대로 자신들에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인의 특성과 문화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중국의 발전 모습을 외부의 시각이 아닌 중국의 시각으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여전히 사회주의 국가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주석을 중심으로해서 정부와 당에서 많은 것을 결정하고 처리한다. 하지만 과거와 같이 일방적인 리더십을 구사하지는 않는다. 큰 그림은 위에서 결정하되 세부적인 것들은 아래에서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결정하고, 때로는 위에서 내려온 결정을 중단시키기도 한다. 과거에 이런 경우가 생겼다면 무력으로 민중들을 진압했을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의 중국은 그렇게 딱딱하지만은 않은거 같다. 유연하게 대처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러한 것은 중국인들의 정신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의 꽉 막힌 사고방식에서 변화하고자했던 덩샤오핑의 정신 해방 운동은 정치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중국인들을 서서히 변화시키고 있었다.
중국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당과 정부는 중국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10억 이상의 국민들이 물질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샤오킹 사회를 건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물론 여러가지로 미흡한 점도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 국가나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고, 결코 100% 완전 무결할 수는 없는 것이다. 중국은 그들의 실정에 맞게 적절하게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10년 뒤에는 지금과는 또 다른 중국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나날이 발전하는 중국을 우리는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거 같다. 중국은 경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북한을 둘러싼 정치, 외교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이니 말이다. 이 책을 보면서 그동안 생각해왔던 중국에 대한 편견이 어느정도 무너지는거 같다. 무언가 부족하고 딱딱한 이미지였는데 역동적인 중국을 충분히 느낀거 같다. 현재 중국의 경제, 사회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유익한 책을 만날수가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