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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 축구의 전설 프리미어리그 ㅣ 프리미어리그 시리즈 2
클라이브 배티 지음, 문은실 옮김 / 보누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현재 국내 프로축구는 시즌을 끝냈지만 축구의 본고장이라는 유럽에서는 2009.2010 시즌이 한창 진행중에 있다. 빅3로 불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를 비롯해 독일의 분데스리가, 프랑스 르 샹피오나 등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박주영이 연속골을 넣으면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프랑스 리그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리그는 아무래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인거 같다. 한국 축구의 간판인 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최근 뜨고 있는 이청용의 볼튼 원더러스 등이 속해있기에 말이다. 박지성이 EPL에 진출한 이후 EPL이 국내에 중계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거 같다. 그리고 EPL 내에서도 소위 말하는 빅4팀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 바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로 대표되는 첼시, 스티븐 제라드의 리버풀과 파브레가스의 아스날을 말이다. 물론 최근에 빅4의 구도가 조금씩 깨지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국내 축구팬들의 경우는 박지성의 영향으로 맨유팬이 가장 많을듯하다. 하지만 맨유팬외에도 나머지 팀들을 좋아하는 팬들도 정말 많을 것이다. 나 역시 그중 한명이니 말이다.
이번에 만나게 된 이 책에는 첼시라는 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파란색 유니폼으로 대표되는 첼시는 몇 년전부터 삼성이 후원을 하면서 유니폼에 삼성이라는 영문자가 박혀있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더 친숙해보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첼시라는 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이야가를 들려주고 있다. 첼시가 가지고 있는 각종 기록들부터해서 그동안 경기 전적들 그리고 어디서도 들을수 없는 사소한 이야기가 책 속에 가득하다. 아마도 첼시의 팬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가질만한 것들이다. 이러한 책을 펴낼수 있는 저자의 첼시 사랑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런 열광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기에 첼시는 최고의 축구클럽을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는 듯 하다.
첼시는 요 몇년간 리그 우승을 비롯해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금 현재도 맨유를 제치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물론 최근 몇 경기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긴하지만 말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문제라고 이야기하던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드로그바를 비롯한 주력선수 다수가 차출될 예정이기에 앞으로 더욱더 그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도 있는거 같다. 그래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선수 영입을 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번시즌 맨유의 리그 연속 우승을 제지하고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첼시팬들의 영원한 꿈은 역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일 것이다. 아직까지 단 한번도 우승컵을 차지한 적이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지난 200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의 패배는 더욱더 뼈아플것이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역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막대한 자금으로 선수를 영입했고, 이번에는 AC밀란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안첼로티 감독을 영입했다. 과연 올해는 그 꿈이 실현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언제 맞붙을지 알 수는 없지만 메시의 바르셀로나와의 격돌이 가장 기대가 된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인데 가보고 싶어하는 곳중 당연히 영국도 포함되어있다. 대영박물관을 비롯해 가보고 싶은 곳이 많기에 그러하지만 그 중에서도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직접 관전해보고 싶은 소망도 있다. 스탠포드 브릿지나 올드 트래포드에서 만원 관중들의 열기속에 보는 경기는 TV중계를 통해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첼시와 맨유를 포함한 많은 팀들의 축구 전쟁에서 과연 첼시는 올 시즌 어느정도의 성적을 낼지 사뭇 궁금해진다. 그리고 언젠가는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대한민국 선수의 골을 기대해본다.