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업계지도 - 시장이 한눈에 보이는 투자지도의 原典
이데일리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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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면 보통 사람들은 올해에는 경제적으로 좋아졌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개인 사업이 아닌 일정한 직업을 가진 사람 같은 경우에는 수입이 갑작스럽게 늘어나기는 힘들다. 가계의 경제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투자를 해야하는 것이다. 투자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주식투자가 아닐까 싶다. 부동산이라던지 경매 등은 제법 많은 돈을 필요로 하지만 주식 같은 경우는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투자가 가능하다. 물론 그만큼 수익은 적을수밖에 없지만 말이다. 올해 2010년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누구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다. 주식이란게 워낙 변동성이 심한것이니 말이다. 올해 주가를 예상하기앞서서 먼저 지난 한해 주가의 동향을 살펴봐야할 듯 하다. 2008년말 1124포인트였던 코스피지수가 지난해에는 1682.77포인트로 마감했다. 약 50%정도 상승한것이다. 아무래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이후 국제 경제가 조금씩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고, 국내 기업들이 깜짝 실적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과연 2010년에도 이러한 상승이 지속될지 모르겠다. 누군가는 올해 2000포인트를 재돌파할 거라고 이야기하고 또 어떤 사람은 2500포인트 돌파를 또 어떤 사람은 3000포인트까지 예상하기도 한다. 누구말이 맞을지는 올해가 끝나봐야 알 것이다. 
 

보통 주가의 경우 경기선행지수로 불린다. 말 그대로 경제 상황을 먼저 반영한다는 것인데 종합 주가가 상승세라면 경제 상황이 앞으로 나아지지라 예상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경제는 올해 좀 나아진다는 것일까? 여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상황이 맞는거 같다. 현 경제 상황상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후 성장세가 워낙 둔화되었기에 바닥을 치고 어느정도는 회복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거 같으니 말이다. 세계 경제나 국내 경제 상황이 나아진다고 해서 그것이 바로 서민들의 살림살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정부나 언론에서 경제가 점점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 더욱더 좋아질 거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그리 긍정적이지 못하다. 서민들에게 바로 와닿는 물가가 여전히 비싸고, 집값또한 여전히 서민들에게 높은 벽으로 다가온다. 그렇다고 수입이 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증가하지도 않으니 말이다. 여기서 다시한번 투자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2010년의 주식 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이다. 2010년을 맞아 각 업종의 종목들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하고 있다. 책 앞쪽에는 업계 기상정보라고 해서 대한민국 최고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업종별 up-flat-down을 소개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금융·증권, 전자·통신·반도체, 화학·에너지, 자동차·운송, 건설·기계·중공업, 미디어·교육·레저, 생활용품, 유통·상사, 신성장산업 이렇게 9개의 챕터로 나누어 각 챕터별로 세부 업종들과 종목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각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여러가지 도표와 그래프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고, 거기에 덧붙여서 각 업종과 종목들의 현 상황과 전망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애널리스트의 눈이라고 해서 그들의 생각을 덧붙여주고 있다. 그리고 책 뒤쪽의 부록에는 국내 10대 그룹의 12월 결산법인 경영 실적과 국내 코스피, 코스닥 기업의 12월 결산법인 경영실적을 담고 있어 그 기업의 매출은 얼만큼 증감했는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얼마이고 증감율은 어떠한지 알 수가 있다. 
 

주식 전문가가 아닌이상 아무리 주식에 관심이 많다고 해도 모든 업종의 종목들에 익숙한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선호하고 투자하는 업종과 종목들에만 관심을 가지게 되니 말이다. 그렇게 볼때 이 책은 타 업종에 대해서도 시각을 넓혀볼 수 있게 만드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쪽에만 익숙한 편인데 그 외 업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거 같다. 사실 이 책 2009년판을 작년에도 접했었다. 하지만 작년에는 개인적인 상황상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가 없었고, 그냥 관망내지 현상유지 정도였다. 그렇지만 올해에는 작년보다는 좀더 적극적으로 주식에 관심을 보일 생각이라서 작년보다는 좀더 이 책의 도움을 받을수가 있을거 같다. 
 

주식이란게 결코 쉬운게 아니다. 일개의 개인이 외국인과 기관 그리고 전업투자자에 맞서 이기기란 힘들다. 그렇기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간혹보면 자기가 투자하는 주식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돈이 남아돌아서 주식투자를 하는것은 아닐텐데 최소한 자기가 투자한 종목에 대한 정보는 알고 있어야하지 않나 싶다. 정말 피같은 돈이라면 말이다. 나는 15세때 주식을 처음 접한 이후 지금까지 나름 주식과 가까이 지내오고 있다. 지금까지 수십권의 책을 보면서 공부를 했고, 전문가 강연도 여러차레 들어보았지만 주식이란게 어렵다는 것을 매번 느끼게 된다. 한때는 200% 이상의 수익을 올린적도 있지만 때로는 상당수의 원금을 까먹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물론 내가 큰 돈을 투자하는 것은 아니었으므로 실제 금액의 증감은 수익 손실률에 비하면 작지만 말이다. 주식이 어려운 것임에는 분명하지만 관심을 가져볼만한 가치가 있는것임에는 분명하다. 간혹 도서관에 가곤하는데 주식 관련 책을 빌려가는 아저씨, 아줌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좀더 주식에 가까워지려면 공부는 필수적이다. 묻지마 투자식으로는 절대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가 없으니 말이다. 2010년 주가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 특히 보통의 서민들이 주식을 통해 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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