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 방송인을 꿈꾸는 세계 청소년의 롤모델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6
주디 L. 해즈데이 지음, 권오열 옮김 / 명진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환경은 중요하다. 그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맹자의 어머니는 맹자를 위해 이사를 다닌것이고, 맹자를 만들어냈다. 요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기 자식들을 좀더 나은 환경에서 가르치고자 많은 부모들은 강남으로 목동으로 거주지를 옮기곤 한다. 예전에 내가 초등학교를 다닐적에도 보면 집은 시 외곽의 시골지역인데 주소를 시내의 아는 사람집으로 옮기고 시내로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이 많았다. 어느 시대든간에 자기 자식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자하는 부모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거 같다. 이렇듯 사람이 자라면서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간혹 사회를 놀라게 하는 범죄자들을 보면 그 어린시절 환경이 불우한 경우가 많은거 같다. 불우한 환경속에서 자라면서 사회를 부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다. 불우한 환경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훌륭한 인물로 거듭다는 경우도 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오프라 윈프리이다. 
 

'오프라 윈프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이고, 많은 이들이 본받고자 하는 사람이다. 그녀가 진행하는 오프라 윈프리 쇼를 통해 그녀는 토크쇼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지금은 많은 이들이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그녀지만 그녀의 어린 시절은 결코 행복하지 못했다. 그녀가 태어나서 성장한 그 시절 미국은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시기였다. 흑인들은 백인들에게 괄시를 받았고, 백인에 비해 여러가지로 불평등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녀는 어머니의 무관심과 방치속에서 자라났으며 친척들에게 성폭력을 당하는 등 큰 상처를 안고 성장했다. 그녀와 비슷한 성장과정을 겪은 사람들을보면 대인기피증을 가지게 되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기에 힘들어한다. 하지만 그녀는 결코 자신의 삶을 방치하지 않았다. 
 

그녀는 어린시절부터 말 잘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재능을 바탕으로 그녀는 방송인이 되고 싶어했다. 지역방송국을 시작으로 그녀는 볼티모어의 대형 방송국 앵커가 된다. 큰 무대에서 자신의 자질을 보여줄 기회를 잡았지만 그녀는 뉴스 앵커로서 자질부족이라는 비판을 받게 된다. 뉴스 앵커는 뉴스를 보도할때 상황에 휩쓸리거나 삼정에 동요되지않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해아한다. 하지만 그녀는 뉴스 보도 도중에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결국 그녀는 앵커에서 쫓겨나고 아침 토크쇼 진행자가 되었다. 거기에서부터 그녀의 장점은 그대로 발휘되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공감을 얻어내는 그녀만의 재능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마침내 시카고 방송국에서 'A.M. 시카고'라는 새로운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역량을 발휘했고, 토크쇼의 제왕으로 불리던 '도나휴'와 같은 시간대에 편성되면서 '도나휴'를 제치고 시청률 1위가 되었으며, 프로그램 이름을 '오프라 윈프리 쇼'로 바꾸며 더욱더 큰 사랑을 받게 된다. 
 

그녀가 방송인으로 성공한데에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 그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해줄수 있다는 것에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그녀의 앞에서 편하게 털어놓을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녀만큼 말잘하는 방송인은 얼마든지 있으나 타인의 공감을 얻어내는 방송인은 없었던 것이다.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방송인 김제동을 떠올리게 된다. 별볼일 없는 외모에 흑인 여성인 오프라 윈프리와 마찬가지로 김제동 역시 특별할 것 없는 외모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는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뛰어난 말솜씨와 보통의 사람들을 감싸안을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그는 톱스타와 함께하는 방송보다는 보통의 평범한 서민들과의 방송에서 더욱더 빛을 발한다. 다만 최근의 예능 트렌드인 집단 MC체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는 그 활약이 미미하기에 최근에는 그의 모습을 방송에서 보기가 힘들다. 
 

오프라 윈프리는 그녀가 받은 사랑을 모두 혼자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 많이 알려졌듯이 그녀는 엄청난 기부를 꾸준히 하면서 좀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위해 자선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녀는 그녀 자신이 겪었던 불우한 어린시절을 아이들이 겪는것을 원치 않는다. 그녀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한다고 믿고 있다.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왜 그녀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수 밖에 없는지, 그녀를 롤모델로 삼는 여성들이 왜 많은지 충분히 느낄 수가 있는거 같다. 그녀의 모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고 희망을 얻게 된다.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미치는 그녀의 영향력은 계속될것이란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